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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진출 장편영화 제작” 1.5세 정세윤 감독 인터뷰

뉴욕에서 활동하며 단편영화의 정점에 선 한인 1.5세 감독이 할리우드로 무대를 옮겨 장편영화 제작에 나섰다.   유펜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과 미디어저널리즘,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한 정세윤 감독은 25편의 단편영화를 제작·감독하며 명성을 얻었다. 영화 전문 웹사이트 IMDB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 감독의 작품은 전 세계 영화제에서 83회 후보에 올라 58회 수상했다.   위안부를 다룬 ‘침묵을 깨다’(Breaking the Silence)는 그의 단편 가운데 대표작으로 10점 만점인 IMDB 평점 9.1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6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1941년 홍콩의 세인트 스티븐스대 학살 사건을 배경으로, 중국계 적십자 간호사 프란체스카가 동료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겪은 비극을 40년 후에 회상하는 방식이다.   영화는 개봉 후 아메리칸 골든픽처 국제영화제와 골든밸리 글로벌 시네페스트에서 각각 최고 단편영화상을 받는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총 52개의 상을 휩쓸었고 위안부 문제가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정 감독은 “위안부는 아시아판 홀로코스트이자 동시에 세계적인 이슈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다양한 인종을 섭외해 영화를 구성한 게 많은 미국 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감독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장편영화 ‘스톨른 걸스(Stolen Girls)’ 제작에 나서 올해 10~11월쯤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의 10대 성매매 현실을 다룬 영화의 스크립트는 정 감독이 10대 성매매에 대한 방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완성한 것이다. 하버드 대학원 졸업작품이었던 스크립트는 이미 높은 평가를 받으며 뉴욕의 ‘프로듀서스 클럽’(Producer’s Club) 무대에서 대본 리딩을 하기도 했다. 이를 몇 년 동안 퇴고에 퇴고를 거치면서 아이사 마텔과 공동으로 장편영화 대본으로 완성했다. 이 대본은 2021년 5월 페스티저스 LA국제영화제의 스크린플레이상 등 장편영화 대본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스톨른 걸스’도 ‘침묵을 깨다’처럼 탄탄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를 파고드는 정 감독의 작업을 잘 보여준다.     정 감독은 “10대 성매매라고 하면 대부분 개발도상국 소녀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제사회 정책 싱크탱크인 ‘어번 인스터튜트’의 사법정책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성매매 피해자의 연령은 낮아지고 평범한 가정 출신도 늘고 있다.     영화는 포스터홈 아버지의 학대에서 벗어나려는 맨디가 포주 루이의 꾐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10대 성매매의 비극을 파헤친다. 정 감독은 “섹스 산업을 미화하는 비슷한 주제의 다른 영화와 달리 10대 소녀가 포주를 만나 어떻게 성매매의 길로 빠져드는지 리얼리즘의 시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루밍의 4단계인 피해자 고르기와 친해지기, 길들이기, 착취 단계를 이야기 구조와 주제에 녹여 리얼리즘을 놓지 않으면서 맨디의 감정 곡선을 통해 성매매에 몰린 10대가 경험하는 트라우마와 혼란, 우울, 인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냄으로써 관객이 강한 정서적 연대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정 감독은 위안부나 10대 성매매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주제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어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침묵을 깨다’ 영화화를 결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할머니와 부모님, 선생님으로부터 일제강점기와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랐는데 장례식에서 불현듯 할머니처럼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점차 사라지면 위안부 같은 비극을 배울 기회가 사라진다고 생각했다. 특히 학교 커리큘럼에 다양성이 부족한 미국에서 위안부는 쉽게 묻힐 것이라고 생각해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정 감독은 자신의 영화 작업을 “목소리를 내지 못한 이들에게 목소리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 등의 성공과 한류의 영향력이 커진 것은 기쁘지만, 여전히 아시안과 아시안 영화에 대한 인식은 낮다”며 “계속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짚었다. 또한 정 감독은 “그만큼 한국과 아시안에 관한 작품을 더 하고 싶고 특히 아시안 배우를 많이 캐스팅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할리우드 장편영화 장편영화 대본상 장편영화 제작 정세윤 감독

2022-05-18

성범죄자 이주에 주민들 반발…법원, 시니어 시설 이주 허가

 어린 소년들을 성추행해 유죄 평결을 받은 상습 성범죄자가 수감 병동에서 시니어 요양시설로 석방이 승인되자 시설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리버사이드카운티 법원은 현재 프레스노카운티의 코아랑가 주립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성범죄자 로렌스 필립 모프(69)를 선시티 사라 굿 라이프라는 시니어 요양시설로 이송할 것을 승인했다.   지난 11일 메니피경찰국 주최로 시청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성범죄자 이송 결정에 한 목소리로 항의했다.   모프가 거주할 예정인 공간과 이웃한 방에 사는 다이앤 피셔는 "요양시설에는 조부모를 찾아오는 어린 손주들이 많다. 모프의 이송은 아이들에게 절대 안전하지 않다"면서 "어떤 조치든 반드시 (모프의 이송을 막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니피경찰국 보도 자료에 따르면 모프는 1978년 LA카운티에서 7 8세 소년 2명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이 소년들의 부모와 모프는 같은 교회에서 친구 사이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97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도 같은 교회에 다니는 9세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11년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법원의 이송 승인은 모프가 현재 수감중인 병원 주치의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이송 조건으로 교정당국과 경찰 요양시설의 철저한 감독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모프의 이송에는 카운티검찰도 반대해왔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마이크 헤스트린 검사는 "모프는 절대 이 지역으로 석방되어선 안된다"면서 "검찰은 물론 모든 주민들도 반대하고 있다. 법원이 이송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찬성 의견도 나왔다. 모프가 거주하게될 시니어요양시설의 책임자 토머스 유아타는 "우리 시설의 임무는 환자 혹은 거주 시니어 누구든 심판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누구든 돌보고 간호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모프의 이송 결정에 대한 재심은 7월29일 열린다.이주 성범죄자 시니어 요양시설 성범죄자 이주 법원 시니어

2022-05-18

풀러턴교육구 한국어·영어 몰입교육

풀러턴 교육구가 2022~2023학년도부터 한국어, 영어 이중언어 몰입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구 측은 올 가을 시작하는 새 학년부터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의 킨더가튼의 1개 반에서 몰입 교육을 시작하고 다음 학년도엔 1학년에도 이중언어반을 만드는 방식으로 매년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이로써 풀러턴 교육구는 지난 2019년 몰입 교육을 시작한 애너하임 초등학교 교육구에 이어 OC에서 두 번째로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영어 몰입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구가 됐다.   이중언어 수업의 50%는 한국어, 나머지 50%는 영어로 진행된다. 교육구 측은 이중언어 몰입 교육은 가장 효과적인 유형의 언어 습득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시행하는 목적은 학생들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개발, 높은 수준의 학업 성취를 달성하고 다문화 사회와 글로벌 경제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구는 이미 두 학교에서 스패니시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구 측은 이번에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것은 스패니시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라고 전했다.   교육구는 지난 2019년부터 교사, 교직원, 학부모 등으로 구성한 다국어 교육 태스크포스위원회를 통해 관내 주민 대상으로 이중언어 몰입 교육 관심도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이중언어 교육 대상 언어 선호도에서 스패니시에 이어 한국어가 2위를 차지했다. 교육구 측은 “스패니시 프로그램은 이미 있기 때문에 그 다음으로 관심이 많은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또 시설 현황 등에 관한 조사를 통해 라구나로드 초등학교가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교육구는 오는 23일(월) 오후 5시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25호실에서 이중언어 몰입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중언어 몰입 교육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bit.ly/fsddlainformation)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교육구에 전화(714-447-7416) 또는 이메일(nadia_williams@myfsd.org)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몰입교육 한국어 한국어 이중언어 한국어 영어 교육구 측은

2022-05-18

4~11학년 STEM 동영상 대회…KSEA 주최, 초중고생 대상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초·중·고교생 대상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동영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STEM 관련 동영상을 스스로 제작해 해당 분야에서 미래 직업의 가능성을 구현해보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다.   참가 대상은 4~11학년 학생들로, ‘향후 50년의 과학, 기술, 공학’을 주제로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이달 30일까지 링크(shorturl.at/cFN12)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단 동영상 제작 시 저작권을 위반했을 때엔 수상이 취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영상 길이는 학생당 최대 2분 까지다.     심사는 학년별로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등(각 그룹당 1명)은 300달러, 2등(각 그룹당 1명) 200달러, 3등(각 그룹당 2명)은 1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외에 경품행사를 통해 당첨된 참가자 100명에게는 25달러 상당의 아마존 카드를 제공한다.   8~11학년 참가자 중 1등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8월 워싱턴DC 인근에서 개최 예정인 청소년과학기술캠프(YSTLC 2022)에 초청돼 등록비를 30% 할인 받고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6월 10일 발표된다.     ▶문의: 남창수 박사(ksea.2022stem.video.contest@gmail.com) 김은별 기자초중고생 동영상 동영상 경진대회 동영상 제작 주최 초중고생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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