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 개최

전주포토페스티벌(운영위원장 박승환 전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 주최하는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아트갤러리전주, 전북예술회관 등 전라북도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새로운 전시주제와 작가를 선정해 발표함으로써 동시대의 주요 현안과 상황에 대한 유의미한 논점을 제시해 국내외 사진작가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목해온 축제인 전주국제사진제의 올해 주제는 ‘사진의 자리, 마음의 좌표’다. 디지털 이미지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전통적인 사진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생성 이미지, 혼합현실, 메타 버스 등 디지털 기반 시지각 환경에서 사진과 인간사회가 맺어왔던 관계를 주목하겠다는 의미다. 올해 행사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박형근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국내외 사진 작가의 작품들을 조명한다. 이들 참여 작가들은 소수자, 일탈, 광학성, 가상 등의 문제를 이미지로 서술하며 이 세계와의 심리적 물리적 밀착감을 유지하면서 사진으로 그려보는 ‘이미지-마음’의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 먼저 권종수 브이리스브이알(VisVr) 대표와 하주영 작가는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미래를 향산 시선: 인공지능과 예술의 교차점’이란 주제로 AI로 작품활동을 하면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빛내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이민지 등 다수의 작가를 초청해 전시를 진행한다. 성남훈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는 ‘천개의 카메라’, ‘위로의 숲’, ‘이방인의 눈’ 등 총 3개의 특별전을 기획해 참여했다. ‘자유발언전’은 다양한 학교에서 시각예술로서의 사진매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업을 통한 발언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시대의식과 감각을 주목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임안나 상명대 교수와 김지민 갤러리 더씨 대표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전주국제사진제에는 사진의 미래를 담보할 예비 또는 신진작가들을 초대하는 ‘뉴 포트폴리오’전과 퍼포먼스 아티스트이자 연출가, 축제감독으로 활약중인 김백기 작가의 ‘실험예술사진전-사진에 담긴 달과 6펜스’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12일간 열린다. 전주국제사진제 박승환 운영위원장은 “17회째 이어온 전주국제사진제는 지역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계로 향해 열려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컬 사진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예술로서 사진작품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사진을 통해 마음의 좌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올해 전주국제사진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25

크래비티, 6월 日 싱글 ‘쇼 오프’ 발매→팬콘 개최..글로벌 행보 박차

[OSEN=강서정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다채로운 활동으로 일본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래비티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일본 팬콘 2024 '러브! 러브!! 러비티!!!(CRAVITY JAPAN FAN-CON 2024 'LOVE! LUV!! LUVITY!!!')를 앞두고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오프(SHOW OFF)'를 발매해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크래비티는 팬콘 '러브! 러브!! 러비티!!!'로 오는 6월 4일~5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 소닉시티홀과 6월 20일~21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크래비티는 각 지역에서 이틀간 총 3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월 5일에는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오프'를 발매한다. 발매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공식 SNS를 통해 재킷 사진을 기습 공개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포토 속 크래비티는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담은 깔끔한 슈트핏을 자랑하며 훈훈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크래비티는 세련된 스타일링만큼이나 강렬한 눈빛과 포즈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보 '쇼 오프'는 지금까지의 크래비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쿨한 매력이 돋보이는 동명의 타이틀곡 '쇼 오프(SHOW OFF)'를 포함해 밝고 경쾌한 파티송 '블루 앤 화이트(Blue & White)'까지 일본 오리지널 곡 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7월 데뷔 싱글 '그루비(Groovy - Japanese ver.-)'로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알린 크래비티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고, 지난해 12월에 발매한 일본 첫 번째 미니 앨범 '딜리 달리(Dilly Dally)' 역시 현지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대세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EVERSHINE)'을 통해 가파른 상승세 인기를 보여주며 국내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크래비티는 일본으로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래비티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오프'는 오는 6월 5일 발매된다. /kangsj@osen.co.kr [사진] 크래비티 일본 공식 SNS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4-25

"의대 수업거부 강요 신고하세요"…5월10일까지 집중 신고

교육부가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의과대학 수업 거부 강요 행위에 대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다수 의대가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수업참여의향이 있는데도 강요나 압박 때문에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는 의대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신고 대상은 수업거부 강요행위와 피해사례, 보호요청 등이다. 교육부가 든 예시는 ▶학생단체의 수업 출결현황 인증조치(온라인수업 포함) ▶수업참여자 공개 대면사과 요구 ▶수업참여자 학습자료(속칭 ‘족보’) 접근금지 ▶수업거부 등 집단행동 참여여부 기명투표 및 투표결과에 따른 전화 등의 독촉행위 등이다. 신고는 피해 학생 당사자나 학부모·직원 등 주변인 모두 가능하다. 교육부는 익명제보도 가능하도록 했다. 피해 사례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 010-2042-6093, 010-3632-6093, moemedi@korea.kr)로 신고하면 된다. 교육부는 신고 내용을 확인한 뒤 강요·협박과 같은 위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수업에 복귀하고자 하는 의대생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의대 학사 운영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문규(chomg@joongang.co.kr)

2024-04-25

아이브 레이·장원영·이서, 컴백 열기 끌어올린다..신보 ‘아이브 스위치’

[OSEN=강서정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화려한 비주얼로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의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다섯 번째 콘셉트 개인 포토를 게재했다.  레이, 장원영, 이서는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통해 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레이는 그린과 엘로우가 어우러진 공간 아래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핑크 컬러로 자연스럽게 발레아쥬 염색한 레이는 투명 안경과 아크릴 팔찌를 착용해 긱시크룩을 완벽히 소화했다. 장원영은 데님과 라이트 컬러의 의상으로 스타일리시함과 키치함을 드러냈으며, 나른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꽃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액세서리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 시키며 눈을 뗄 수 없는 아우라를 뽐냈다.  이서는 개성이 묻어나는 룩에 두건을 매치해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고, 빠져들 것 같은 깊은 눈빛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까지 선사했다. 이서는 시크하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뿜어내 앞서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아이브는 타이틀곡 '해야 (HEYA)'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해를 사랑한 호랑이로 판타지적인 스토리와 멤버들의 화려한 콘셉트로 동양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무드를 물씬 풍겨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중독성 넘치는 '해야 해야 해야'라는 가사와 강한 멜로디가 강렬한 인상을 남겨 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아이브는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에 대한 스케줄러,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컴백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해야'와 '아센디오(Accendio)'를 포함해 총 6곡을 담았으며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과 함께 퀄리티 높아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아이브의 신보 '아이브 스위치'는 오는 29일 오후 6시(KST)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4-25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우울증 심각, 번개탄 검색 흔적도"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26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유영재는 이날 오전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수속을 밟았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의 친동생은 유영재가 번개탄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노트북에서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형을 설득해 보호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 선우은숙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이어간다”며 “지금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혐의 자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지난 23일 선우은숙 친언니 A 씨가 전날인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에서 선우은숙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라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가 성추행을 한 점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선우은숙 측이 성추행 프레임을 씌웠다는 유영재의 주장에 대해 “본인이 추행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이달 초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의 이혼 사유를 둘러싸고, 유영재의 삼혼설, 사실혼 관계 등 루머가 확산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이에 직접 출연 중인 프로그램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사유에 대해 과거 자신이 알지 못했던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가 있었으며, 그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지난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했다. 유영재는 지난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CBS ‘가요속으로’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했다. 그가 2022년부터 진행해 온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그의 사생활 이슈로 지난 21일 마무리됐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2024-04-25

'데프트''쇼메이커''모건'...LCK의 별들, 베트남 하노이에 뜬다

[OSEN=고용준 기자] '데프트' 김혁규, '쇼메이커' 허수, '모건' 박루한 등 LCK의 별들이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한국 관광에 대해 알리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뜬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6일 '데프트' 김혁규, '쇼메이커' 허수, '모건' 박루한 등 LCK 선수들이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4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 관광을 베트남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LCK는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8번이나 우승한 지역 리그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임을 증명했다. LCK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 번째로 LCK를 시청하는 팬들이 많은 지역이다. 얼마 전에 끝난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은 베트남에서만 56만 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할 정도로 베트남의 인기 콘텐츠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베트남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LCK는 지난 2023년 호치민 국제 관광 엑스포 내 한국관광 홍보관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에 참가한다.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 디플러스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와 '루시드' 최용혁,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모건' 박루한이 LCK를 대표해 베트남 팬들을 만난다. LCK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 베트남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난다. LCK 대표로 행사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미디어 간담회, 한국 관광 토크쇼, 베트남 인플루언서와의 이벤트 경기, 팬 미팅과 사인회 등을 소화하며 LCK와 한국관광을 알린다.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의 핵심 행사 중 하나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LCK로 대표되는 이스포츠를 1부 주제로 삼았으며 2부에서는 K팝을 다룬다. 1부에서는 LCK 이정훈 사무총장과 LCK 대표 선수들이 연사로 나서 LCK에 대해 소개하고 현지에서 LCK에 대해 갖고 있는 궁금증에 대해 답할 예정이며, 베트남 팬들에게 한국 관광 초청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베트남 지역의 시청 지표가 매년 비약적으로 상승할 정도로 베트남 팬들은 LCK에게 엄청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LCK에 보여주신 베트남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현지 팬들에게 LCK와 한국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관광공사는 "이번 LCK 초청은 기존 K팝, K드라마에 한정된 한류관광 마케팅의 외연을 확대하여 신규 방한 수요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라며 "한국 이스포츠 시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베트남 현지의 높은 인지도가 실질적인 한국 방문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4-25

[단독] 코쿤도 AOMG 뜬다, '미노이 사태' 영향 없지만 줄퇴사 계속 (종합)

[OSEN=김채연 기자, 연휘선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본명 조성우)가 소속사 AOMG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26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코드 쿤스트와 AOMG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양 측이 6년 만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한 것이다.  코드 쿤스트는 지난 2013년 'Lemonade'로 데뷔했다. 독창적인 비트와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통해 호평받은 그는 Mnet 서바이벌 예능 '쇼 미 더 머니', '고등래퍼' 시리즈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소속사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AOMG에서 대표이사로 있던 DJ 펌킨이 사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그레이를 비롯해 가수 이하이와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 우원재 등 소속사 대표 아티스트라고 불릴 만 한 이들이 대거 AOMG를 이탈한 것이다. 여기에 코드 쿤스트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 더욱이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불거진 이들 대부분 AOMG 창립 시절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로 널리 알려진 바. 이들의 연이은 계약 만료 소식들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DJ 펌킨의 사임이 앞서 '광고 노쇼' 논란으로 파문을 빚은 소속 가수 미노이의 여파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논란 이후 DJ 펌킨은 사임하고 미노이가 AOMG에 잔류하는 상황이 펼쳐진 여파다. 이에 대한 후폭풍으로 AOMG 구성원들 가운데 펌킨과 절친했던 아티스트들이 이탈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AOMG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와 관련 AOMG 측은 DJ 펌킨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1월 초 결정됐고, 미노이 사안은 같은 달 29일에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DJ 펌킨의 후임인 유덕곤 대표 역시 AOMG 창립 멤버이자 하이어뮤직 사장인 만큼 DJ 펌킨의 사임이나 이후 아티스트들의 계약만료는 '미노이 사태'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분위기와 별개로 코드 쿤스트의 향후 행보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가 이미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외에도 MBC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하는가 하면,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JTBC '싱어게인3'와 '연애남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이에 AOMG와의 결별 이후 그의 독자적인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연휘선(soul1014@osen.co.kr)

2024-04-25

"문체부가 공백 방치" 영화인연대 '영진위 정상화 촉구'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3개월째 공석인 데 대해, 영화계가 문화체육관광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프로듀서조합‧제작가협회‧배우조합‧독립영화협회 등 18개 단체가 구성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26일 ‘영진위 정상화를 위한 영화인 성명서’를 내고 “문체부가 산하기관인 영진위의 리더십 공백을 장시간 방치하며 영화산업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질책했다. 당장 다음 달이 영진위가 내년 예산을 세우고 의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다. 영진위원장은 9명의 영진위원 중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하는 호선제다. 그러나 지난 1월 31일 박기용 전 위원장이 퇴임 후 현재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영진위원 2인의 임기만료 후 문체부가 신임위원 임명을 하지 않아서다. ━ "팬데믹에 한국영화 위기인데 지원예산 삭감" 성명은 “영화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문체부 요청대로 영진위원 후보를 추천했지만, 문체부는 어떤 이유로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된 설명이 없다”면서 “최근 영진위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잡음은 한국영화 진흥을 책임져야 할 영진위 위상을 심각하게 추락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으로 영화계가 심각한 위기 상황인데 영진위의 올해 지원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지원 영화제 수가 10개로 제한되고 독립‧예술영화 지원금도 축소됐으며 애니메이션‧지역 영화 예산은 아예 전액 삭감됐다”면서 “한국영화를 널리 알리고자 칸국제영화제에서 매해 진행되던 ‘한국 영화의 밤’ 행사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지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성명은 문체부가 한국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소극적이란 영화계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영화인들은 “문체부가 조속히 신임 영진위원을 임명하고, 2025년 예산 수립에 관해 영화계와 소통해 한국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나원정(na.wonjeong@joongang.co.kr)

2024-04-25

중국의 시진핑은 조언이 아니라 찬사를 원한다[BOOK]

당과 인민 브루스 J 딕슨 지음 박우 옮김 사계절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다. 중국도 팔리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한데 이 둘을 더한 게 나왔다. 미국의 중국 전문가 브루스 딕슨의 『당과 인민』이 그것이다. 녹록지 않은 국내 도서 시장에서 딕슨은 어떤 성적표를 받을까. 나쁠 것 같지 않다. 적지 않은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우선 쉽게 쓰였다. 책의 목적이 “중국 정치와 관련된 풍부한 학문 연구 결과를 대중과 공유하는 것”이란 저자의 말처럼 읽기가 수월하다. 번역 또한 매끄럽다. 그러나 내용이 받쳐주지 않으면 허사인데, 오랜 세월 중국을 연구한 딕슨의 내공이 곳곳에서 번득인다. “시진핑은 지식인들에게 조언이 아니라 찬사를 원한다”와 같은 대목은 시진핑 시대의 중국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당은 어떻게 권력을 유지할까?’ 등 중국 정치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 8가지를 던지고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풀어낸 책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래서 중국이 민주화될까?’ 부분이다. 저자는 “중국 공산당 통치의 종식이 민주주의의 시작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왜? “지난 25년 동안 권위주의 체제 종말의 대부분은 새로운 권위주의 체제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민주화를 지지하는 중국인은 거의 없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다수 중국인은 중국이 점점 더 민주화되고 있다고 믿는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까? 그 답은 민주주의의 정의에 있다고 딕슨은 말한다. 대부분의 중국인은 민주화 여부를 서방이 말하는 선거, 법치 등의 실현이 아니라 경제가 성장했는가, 삶의 질이 향상됐는가 등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인에게 민주주의는 자신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하고 자신들은 받아들이는 것이다. 중국에서 국가는 당이 이끈다. 결국 중국 정치의 본질은 당과 인민의 관계이며 당은 인민의 요구에 때로는 호응하고 때로는 억압으로 대응한다. 이 ‘억압과 호응’의 이중주에 따라 당과 인민 사이의 진화하는 관계가 앞으로 중국 정치의 성격을 규정할 것이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서구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중국 때리기’ 시각에서 벗어나 비교적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하고자 애쓴 저자의 노력 또한 살 만하다. 유상철(you.sangchul@joongang.co.kr)

2024-04-25

과거시험 답안지, 재산분할기록…두루 살펴 쓴 양반 이야기[BOOK}

조선시대 양반과 선비 1·2 정진영 지음 산처럼 조선의 지식인‧지배층인 양반‧선비는 중앙정치와 국정운영, 그리고 혈연집단 중심의 향촌‧가정 생활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역사학자로 국립안동대 교수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을 지낸 지은이는 고문서를 바탕으로 그들의 삶을 실증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위해 왕조실록과 ‘임금의 일기’라는 일성록은 물론 상소문과 과거시험 답안지에 일기‧시문‧편지, 심지어 제문‧노비문서‧분재기(재산분할기록)까지 두루 살폈다. 사대부 남성은 물론 여성과 피지배 민중의 삶도 함께 다뤘다. 그 결과 유학을 이념적 지표로 삼은 그들은 삶과 이상이 나뉘지 않는 지식인의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며 가치를 부여한다. 주목되는 건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이후 유림이 주도한 의병전쟁이다. 지은이는 유림이 재산‧인명 손실에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지배층‧지식인의 의무를 했다고 평가한다. 안동 유학자 류인식은 척사에서 개화로 나아갔다. 의병투쟁 뒤 서울에 머물며 청나라 사람이 운영하던 서점에서 신서를 탐독하던 그는 귀향해 협동학교를 세우고 신식교육에 앞장섰다. 노비해방‧적서차별에 앞장서면서 시대정신을 실천하고자 했다. 이러한 실천적 삶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든든한 뿌리가 됐다는 게 지은이의 해석이다.

2024-04-25

‘88991234’가 그저 꿈만은 아니라고? [BOOK]

질병 해방 피터 아티아, 빌 기퍼드 지음 이한음 옮김 부키 ‘88991234’라는 우스개 숫자가 있다. ‘팔팔하게 아흔아홉 살까지 살다가 하루이틀사흘 정도만 앓다 웰다잉하자’라는 뜻을 숫자로 표시한 것이다. 이게 가능하기나 할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편안히 죽음을 맞는 것은 모두가 바라는 삶이다. 그런데 이것이 결코 헛된 꿈이 아니라 누구든지 노력만 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질병 해방』(원제 Outlive)을 지은 장수의학 권위자 피터 아티아(스탠퍼드 의대 의학 박사)와 건강 분야 전문가인 저널리스트 빌 기퍼드는 인생의 마지막 10년을 팔팔하게 사는 비법을 전수한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느린 죽음’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저자가 ‘네 기사 질병’이라 부르는 심혈관 질환, 암, 신경퇴행성 질환(치매, 알츠하이머병), 2형 당뇨병이 현대 사회에서 크게 늘면서 이런 질환들로 고통을 받으며 느리게 그리고 힘겹게 삶을 마감하는 것을 우리는 당연시해 왔다. 저자는 이 같은 만성질환과 노화는 최대한 늦추면서 남아 있는 삶을 더 젊고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들이 제안하는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따라 살아간다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먼저 최신 의학과 과학이 거둔 성과를 중심으로 ‘네 기사(騎士)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면역요법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사(代謝) 기능 이상’은 이 모든 질병의 위험을 대폭 증가시킨다고 강조한다. 대사는 섭취한 영양소를 몸에서 쓰기 위해 분해하는 과정이다. 대사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섭취한 열량 중 상당량이 잘해야 필요하지 않은 곳으로 가고, 더 안 좋게는 아예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고혈압,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복부 비만, 높은 공복혈당은 5가지 대사증후군들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열량 중 일부는 보통 포도당의 저장 형태인 글리코겐으로 전환돼 골격근이나 간에 보관됐다가 에너지로 사용된다. 그리고 일부 열량은 피하지방에 저장되는데 과도하게 넘치는 지방은 혈액이나 심장, 췌장 등 내장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렇게 쌓인 내장 지방 등이 당뇨병은 물론 암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이유일 수 있다. 과당(果糖∙fructose)은 많이 섭취하면 대사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아주 강력한 물질로 밝혀졌다. 액상 과당 주스뿐 아니라 청량음료, 샐러드드레싱, 요구르트 같은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식품 속에도 과당이 잔뜩 들어 있다. 우리는 ‘과당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고열량인 현대 식단에다가 액상 과당을 거의 무한정 섭취할 수 있는 이런 환경은 대사 이상을 불러오기 십상이다. 지은이는 기존의 ‘사후 대처 의학’을 의학 2.0이라 부르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사전 대응 의학’을 의학 3.0이라고 명명한다. 예를 들자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6.5%를 넘어설 때까지 기다렸다가 당뇨병 진단을 내리고 나서야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라는 것. 반면 의학 3.0에서는 문제가 생길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는 게 아니라 인슐린저항성이 커지고 공복혈당이 올라가는 등 당뇨병 초기 징조가 보이면 훨씬 더 여러 해 전에 경고 표지를 찾아내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수명 연장과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의학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필자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운동하고, 먹고, 자는 생활습관을 변화시킴으로써 판세를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완전히 뒤집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운동에 있어서는 대화를 할 수 있을 만치 느리긴 하지만 대화가 좀 부담스러울 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2구간 운동’을 권장한다.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지구력을 길러주는 2구간 운동을 통해 함양된 건강한 세포 내 ‘엔진’ 미토콘드리아는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또한 최대 산소 섭취량을 꾸준히 늘리면 신체 기능 면에서 더 젊어지고 건강수명을 늘릴 수 있다. 근력과 근육량을 상실하지 않도록 무거운 하중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식이 제한에 관한 ‘영양 3.0’ 안내도 곁들였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같은 다량영양소 조합을 소개한다. 뇌에 최고의 약인 수면의 질과 양을 높이는 방법도 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순히 오래만 사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끝까지 더 건강하게 사는 법을 알고 싶다면 아티아 박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폐와 호흡 마이클 J 스티븐 지음 이진선 옮김 사람의집 미국의 폐 과학자 마이클 스티븐이 지은 『폐와 호흡』은 하루에 2만3000번, 평생 6억 번 이상 호흡하는 동안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폐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 코로나19를 통해 그 중요성이 돋보였던 폐를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결을 공개한다. 이후남(hoonam@joongang.co.kr)

2024-04-25

"르세라핌 있고 뉴진스 없다"…민희진 폭로 후 방시혁 인스타 재조명

하이브 레이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이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했다. 이날 민 대표는 “시혁 님이 입버릇처럼 걸그룹에 자신 없으니 같이 일하자고 했다”라며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빅히트에는 BTS 때문에 여자 팬들이 많고 질투나 이런 문제 때문에 힘들 수 있다며 여자 레이블을 새로 만들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르세라핌 나오기 전까지 뉴진스를 홍보하지 말아 달라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르세라핌을)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착각하게 해야 한다’더라. 그래서 뉴진스 홍보도 못 하게 3~4개월 보이콧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가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라간 이후의 방 의장과의 메신저도 공개했다. 방 의장은 “즐거우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민 대표는 “당연한 말을 묻냐”고 답했다. 민 대표는 또 “방 의장이 뉴진스 나올 때 축하한다는 말도 없었다, 아무런 이야기가 없더라”라며 “뉴진스가 나오고 ‘핫 100’ 오르고 나서 축하한다고 한 뒤, ‘즐거우세요?’라니, 이해가 안갔다. ‘이걸 왜 묻지?’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면 아시겠지만 내가 처음 입사할 때와 어투가 다르다”라며 “우리 사이에 골이 깊어진거다”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 기자회견이 끝나고 난 후, 방시혁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목이 쏠렸다. 그는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서 게시물을 올려왔다. 방 의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르세라핌(LE SSERAFIM), 방탄소년단(BTS), 세븐틴(SEVENTEEN), 프로미스나인(fromis_9), 앤팀(&TEAM), 엔하이픈(ENHYPEN) 등하이브 레이블 소속 그룹과의 인증샷을 남겼으나 뉴진스와 같이 찍은 사진은 올리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뉴진스만 차별 대우한 거 아니냐”, “민희진 속상했을 만하다”, “방시혁이 민희진을 견제한 거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 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시내.최미연(jung.sinae@joongang.co.kr)

2024-04-25

미쉐린 셰프도 반했다, 日 사로잡은 '순대스테이크' 비결 [쿠킹]

코로나 팬데믹부터 배달의 일상화, 한식의 글로벌 인기까지. 최근 10년간 F&B 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어느 분야보다 빠르게 바뀌었다. 그래서, 백기를 들고 떠난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맷집을 키우며 성장한 사람도 있다. ‘순대실록’ ‘핏제리아오’를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61) 대표는 위기를 버티며 하나씩 자신만의 꿈을 이뤘다. 2011년 대학로의 순대 전문점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업계에 뛰어든 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일본에 한국의 순대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순대스테이크를 알린 그는 '한식 도시락' 브랜드를 런칭하며 한식 전도사로 보폭을 넓혔다. Q : 일본에 진출한 계기는.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일본에 있는 지인의 부탁으로 순대스테이크를 보냈다. 지인이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또 먹고 싶다’는 반응을 전해주며 수출해보는 게 어떠냐고 권했다. 수출은 과정이 까다로워서 직접 일본에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공장을 찾아나섰다. 수시로 일본을 방문해 운 좋게 5대째 육가공을 해온 소시지 장인인 오지마히데키(尾島秀樹)를 만나 레시피를 전수했고 한국과 같은 맛을 내는데 성공했다. 2023년초,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Q : 일본 현지 반응은 어떤가. “도쿄의 유명 한식당 닌교초 일미, 오테마치 나무, 마루노우치 포도 등에서 판매하는데 인기가 많다. 현지에서는 순대라는 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서 그런지, 다양하게 즐긴다. 예를 들어 일본의 미쉐린 스타셰프인 스가 요스케가 운영하는 바, 스프라우트카페 사쿠자카(S bar)에서 순대도그(순대스테이크를 짧게 만든 형태)를 활용한 메뉴를 판매중이다. 프렌치 셰프가, 우리의 순대로 메뉴를 만든 것을 맛보며 오랜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 Q : 순대의 종류가 많은데, 일본에서 인기있는 제품은. “일본에서는 순대스테이크와 순대도그만 판매중이다. 먼저 순대스테이크는 한국 순대실록의 대표메뉴기도 한데, 견과류 등 28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어 팬에 구워먹는 순대다. 2013년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 순대는 어떤 것일까 연구한 끝에 첫선을 보인 순대인데, 일본에서도 통했다. 맛은 기본이고 건강한 메뉴라며 좋아한다. 순대도그는 순대스테이크를 요리에 활용하기 쉽게 짧게 만든 형태다." Q : 한국에서도 음식도 온라인 판매가 급증했는데, 일본은 어떤가. . “현지 반응이 좋아 더 활발하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일본에서도 온라인이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는데, 우리도 온라인 판매중이다. 야후, 라쿠텐, 아마존재팬에서 판매하는데,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홈쇼핑도 준비중이다. 요즘은 한식 도시락 브랜드 ‘아리스델리 바이 순대실록’에 준비로 바쁘다. 순대와 떡볶이부터 제육볶음까지 우리 음식을 제대로 소개하겠다는 각오로 만든 브랜드다. 도쿄에 있는 미쓰코시 니혼바시 백화점에서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팝업을 여는데, 이때 도시락을 선보일 계획이다. ” 육경희 대표의 순대 연구는 진행형이다. 순대스테이크 개발 당시에도 ‘소시지도 아닌 순대를 왜 굽냐’는 직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선보여,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듯 여전히 새로운 메뉴를 고민하다. 최근엔 연이어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바로 탄수화물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키토순대와 식물성 대안육을 활용한 비건순대다. 키토 순대는 출시를 앞두고, 이달 초 식문화 커뮤니티 서비스 ‘지글지글클럽’ 회원 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식 평가에서 95%의 참여자가 구매 의사를 밝혔다. Q : 계속 새로운 순대를 개발하는 이유는. “비건과 키토 모두 최근 F&B 업계의 주요 키워드다. 무엇보다 여전히 순댓집에 못 오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에게 순대를 맛보여주고 싶었다. 일찌감치 대안육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대안육을 선보여온 신세계푸드에서 협업 제안이 와서 비건 순대를 공동개발했고, 이달 초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 출시했다. 순대의 주요 원료인 선지를 대두단백과 카카오 분말로 대체하고, 순대실록의 양념을 사용했다.” Q : 순대의 매력은. “안에 무엇을 채우는지에 따라, 또 어떤 소스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계가 없는 음식이다. 지난해 장어요리 전문점 ‘풍천가’, 프렌치 와인바 ‘라핀부쉬’ 등 핫플로 꼽히는 식당과 팝업을 했다. 순대실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를 알리기 위해 진행했는데, 프렌치 소스와 곁들이고 장어탕에 순대를 넣어 내는데 정말 잘 어울렸다.” Q : 앞으로 계획. “지난해 연말, 순대연구소에 이타닉가든·온지음·소울·솔밤 등 한국의 미쉐린 스타 셰프 10여명을 초대해, 전통 순대부터 소순대까지 순대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이야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때 강조한 것이 ‘셰프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순대의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셰프들의 손끝에서 탄생할 순대가 정말 기대된다. 앞으로도 순대를 알리고 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다. 뉴욕과 파리라고 못갈 이유가 없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송정(song.jeong@joongang.co.kr)

2024-04-25

경찰,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추가 압수수색…의협 "치졸하다"

경찰이 ‘전공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10시 임 당선인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지난 3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그가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월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을 고발했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사직을 지지해 집단행동에 나서게 하고,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의료법 위반죄 및 업무방해죄를 교사·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흘 뒤인 3월 1일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임 당선인의 5월 임기 시작을 며칠 앞두고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점은 분명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정부가 국민 앞에선 의료계와 대화를 원한다고 하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건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문규(chomg@joongang.co.kr)

2024-04-25

[VCT 퍼시픽 프리뷰]'이제는 적'...친정 디알엑스에 비수 겨눈 '제스트' 김기석

[OSEN=고용준 기자] 4년간 한솥밥을 먹었지만 이제는 적이다. '제스트' 김기석이 디알엑스의 연승 행진 제동에 나선다.  디알엑스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전 동료 '제스트' 김기석이 속한 블리드 이스포츠(BLD)를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전승에 도전한다. 디알엑스는 개막 후 3주 차까지 4전 전승을 달리며 오메가조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팀 시크릿과 글로벌 이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으며 한국 팀인 젠지와 T1을 상대로는 모두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디알엑스는 29일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에 블리드 이스포츠를 상대로 5전 전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가 두 팀의 첫 만남이며 현재 디알엑스가 4전 전승으로 알파조 1위, 블리드 이스포츠는 1승3패로 알파조 3위에 머물러 있어 디알엑스의 우세가 점쳐진다. 블리드 이스포츠에는 디알엑스 창단 멤버인 '제스트' 김기석이 속해 있다. 김기석은 2024 시즌을 앞두고 디알엑스를 나와 IAM 소속으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잠시 활동한 뒤 스테이지 1 개막 직전 블리드 이스포츠로 이적했다. 김기석은 2020년부터 디알엑스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 시절부터 팀의 핵심 멤버로 4년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해 열린 VCT 어센션 퍼시픽을 우승하면서 VCT 퍼시픽으로 승격한 블리드 이스포츠에는 김기석을 포함해 국제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예이' 제이콥 휘태커도 속해 있다. 제이콤 휘태커는 2022년 진행된 마스터스 레이캬비크를 옵틱 게이밍 소속으로 우승했으며 그해 열린 챔피언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누구보다 디알엑스의 전술과 전략을 잘 알고 있는 김기석과 뛰어난 개인 기량을 자랑하는 제이콥 휘태커가 뭉쳤기 때문에 블리드 이스포츠가 디알엑스를 잡는 유일한 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 김기석이 나간 디알엑스의 빈 자리는 '베인' 강하빈과 '폭시나인' 정재성이 메꿨다. 디알엑스는 팀적으로 올해 많은 변화를 거쳤고 강하빈과 정재성이 주전으로 합류하면서 팀의 전술이 다채로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선수가 이번 블리드 이스포츠와의 경기를 통해 김기석보다 뛰어나다는 사실도 증명할 필요가 있다. 디알엑스가 전 동료인 김기석을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전승에 성공할지, 아니면 디알엑스와 함께 수많은 승리와 기록을 세웠던 김기석이 친정팀의 전승 행보에 제동을 걸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4-25

라이즈, 'RIIZING'수록곡 미리 만난다..4월 29일 음원 공개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첫 번째 미니앨범 ‘RIIZING’(라이징) 수록곡을 오는 29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라이즈는 오는 6월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을 순차 발표 중이며, ‘Siren’(사이렌), ‘Impossible’(임파서블)에 이어 오는 29일 0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9 Days’(나인 데이즈), ‘Honestly’(어니스틀리), ‘One Kiss’(원 키스) 등 또 다른 3곡을 추가 공개한다.  신곡 ‘9 Days’는 에너제틱한 신시사이저와 드럼 사운드, 마치 페스티벌의 한 가운데 있는 듯 떼창을 유도하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일주일이 9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녹였다. 더불어 ‘Honestly’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패드와 트랩 드럼 비트, 감미로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R&B 팝 곡으로, 스스로를 헤치고 있는 사랑에 이별을 고하며 이제는 내 사랑을 나 자신을 위해 쓰겠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라이즈 첫 팬송인 ‘One Kiss’는 웅장한 스트링과 힘찬 드럼이 벅찬 감성을 만드는 미디엄 템포 팝 곡으로, 함께 보낸 행복한 하루 끝에 어떤 말보다 단 한번의 입맞춤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을 가사에 표현, 라이즈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또 29일 0시에는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9 Days’ 및 ‘One Kiss’ 뮤직비디오가, 추후 5월 1일에는 유튜브 라이즈 채널에서 ‘Honestly’ 라이브 클립이 오픈되는 만큼, 새롭게 공개되는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이즈는 오늘(26일) KBS 2TV ‘뮤직뱅크’,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 이번 주 음악 방송에 출연해 ‘Impossible’ 무대를 선사한다. /seon@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베이비몬스터,핸드 마이크+밴드 라이브에 '찬사' 쏟아지는 이유

[OSEN=선미경 기자] 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곡 'SHEESH'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스테이지로 전세계 음악 팬들의 찬사를 끌어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5일 오후에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밴드 라이브 세션에 맞춰 'SHEESH' 무대를 꾸몄다. 기존 음원에서 나아가 이들의 압도적인 음악적 역량을 보다 실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펼쳐진 것. 블랙과 실버톤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핸드마이크를 든 채 퍼포먼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또 클라이맥스의 고음, 귓가에 꽂히는 랩 파트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신인임이 믿기지 않는 무대 장악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 라이브에 글로벌 팬들은 들썩이고 있다. "핸드마이크와 편곡에서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공개 반나절 만에 13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타이틀곡 'SHEESH'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에서 각각 33위, 16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서 24일 연속 차트인 했다.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도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외 지표서도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이들의 미니 1집 [BABYMONS7ER]는 일주일 만에 40만 1287장 판매고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SHEESH'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0일 만에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5월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 지역(일본 도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으로 이어지는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더불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의심 없이 잘 뽑힌 곡"지코, 오늘(26일) 제니와 합 맞춘 'STOP!' 공개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지코(ZICO)가 오늘(26일) 오후 6시에 제니와 호흡을 맞춘 신곡 ‘SPOT! (feat. JENNIE)’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Grown Ass Kid’ 이후 1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지코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본격적인 컴백 활동이 시작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신곡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운을 뗐고, “이번 곡을 완성하자마자 의심 없이 ‘잘 뽑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노래의 매력 포인트는 심플한 편곡이 주는 직관적인 신남, 지코와 제니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절묘한 합”이라고 설명하면서 “반복 재생을 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필요치 않은 소스는 과감히 덜어내고, 강조하고 싶은 파트에 무게를 실었다”라고 덧붙였다. 지코의 11번째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은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는 ‘SPOT! (feat. JENNIE)’ 발표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곡 발표 당일인 26일 오후 10시 지코가 MC로 발탁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처음 방송된다. 지코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 ‘SPOT! (feat. JENNIE)’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seon@osen.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박시현 작가 개인전 개막…퍼시픽비치 도서관서 전시

한국화가 박시현 작가의 개인전 리셉션이 지난 4월19일 퍼시픽 비치 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한국민화의 독특한 색감에 감탄하며 소재와 표현방식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 일부 작품은 현장에서 즉시 판매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지네트 닌요씨는 "동서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작품이 매우 흥미롭다"면서 "미술적 표현 기법이 신선하고 무엇보다 작품이 아름답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박 작가는 "도서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작품을 보고 반드시 작가를 만나고 싶다며 리셉션을 다시 찾은 관람객이 많았는데  모두들 처음 보는 화풍에 관심을 보이며 재료나 기법, 의미에 대해 질문공세를 이어갔다"며 "개인전을 통해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동서양의 문화 차이와 보편성을 전달할 수 있어 작가로서 보람되고 기쁘다"고 개인전 소감을 밝혔다.   '일월오봉도-CA 시리즈 2','Sun, Moon and Cactus 시리즈 7','책가도-SD' 등이 전시된 박시현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6월 6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장소:퍼시픽 비치 테일러 라이브러리(4275 Cass St., SD) 서정원 기자퍼시픽비치 박시현 퍼시픽비치 도서관 개인전 리셉션 개인전 소감

2024-04-25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진짜 야생을 만나다, 옐로스톤

미국 국립공원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1872년, 미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옐로스톤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대자연의 위대함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와이오밍 주, 몬태나 주, 아이다호 주에 걸쳐 있다. 자그마치 90만㏊(헥타르), 서울의 1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 광대한 국립공원에서 그리즐리불곰, 흑곰, 회색늑대, 바이슨(아메리칸들소), 엘크 등 온갖 희귀 동물과 다양한 식물들이 생생한 자연의 생태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현재도 활동 중인 화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온천과 간헐천이 즐비하며, 특히 전 세계 간헐천의 60~70%에 해당하는 500여 개의 간헐천이 이곳에 밀집해 있다.   옐로스톤은 미국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136평방마일의 산정호수와 알래스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야생동물, 나이아가라 폭포의 2배가 넘는 폭포, 1만여 개가 넘는 온천, 그리고 1만피트가 넘는 산봉우리도 45개나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 보니 전 세계 여행자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통한다. 평생소원을 이루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한 해에만 400만명에 달한다.   옐로스톤을 대표하는 간헐천은 올드 페이스풀이다. 19세기 탐사대가 물이 솟는 주기가 일정하다며 '오래된 믿음'이란 이름을 붙였다. 뿜을 듯 안 뿜을 듯, 여행자들의 속을 애태우는 올드 페이스풀은 보통 90분가량마다 8000갤런 이상의 온천수를 160피트 높이로 약 3분간 뿜어내는 환상적인 분출쇼를 펼쳐 보인다.   '물 구경'과 함께 여행자들이 열광하는 건 '동물 구경'이다. 멸종위기종인 그리즐리부터 1930년대 자취를 감췄다가 다시 돌아온 늑대, 바이슨 등 TV에서나 봤던 야생동물들을 예사롭게 마주치니 마치 세렝게티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옐로스톤를 소개하는 사진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그랜드 프리즈매틱, 예측하기 어려운 증기 분출을 보여주는 스팀보트와 영롱한 옥색 물빛이 매력적인 에메랄드, 2단 폭포가 절경인 캐년 컨트리의 아티스트 포인트, 진흙 웅덩이들이 모여 부글부글 끓는 머드 볼케이노 등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옐로스톤은 남쪽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레이크, 캐니언, 루스벨트, 매머드, 가이저 컨트리가 8자 형태의 도로로 연결돼 있다. 5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옐로스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기이고 이왕 옐로스톤까지 갔다면 그랜티톤 국립공원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옐로스톤에서 191번 하이웨이를 타고 직진하면 만년설 얹은 산봉우리, 바닥이 보일 만큼 투명한 호수, 야생화 만발한 초원의 그랜티톤 국립공원이다. 엽서와 달력에 자주 등장하던 바로 그 비경이며, 200마일에 이르는 등산로까지 품고 있어 '미국의 알프스'로 평가받는다. 대부호 록펠러 가의 별장이 있던 곳으로 이 지역 52평방마일 상당의 땅을 기증하면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옐로스톤 야생 옐로스톤 국립공원 야생동물 나이아가라 호수 야생화

2024-04-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