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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3 역전 드라마의 숨은 주역은 ‘2이닝 무실점’ 이승민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좌완 이승민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올 시즌 5선발로 출발한 이승민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1군 엔트리 말소 후 구위 재조정의 기간을 거쳤다. 지난 23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한 그는 선발 대니 레예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삼성은 0-3으로 뒤진 6회 이성규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무려 7점을 뽑아내며 7-3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승민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4일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어제 경기 초반에 비도 오고 그래서 어수선했는데 선발 레예스에 이어 이승민이 2이닝을 잘 막았다”고 말했다.  세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승민은 계투진에 합류한 뒤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로 뛰면서 부침이 있었다. 투구수가 늘어나고 타순이 한 바퀴 돌면 정타 비율이 높아지고 공의 힘이 떨어진다”면서 “워낙 제구가 좋고 구속에 비해 공끝이 좋은 투수다. 중간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봤는데 어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또 “불펜진의 체력 소모가 큰 가운데 이승민의 가세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승민은 종속이 좋아 타자 입장에서 대처하는 게 쉽지 않다. 처음 만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6회 7득점 빅이닝쇼를 지켜봤던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의 만루 홈런으로 이겼지만 최근 들어 연타로 점수를 내는 게 거의 없었다. 한 이닝에 수비가 아닌 공격으로 긴장감을 느낀 건 오랜만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의 올 시즌 활약 비결에 대해 “그동안 변화구 대처에 약점을 보였는데 올해 들어 확실히 좋아졌다. 상대 투수가 어떻게 승부할지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병헌이 선발 마스크를 쓰고 2루수 김재상과 유격수 이재현이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김지찬은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고 김영웅은 3루수 대신 지명타자로 나선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이재현이 복귀하기 전까지 앞만 보고 달렸다. 한 달 이상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내색하지 않았지만 체력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손찬익(foto0307@osen.co.kr)

2024-04-24

‘아스날 킬러 ‘손흥민, 북런던더비 출격준비 완료…통산 7골로 역대 4위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이 아스날 사냥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숙적 아스날을 상대로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다. 34경기르 치른 아스날은 24승5무5패, 승점 77점으로 선두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은 리버풀(승점 74점)과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점)의 추격을 받고 있다. 5위 토트넘(승점 60점)은 4위 진입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32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6점)를 추격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보다 두 경기를 더 치러 토트넘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 손흥민이 출격대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통산 19경기 출전한 손흥민은 7골로 역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1위는 14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다. 2위는 10골의 엠마뉴엘 아데바요다. 로베르 피레스가 9골로 3위다. 5위는 6골의 이안 라이트다. 북런던 더비 통산득점 5위 중 토트넘 선수 중 해리 케인과 손흥민 두 명 뿐이다. 손흥민이 이번 아스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통산 10골로 단번에 피레스를 넘어 3위가 된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아스날전을 앞두고 “클럽과 팬, 선수들에게도 북런던 더비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어떤 종류의 게임인지 이해해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24

'100승 재도전' 류현진, 이재원과 배터리, 김강민 중견수...포수 최재훈, 1군 말소

[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투수 류현진이 개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입단 동기인 포수 이재원과 배터리를 이룬다.  류현진은 지난 3월 29일 KT와 대전 홈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노디시전이 됐다. 당시 이재원과 배터리를 이뤘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 페라자(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2루수) 안치홍(지명타자) 김강민(중견수) 이재원(포수) 황영묵(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포수 최재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외야수 이원석이 1군에 콜업됐다.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 첫 승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99승째였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NC전에서 100승에 도전했으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김성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2-3으로 역전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이후 한화가 동점을 만들면서 노디시전이 됐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키움전에서 4⅓이닝 9피안타 9실점의 충격적인 패전을 경험했다. 한 이닝에서 7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9점을 한꺼번에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2경기에서는 13이닝 4피안타 16탈삼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류현진 다운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경기 피안타율은 9푼3리에 그치고 있다.   /orange@osen.co.kr 한용섭(soul1014@osen.co.kr)

2024-04-24

"잤니? 잤어? 잤냐고"..키 절친 카니, '한국은 처음이지' 출격

[OSEN=하수정 기자] 핫한 월드와이드 안무가 카니가 프랑스 댄서 친구들을 공개한다. 4월 25일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비욘세, 마이클 잭슨 등 레전드 팝 가수들과 작업한 월드와이드 안무가 카니가 출연한다. 지난 1월, 카니는 ‘나 혼자 산다’에서 절친 샤이니 키와 함께 막장 드라마를 시청, “잤니? 잤어?” 등의 대사까지 따라 하는 막장 드라마 사랑꾼 면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나 혼자 산다’에 이어, 또 한 번 K-예능을 뒤흔들 카니의 ‘어서와’ 출연에 관심이 쏠린다. 프랑스 출신 카니가 초대한 친구들은 춤으로 인연을 맺은 20년 지기 친구들. 거대한 체구 뒤 깜찍한 반전 매력을 소유한 인간 곰 인형 알렉시스, 1년 365일 연중무휴 꺼지지 않는 열정의 맑.눈.광 티모테, 한국 드라마부터 웹툰까지 꿰고 있는 한국 잘알 제레미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들은 팝핑부터 락킹까지 완벽 섭렵한 프로 댄서로, 국제 배틀에 나갈 때마다 최소 세계 16위권에 들 정도의 뛰어난 실력파라는데. 호스트 카니가 자신 있게 소개할 댄서 친구들은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비장한 각오로 계획 짜기에 나선 친구들은 ‘댄서’라는 직업과는 전혀 다른 의외의 여행 목표를 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데. 이들의 목표는 다름 아닌 한국에서의 ‘고기 전쟁’이었던 것. 엄청난 속도와 기세로 먹고 싶은 한국 음식을 찾아내는 이들의 정보력은 무시무시할 정도였다는데. ‘어서와’ 사상 최초로 ‘푸드 파이터’에서 진화한 ‘푸드 워리어’들의 등장 예고에 원조 워리어 MC 김준현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느슨해진 먹방계에 긴장감을 줄 푸드 워리어들의 역대급 미트 워(MEAT WAR)에 기대감이 모인다. “식당 사장님들 각오하세요”라며 강렬한 먹방 선전 포고까지 날린 프랑스 스트리트 댄스 파이터들의 ‘코리아 미트 파이트’는 4월 25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하수정(hsjssu@osen.co.kr)

2024-04-24

"1999년 첫방 이래 처음".. '개그콘서트', 어린이 팬 위해 전체관람가 변경

[OSEN=박소영 기자] '개그콘서트'가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어린이날 특집 방송의 시청 등급을 '전체 관람가'로 바꾼다. KBS2 '개그콘서트'는 오는 5월 5일 방송을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민다. 특히 이날만큼은 방송 시청 등급을 기존 15세 이상 시청가에서 '전체 관람가'로 낮추고,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개그콘서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1999년 '개그콘서트'가 방송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개그콘서트' 측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한 어린이 시청자의 편지 때문이었다. '봉숭아학당'의 이상해(신윤승) 캐릭터를 가장 좋아한다는 어린이의 편지에는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에 가고 싶은데 만 15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라며 "어린이를 못 보게 하면 '개그콘서트'가 오래 못 갈 수 있다"라는 당돌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히 제작진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녹화에 초대해 주시면 '말자 할매'에게 제 고민을 얘기하고 싶네요"라는 말이었다. 제작진은 "어린이 시청자는 '바디언즈' 같은 코너를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자 할매'에게 고민 상담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시청 등급을 바꾸더라도 어린이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15세 이상 관람가에서도 방송 심의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전체 관람가'로 시청 등급을 바꾸는 것은 '개그콘서트'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에게 도전적인 시도다. 하지만 '개그콘서트' 측은 "이번 시도로 온 가족이 '개그콘서트'를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다면, 보람이 클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 어린이날 특집 녹화는 오는 5월 1일 진행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어린이 관객은 약 500명이 올 것으로 보인다. 녹화 시작 시각도 기존 오후 7시에서 어린이 관객들을 배려해 오후 6시로 앞당겼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전체 관람가'로 시청 등급을 조정하면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무대에 올리지 못하는 코너들이 많다. 또 '데프콘 어때요'도 평소보다 수위를 낮춰야 할 것 같다"라며 "하지만 재미는 여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그콘서트'를 사랑해 주시는 어린이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이 편하게 '개그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게 방송 시간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대의 웃음 대통합을 추구하는 K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4-24

강수지 "♥김국진, 일주일에 한번씩 꽃 선물"..재혼후 로맨틱 일상('강수지tv')

[OSEN=김나연 기자] 가수 강수지가 로맨틱 일상을 공유했다. 24일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채널에는 "선물 받은 꽃, 이렇게 관리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수지는 그동안 날씨도 많이 봄처럼 낮에는 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요즘이다. 얼마전에 산책하다 보니 며칠 전에 개나리가 활짝 폈고 저희 집 동네 골목에는 목련이 봉오리가 져서 목련이 활짝 필것 같더라. 제가 ‘목련이 거의 다 피우려고 봉오리 졌다’고 하니까 남편이 목련이 어딨냐고 하더라. 하늘을 안 보고 다니나보다. 그래서 진짜 이제 봄이 왔구나. 봄은 너무 짧아서 지나가면 아쉬운 것 같긴 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은 주방에 여러분을 모셨다. 이 꽃이 보이시냐. 제가 결혼을 할때부터 남편 들으라고 한 얘기가 있다. 누군가 그냥 누가 일주일에 한번씩 집으로 꽃을 가져다주면 좋겠다. 근데 남편은 진짜 옛날사람이지 않냐. 그래서 자기가 늘 늦게 들어오고 꽃집에 간다는 생각은 아예 못하는 사람이고 꼭 꽃집을 가야만 꽃을 살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사실 여러 방법이 있지 않냐.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하려면 온라인으로 주문할수도 있고, 아니면 동네 플라워샵 가서 한달치 돈 내놓고 배송을 해달라고 그럴수도 있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그런걸 잘 생각을 못하고 본인이 사서 와야지만 된다고 생각을 한거다. 그래서 제가 알려줬다. 제가 잘 가는 동네에 집앞에 꽃집이 있으니 거기에다 얘기해놓고 내가 가지러 가는건 좀 별로고. 그러니까 요즘은 남편이 한달 좀 넘게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꽃을 전화로 주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책하다 여기가 내가 잘 가는 꽃집이라고 했더니 그러냐면서. 그래서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꽃이 온다. 근데 아직 한여름이 아니다 보니 제가 물을 잘 갈아주고 가지도 조금씩 잘라지고 하다 보니까 꽃을 조금 더 오랫동안 볼수있는 팁이 생기더라. 그래서 오늘은 남편이 사온 꽃 선물, 아니면 여러분들이 받은 꽃 선물들을 어떻게 하면 좀 오랫동안 볼수있고 이곳 저곳에 다양하게 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오늘 꽃 손질좀 해야된다. 그래서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2006년 남편과 이혼 후 딸 비비아나를 홀로 키웠다. 그러던 중 2018년 개그맨 김국진과 재혼하며 새 가정을 꾸렸다. 현재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역전의 사랑꾼' 등에 출연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김나연(delight_me@osen.co.kr)

2024-04-24

"어제보다는 더 잘 던져야죠" 김태형은 아직도 냉정하다…40억 FA 향한 채찍질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어제보다는 더 잘 던져야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3일) 우천 노게임 선언됐지만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던 한현희에 대해 설명했다. 한현희는 전날 경기,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4이닝 77구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5회가 시작할 때 우천 중단이 됐다.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한현희는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4이닝 호투 기록도 모두 비에 씻겨 내려갔다.  최고 147km의 패스트볼 35개, 슬라이더 20개, 체인지업 4개를 구사하면서 4이닝을 풀어갔다. 1회 34개의 공을 던졌지만 이후 투구수를 절약하면서 4회까지 77개로 끊은 것도 고무적인 대목이었다.  한현희로서는 선발로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경기였다. 김태형 감독은 “잘 투구했다. 본인이 갖고 있는대로, 더 좋아진 거, 더 나빠진 거 없이 자신의 공을 자신의 페이스대로 던졌다”라고 평가했다. 전날 등판으로 한현희가 선발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이)인복이는 안정감 있게 잘 던져주고 있다. 이인복과 자리를 바꾸는 것을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면서 “일단 지금은 좀 더 지켜보려고 한다. 길게 던질 수도 있는 투수니까 상황에 따라 던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준비를 하고 있다가 선발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대체 선발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어제 던진 내용보다는 더 잘 던져야 한다”라며 한현희를 향해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정훈(1루수) 손호영(유격수) 한동희(3루수) 김민성(2루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인복. /jhrae@osen.co.kr 조형래(foto0307@osen.co.kr)

2024-04-24

"타자들이 알아서 칠거다" 류현진 100승 재도전,2번 강백호-4번 문상철...박병호 제외, KT 라인업 [오!쎈 수원]

[OSEN=수원, 한용섭 기자] “타자들이 알아서 칠거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한다. 한화 투수 류현진이 개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KT는 이날 천성호(2루수) 강백호(지명타자) 로하스(좌익수) 문상철(1루수) 장성우(포수) 황재균(3루수) 조용호(우익수) 안치영(중견수) 김상수(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 3안타를 친 김민혁은 햄스트링이 약간 불편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감독은 류현진 공략법에 대해 묻자 ““다른 팀 투수는 잘 모른다"고 웃으며 "우리 투수들이 진짜 너무 힘들어서 우리 투수 밖에 모른다. 벤자민이 앞에 하도 깨져서...11점인가 줬다"라고 말했다.  이날 KT 선발 투수는 벤자민이다. 지난 3월 31일 한화전에서 3이닝 11피안타 11실점으로 난타 당한 아픔이 있다. 한화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벤자민은 시즌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하고 있다. 4월 들어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폼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키움전에서는 8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 첫 승이자 개인 통산 99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NC전에서 100승에 도전했으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김성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곤 완벽한 투구였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는 13이닝 4피안타 16탈삼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피안타율은 0.093로 뚝 떨어졌다. 류현진은 3월 29일 KT 상대로 대전 홈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노디시전이 됐다.  /orange@osen.co.kr 한용섭(dreamer@osen.co.kr)

2024-04-24

'父 7년 절연' 백일섭 딸, "엄마 편 되기 위해 인생 바쳤는데 상처받아" (아빠하고)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백일섭의 딸이 심리 상담을 통해 가족 내에서의 소외감과 그로 인한 뿌리 깊은 상처를 토해냈다. 오늘 24일 방송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심리 상담을 받는 백일섭 부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백일섭의 딸 백지은은 "아빠가 과거의 일을 훌훌 털고 마음이 편안해지셨으면 좋겠다"라며, 심리 상담을 제안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먼저 상담에 나선 백지은은 "내가 아빠를 왜 이렇게 미워하는지 많이 생각했었다. 아빠가 저한테 모질게 하신 부분이 없는데, 엄마한테 하신 모습들이 싫었던 게 되게 컸다"라며, 아빠와 절연 당시의 심경을 곱씹었다. 그러면서 "엄마의 불행이 제 책임 같았다. 엄마가 저를 많이 의지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와 함께 백지은은 엄마에게 상처를 받았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엄마는 항상 가장 중요할 때는 아들이 먼저다"라며 "저는 정말 제 인생을 바쳐서 엄마의 편이 되어 드리기 위해 충성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언젠가 다툼이 생겼을 때 엄마가 했던 말이 비수처럼 꽂혔다"라고 밝혀 백일섭을 비롯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생애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은 백일섭은 "집을 나올 때는 자식들과의 관계가 다 안 좋았다. 전부 엄마 편이었다"라며 졸혼 당시의 쓸쓸함을 고백했다. 그리고 "나는 혼자다"라는 말로 현재의 심경을 전하는가 하면, 아내에 대해서는 "소식을 안 듣는 게 편하다. 정을 뗐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일섭 부녀가 심리 상담을 통해 가슴속에 묵혀둔 속마음과 서로를 향한 진심을 꺼내놓은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최이정(nyc@osen.co.kr)

2024-04-24

'용감무쌍 용수정' 엄현경, 악바리 짠돌이 서준영 만난다

[OSEN=연휘선 기자] ‘용감무쌍 용수정’이 로맨틱 복수극을 완성할 네 인물의 강렬한 개성을 담은 캐릭터 스틸을 공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될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약칭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巨商)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 분)과 그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 분)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및 포스터를 통해 각양각색 매력으로 뭉친 용수정, 여의주, 최혜라(임주은 분), 주우진(권화운 분)의 대립 각을 예고하며 작품을 향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터. 이런 가운데 각각의 캐릭터로 탈바꿈한 배우들의 모습들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엄현경은 극 중 용띠 상여자 용수정을 맡아 솔직 담백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다. 선후배부터 중장년까지 엄청난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으나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외강내유의 표본이다. 인생을 커다란 장사판 삼아 대박을 노리며 10년 차 쇼호스트로 열심히 일하던 중 수상한 남자 여의주와 엮이게 된다. 용수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으로 묶일 여의주 역은 서준영이 연기한다. 지적 장애를 가진 엄마만이 유일한 가족인 줄 알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던 중 우연한 계기로 자신이 마성그룹 회장의 사라진 둘째 손자임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특히 용수정이 짝사랑하는 남자가 마성그룹 후계자라는 사실은 차분하던 여의주의 머릿속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임주은은 욕망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탐욕의 화신 최혜라 역으로 분해 극 중 용수정과는 피할 수 없는 최악의 악연으로 맺어진 캐릭터로 활약한다. 마성그룹 후계자 주우진의 옆을 꿰차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지만 주우진의 철벽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 설상가상 용수정이라는 수상한 직원까지 끼어들면서 최혜라의 질투심은 활활 타오르기 시작할 조짐이다. 용수정과 최혜라의 사이에 낀 마성의 마성그룹 후계자 주우진 역은 권화운이 열연한다.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두려운 것도, 피해야 할 것도 많은 패션 마초로 남들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고군분투한다. 가슴에 뻥 뚫린 구멍을 가리기 위해 철저히 가면을 쓰고 살아가던 주우진 앞에 용수정이 나타나면서 그의 마음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네 인물 모두 각양각색 사연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공개된 사진 속에도 이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용수정은 강인한 표정과 반전되는 순한 눈망울로 그녀의 성격을 보여주는 한편, 여의주는 엄마 이영애(양정아 분)를 보호하며 극진한 효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강렬한 메이크업을 한 최혜라의 까칠한 눈빛에서는 남다른 탐욕과 질투심이 도사리고 있다. 수렵용 장총을 든 채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주우진의 얼굴에는 어딘지 모를 묘한 불안감이 서려 그의 속내를 의심케 한다. 이처럼 사진만으로도 네 인물의 특색이 느껴지는 가운데 과연 용수정과 여의주, 최혜라와 주우진이 어떤 운명으로 얽히고설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의 인연과 악연은 캐릭터에 푹 빠져든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의 활약으로 더욱 몰입감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5월 6일 월요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4-24

“6월, 프랑스에서 만나요” 한국에서의 담금질 끝내고 결전지 일본으로 향한 프랑스 3x3 대표팀

[OSEN=서정환 기자] 프랑스 남자 3x3 대표팀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출국했다.  오는 5월 3일부터 일본 우츠노미야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3x3 2차 예선에 출전하는 프랑스 남자 3x3 대표팀은 지난 16일, 한국에 입국해 1주일 동안 홍천군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을 위해 최대 2번의 예선을 치러야 하는 프랑스는 일본으로 향하기 전 홍천군에 훈련 캠프를 차려 담금질에 돌입했다.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8명 등 총 16명이 입국한 프랑스는 지난해 홍천 챌린저에 출전하며 연을 맺은 홍천군에 1주일의 일정으로 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 기간 자체 훈련뿐 아니라 한국 3x3 팀들과의 연습 경기, KXO리그 출전 등을 소화한 프랑스는 FIBA 3x3 세계 랭킹 6위의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올림픽 예선을 앞둔 프랑스는 한국에서의 훈련 기간 동안 올림픽 예선에 나갈 4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매 훈련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 과정에서 훈련 내용 유출에 대비해 영상 공개 등에 관해선 철저하게 비공개를 요청하는 등 전력 유출에 관해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자신들을 환대해 준 홍천군과 KXO(한국3x3농구연맹)의 따뜻함에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는 프랑스는 자신들의 훈련 일정 소화만 해도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홍천군과 KXO 관계자들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향후에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프랑스는 출국 전날인 22일, 홍천군청을 찾아 신영재 홍천군, 박상록 홍천군의회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프랑스는 홍천군청에서 마련한 환영의 자리에 깊은 감사를 표했고, 홍천군은 프랑스 선수단을 위한 공식 만찬을 제공하며 추후에도 홍천군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올림픽 진출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우리 홍천군을 찾아준 프랑스 남자 3x3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기원한다. 앞으로도 우리 홍천군과 프랑스 3x3 팀의 교류가 이어져 한국과 프랑스의 3x3가 동반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프랑스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응원했다.  한국 관계자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올림픽 2차 예선이 열리는 일본 우츠노미야로 출국한 프랑스는 출국 전 오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리는 'FIBA 3x3 오를레앙 챌린저 2024'에 홍천군과 KXO 관계자들을 초청했고, KXO에선 한국 3x3 팀을 선발해 오를레앙 챌린저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24

[단독] 선우은숙 측, 유영재 입장에 분노 "명백한 강제추행..처형에 예의 지켜라"(인터뷰 종합)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유영재가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낸 가운데, 선우은숙 측이 그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24일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OSEN과의 통화에서 "어제 유영재 씨의 라이브 방송을 들었다. ‘성추행이 없었다’가 아니라 ‘더러운 프레임을 씌웠다’라고 했지 않나. 그렇다면 본인은 그 행위가 성추행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 행위는 법적으로 형법상 강제추행이라고 칭해진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지난 5일 이혼을 발표했다. 사유는 성격차이. 하지만 이후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 등의 의혹이 불거졌고,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삼혼이 사실이며,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결혼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실혼 의혹에 대해서는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그런 문제들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저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충격을 호소했다. 특히 23일에는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 A 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주장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법무법인 존재는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 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영재 씨를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후 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유영재는 23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첫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삼혼 의혹에 대해서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의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또 사실혼, 동거녀, 양다리, 환승연애 등에 대해서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만남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선우은숙과 결혼을 진행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노종언 변호사는 OSEN에 "성추행의 프레임이 아닌 법적인 강제추행이다. 그리고 본인이 이것을 형사상 범죄행위가 아니라 프레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성에 대한 성의식이 왜곡됐다고 생각되니 반성하실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노종언 변호사는 공식입장 발표 당시 OSEN과의 통화에서도 "유영재가 (처형을) 강제추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막 화를 내니까 '미안하다,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 추행의 의도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행위는 인정하면서도 추행의 의도는 아니라고 변명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같은 맥락이다. ‘나는 그 행위를 한 적이 없다’라고 말을 하지 않고 그냥 교묘하고 멋지게 말한 것 같다. 행위에 대해 인정했는데 추행의 의도가 아니었다는 내용이다. ‘더러운 성추행의 프레임’이라는 건 추행의 의도가 아니었는데 나를 추행범으로 몰았다는 의미지 않냐. 그런데 그 정도 행위는 형사상 강제추행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혼 의혹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노종언 변호사는 "삼혼 부분은 이미 선우은숙 님도 ‘동치미’에서 밝힌 부분이 있다. 마치 선우은숙 님이 거짓말을 하신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굳이 막 흐느끼며 얘기를 하실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고 황당해했다.  그는 "중요한 건 사실혼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고지했냐 안 했냐다. 사실혼 관계가 있었는데 결혼하기 전에 정리를 했다 해도 그 사실을 고지했냐 안 했냐가 중요하다. 법적으로 신뢰의 문제에 있어서 몰래 사실혼 관계에 있다가 몰래 정리한 다음에 선우은숙 씨를 만나면 그건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된다. 그러니 본인이 (결혼 전) 사실혼 관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말씀하셔야지, ‘이미 다 정리한 상태에서 선우은숙 씨와 결혼했다’는 얘기는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보도자료에 언급된) 가정법원 판례도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 결혼했다'는 게 아니다.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고 결혼했을 때 이 정리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경우를 혼인 취소로 판단한다'라고 한 내용이다. 만약 결혼 전까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다음에 정리를 했다면 그건 중혼에 해당된다"라고 밝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굉장히 그럴듯하게 하는데, 결혼 전에 (사실혼을) 정리했더라도 고지할 의무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혼인 취소 사유는 그대로다. 동거나 연애와 사실혼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연애를 고지하지 않은 걸 얘기하는 게 아니라 사실혼 관계에 있었음을 고지했냐 안 했냐의 문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 당시 유영재는 "이혼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 3자에게 누설하지 않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다. 저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노종언 변호사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으면 처형에 대한 예의를 지키셨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혼인상 비밀 유지 조항은 처형과 무슨 상관이 있냐. 강제추행의 피해자는 처형이고 처형이 고소하신 거다. 범죄 행위는 비밀 유지 의무 대상이 아니다. 합법적인 것만 비밀 유지 의무의 비밀 보호 가치 있는 비밀"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입장이 치열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진실공방이 어떻게 귀결될 지 주목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MBN 김나연(delight_me@osen.co.kr)

2024-04-24

민희진에 등돌린 버니즈..“하이브 소속 뉴진스 지지” 트럭시위 진행 [종합]

[OSEN=김채연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이 계속되는 가운데, 팬들이 민희진 대표에게 등을 돌렸다. 24일 오전부터 뉴진스의 일부 팬들은 하이브 용산 사옥 앞에서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트럭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팬들은 시위 내용에 해당 내용 외에도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등의 문구를 담았다. 앞서 22일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대표직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면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새 걸그룹 아일릿을 제작하면서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민 대표 측은 아일릿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니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반박하면서,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멤버들이 자신의 편에 서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그러나 여론은 민희진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특히 모기업과 자회사의 내홍이 불거진 상황에서 굳이 타 아티스트의 이름을 거론하며 ‘아류’라고 칭한 것, 어른들의 갈등에 소속 아티스트를 끌어들여 여론전을 펼치려고 한 점, 경영권 탈취 의혹에는 정확하게 해명하지 않으면서 뜬금없는 카피 의혹을 제기했다는 점이 이유다. 더욱이 민희진은 뉴진스를 끌어들였다. 이에 뉴진스 팬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결국 사옥이 있는 용산으로 향해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날렸고, “타 아티스트 비방을 멈추라”며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갈등으로 퍼지지 않게 조심하는 분위기다. 박지원 하이브 CEO 또한 23일 사내공지를 통해 구성원을 다독였다. 박 대표는 “최근 우리 회사를 둘러싸고 많은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디.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했다. 박지원 대표는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 구성원에 “이번 사안으로 누구보다 불안감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불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현재와 같이 맡은 바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하이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으며, 아티스트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갑자기 머리채가 잡힌 빌리프랩 구성원에도 박지원 대표는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여러분들께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갑자기 터져 나온 뉴스로 마음이 안 좋으실 것이겠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내홍 속에도 뉴진스는 예정대로 컴백을 준비하고있다.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내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 5월 컴백 이후에는 6월 일본에서 두번째 팬미팅을 진행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어도어, 하이브 김채연(cykim@osen.co.kr)

2024-04-24

"유재석+유퀴즈가 우선"..조세호 결혼 발표에 '유퀴즈' 작가들 눈물 [Oh!쎈 이슈]

[OSEN=박소영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자신의 구체적인 결혼 소식을 유튜브가 아닌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처음 공개했다.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조세호다.  24일 ‘유퀴즈’ 공식 SNS에 “[유퀴즈 단독] 아기자기 조세호, 품절남 대열 합류! 올해 10월 결혼 전격 발표! 팀 내 두 번째 품절남 탄생!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봐..많은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유퀴즈 녹화현장 단 한명의 아쉬움 없이 축하와 축복 쏟아져 ... 조셉 결혼. 대단히 환영합니다 상당히 축하합니다. 오늘 방송도 본방사수 하‘세호’~”라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영상은 ‘유퀴즈’ 녹화장에서 찍은 것. 영상 속 조세호는 게스트와 본격적인 대화 전 제작진에게 대형 꽃다발을 선물 받았다. 알고 보니 전날 제작진에게 직접 연락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유퀴즈’에서 가장 먼저 오픈하고 싶다 한 것. 조세호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유퀴즈’부터”라며 10월 20일 결혼 날짜를 공개했다.  이에 현장에선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 일부 작가들은 눈물을 훔쳤다고. 조세호는 “꽃다발 준비해 주실 줄은 몰랐다”면서도 “태어나서 처음 결혼하는 거라 많이 떨린다. 많은 분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유재석 형님에게 제일 먼저 말씀드렸고. ‘유퀴즈’에서 먼저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아끼는 동생 조세호의 결혼 소식을 일찌감치 전해 들은 유재석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결혼 발표를 너무 빨리 하는 것 아니냐. 6개월이나 남았는데”라고 지적하면서도 “하객으로 가서 축하해 주겠다. 조세호와 예비 신부 축하드린다”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양배추'라는 예명을 내세웠지만 2011년부터 본명인 조세호로 활동 중이다. 과거 MBC '놀러와',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3',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고 유재석의 애착인형으로 '유퀴즈',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퀴즈'는 그에게 인생역전의 발판이었다. 2018년 8월부터 유재석의 동반 MC로 나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였는데 ‘유퀴즈’ 덕분에 조세호의 인간적인 매력과 위트 센스는 더 널리 알려졌다. ‘큰 자기’ 유재석 옆에서 ‘아기 자기’로 캐릭터를 구축했고 질문이 많진 않아도 특유의 대문자 F급 공감 토크로 게스트들과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현재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찐팬구역’ 등에 출연 중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인생역전 판을 깔아준 ‘유퀴즈’에 보답하기 위해 디테일한 결혼 소식을 처음으로 알렸다. 이에 동료 스태프들은 울컥할 정도 감동했고 누구보다 격하게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이보다 더 훈훈할 수 없는 현장이다.  한편 지난 1월 조세호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1년째 열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조세호의 연인은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은 패션 등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졌고 오는 10월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4-24

"부들부들 떨려"..강지영,공무원 공개 저격 '정당vs경솔' 갑론을박 [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강지영이 경찰서 민원실의 불친절 응대를 저격한 가운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소신 발언을 했다는 응원과 공개적인 저격은 부당하다는 반응이다.  강지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경찰서 민원실에서 목격한 일화를 공개했다. 면허증 관련 업무로 경찰서를 방문했다가 옆창구에서 벌어진 불친절한 응대를 목격했다는 내용이었다.  먼저 강지영은 “너무나도 바로 옆이라서 어머님과 창구에 계신 분이 대화하시는 걸 자연스레 듣게 됐어요. 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더라. 시력이 0.8 넘게 나왔냐는 질문을 받고 계셨고, 어머님은 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을 못한다'라고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라'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하셨다”라며, “제가 여기서 너무 속상했던 건' 만약에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안내해 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저는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엔 키오스크, 수많은 어플 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빠른 발전 속에'그냥 단지 할 줄 몰라서 그런 것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 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난처해하시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라고 덧붙였다.  또 강지영은 "어른들이 더 쉽게 알 수 있게 큰 글씨로 되어있는 설명서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네가 뭔데 이런 얘기를 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만약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도 같이 참여해서 설명서를 만들게요.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할 순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저를 이해 못 해주셔도 괜찮아요.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딸의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강지영의 소신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강지영과 비슷한 생각을 하거나 경험했던 이들은 “진심으로 공감되는 발언이다”, “젊은 사람들도 너무 어렵다”, “저런 대우를 받으면 서러울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발언을 응원했다. 반면 강지영의 공개적인 저격이 부당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공무원은 서비스업이 아니다”, “매뉴얼대로 자기 할 일을 했는데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부당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강지영이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인데 일방적으로 공개 저격하는 내용을 SNS에 공개한 것은 경솔했다는 것. ‘귀찮다는 듯 불친절했다’는 것 역시 강지영의 주관적인 생각인 만큼 발언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선미경(ksl0919@osen.co.kr)

2024-04-24

흥행 신드롬 '눈물의 여왕', 김수현X김지원 인터뷰 불발..."스케줄 조율 어려워"

[OSEN=유수연 기자] 역대급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tvN '눈물의 여왕' 주역 배우 김수현, 김지원의 종영 인터뷰가 불발됐다. 2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OSEN에 "이번에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추후 좋은 기회가 생겨 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지원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 역시 인터뷰를 하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수현의 3년만 복귀작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던 ‘눈물의 여왕’은 결혼, 그리고 이혼 후 다시 시작되는 로맨스로 기존 러브라인을 뒤튼 독특한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후 지난달 9일, 처음 방송된 '눈물의 여왕'은 시한부 김지원(홍해인 역)과 그 곁을 지키는 김수현(백현우 역)의 명연기 퍼레이드로 안방극장을 모두 울렸고, 지난 21일 방송된 14회는 시청률 21.62%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1위인 '사랑의 불시착'의 기록을 넘보는 상황이다. 이처럼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자 자연스레 배우들의 종영 인터뷰 진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배우박성훈,곽동연,이주빈, 김갑수 등이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주연 배우 김수현, 김지원의 인터뷰가 모두 불발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16부작인'눈물의여왕'은오는28일마지막 회가방송된다.'눈물의 여왕'은 27일과28일에는기존방송 시간보다보다10분빨라진9시10분에 전파를 탄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유수연(soul1014@osen.co.kr)

2024-04-24

김윤지, '임신 6개월차' 탄탄한 복근 화보 공개 "어느때보다 내 몸을 아끼는중"[★SHOT!]

[OSEN=김나연 기자] 임신을 발표한 가수 겸 배우 김윤지(NS윤지)가 탄탄한 복근을 드러낸 화보를 공개했다. 24일 김윤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그 어느때보다 내자신에게 더 집중하고 내 몸을 사랑하고 생각하며 아끼는 요즘"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운동복 차림의 김윤지의 모습이 담겼다. 운동복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서 화보 촬영을 진행한 것. 민소매부터 크롭티, 레깅스까지 다양한 운동복 스타일을 소화해내는 김윤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진 속 김윤지는 늘씬한 몸매에 선명한 복근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임신 6개월차에 진행한 광고촬영이지만 그 어떤 촬영 결과물보다 아름답고 멋지다고 열심히 그동한 관리해온 내 자신에게 칭찬해주고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윤지 소속사는 김윤지가 결혼 3년만에 임신했으며, 올해 7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 가운데 임신 6개월차에도 군살 하나 없는 완벽 몸매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김윤지는 지난 2021년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이자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윤지는 지난 2022년 방송에서 금주를 선언하며 2세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식사 중 술을 권하는 시아버지 이상해에게 "제가 술을 끊었다"며 "본격적으로 2세를 가져보려고 하고 있다.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술을 끊었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결혼 3년만의 임신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윤지 소셜 미디어 김나연(delight_me@osen.co.kr)

2024-04-24

"다 잃을 각오로 도전하라" PGA 투어 대들보 임성재의 조언

“나는 3개 투어 시드를 모두 잃을 각오로 도전했다. 그 정도 마음가짐은 있어야 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42위 임성재(26)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금의 안정적인 생활을 포기할 수 있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7년 전 아무런 보장 없이 미국으로 떠났던 때를 떠올리면서였다. 임성재는 2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막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각오와 함께 미국 생활의 소회 그리고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의 뒤를 따라서 PGA 투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남겼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을 밟았던 임성재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다시 출전하게 돼 정말 기쁘다. 미국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피곤하기는 하지만, 시차적응을 잘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 평소 즐기지 않던 커피도 마셔가면서 우승 타이틀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연습 라운드를 돌아봤다. 생각보다 그린 스피드가 빨라 놀랐다. 내일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 퍼트 거리감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PGA 투어 진출 7년째가 되는 한국 남자골프의 대들보 임성재는 올 시즌 성적이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다. 현재까지 치른 12개 대회 중 컷 탈락을 4번이나 당했다. 특히 굳은 각오를 안고 출전한 마스터스에서도 1타 차이로 컷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임성재는 “숏게임과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내 장점인 스코어 관리가 잘 되지 못했다”면서 “올해 마스터스는 역대 가장 센 바람이 불었다. 마지막 날 컷을 통과할 수 있었지만, 1타 차이로 탈락해 속상했다”고 말했다. 2017년까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뛰던 임성재는 그해 말 Q스쿨을 통해 PGA 2부투어 시드를 따냈다. 이어 이듬해 2부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1부투어로 올라섰다. 기자회견에서 후배들의 도전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임성재는 “내가 Q스쿨을 봤을 때 일본과 한국 모두 1년짜리 시드가 있었다. 만약 미국에서 성적이 나지 않았다면 3개 투어에서 설 자리를 모두 잃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다. 그 정도 마음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성재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느끼는 점이 많다. 최근 우승을 싹쓸이하는 스코티 셰플러(28·미국)만 봐도 정말 연습을 많이 한다. 숏게임장에서 살다 싶은 정도다. 그렇게 연습을 하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리커버리와 세이브가 된다”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현재 한국 남자골프에선 김주형(22)이 세계랭킹 23위로 순위가 가장 높고, 안병훈(33)이 40위, 임성재가 42위를 기록 중이다.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안병훈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임성재는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선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만약 다시 나가게 된다면 그때의 경험을 살려서 이번에는 메달권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봉준(ko.bongjun@joongang.co.kr)

2024-04-24

'뻔뻔함 가득' 클린스만, 다시 '손X이 갈등' 이야기 꺼냈다..."나이 많은 사람이 옳다는 한국 문화"

[OSEN=정승우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60) 감독이 이미 종식된 손흥민(32, 토트넘)과 이강인(23, PSG)의 갈등을 재조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세르부스 TV와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보낸 시간을 "환상적이었으며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대표팀 시절을 회상했다.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강이라고 불릴 만큼 강력했다. 공격에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 이강인이 있고 수비에는 세계 정상급 수비수 김민재가 버티고 있다. 이 선수들 이외에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자 황희찬, VfB 슈투트가르트의 10번 정우영, FSV 마인츠 05의 이재성 등 유럽 무대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 축구 전성기를 맞았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클린스만호'는 대회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 경기서부터 문제를 드러냈다. 이후 치른 요르단과 2차전, 3차전 말레이시아전은 물론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8강 호주전까지 경기력은 모두 엉망이었다. 4강 요르단전은 아시아 축구 역사에 남을 '졸전'이었다. 클린스만은 경질 후 약 2달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8강을 통과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라며 계속해서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클린스만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거둔 성적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이 낸 최고의 성과였다. 하지만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다. 선수들은 다음 대회에 나가야 했기에 코칭스태프가 책임질 수밖에 없었다"라며 자신의 경질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4강 경기 전날 발생한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을 방관했다.  당시 손흥민은 이강인과 충돌로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고 한동안 붕대를 하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 이강인은 이후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를 전했고 지난달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나와 이번 갈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로써 둘의 갈등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PSG의 젊은 선수가 토트넘의 주장이자 베테랑 선수에게 무례한 말을 꺼냈다. 그 여파가 이어저 원팀이 깨져버렸다"라고 다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2년 동안 한국어를 배워 일부 단어는 알지만, 선수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라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라며 우리나라의 '나이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마치 대표팀 기간 중 '나이 많은 쪽'이 무언가 잘못했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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