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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현아, 집 최초 공개..'최강 금손' 직접 벽지+커텐 제작 (전참시)

[OSEN=최이정 기자] 가수 현아가 ‘전참시’에서 ‘현아 하우스’를 최초 공개한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98회에서는 원조 ‘핫’걸 현아의 카메라 밖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 금손’ 현아의 취향으로 가득 찬 현아의 집이 최초 공개된다. 현아의 집 안에는 직접 페인트한 벽지와 직접 재단한 커텐 등 현아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는데. 특히 현아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유니크한 소품들이 참견인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현아는 최근 SNS에서 핫한 ‘가방 꾸미기’ 취미를 즐기는데. 다채로운 키링들로 직접 가방 꾸미기에 돌입한 현아는 이날 남다른 손재주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현아는 반려견 ‘소금이’와 함께 하는 생활을 전격 공개한다. 소금이의 밥을 챙겨주는 등 익숙한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한 현아는 호불호 취향이 확실한 반려견과 환상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긴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쉬지 않던 다이어트로 음료수를 먹지 않았던 현아가 최근 들어 매니저의 영향으로 에너지 음료에 푹 빠졌다고 밝힌 가운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현아는 12년 지기 매니저와 단골 소품샵 구경도 나선다. 현아는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눈을 떼지 못하는데. 각종 소품을 사정없이 담으며 쇼핑 플렉스에 나선다. 매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현아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홀로 소품샵을 나와 일탈을 즐긴다고. 현아의 취향과 정반대인 매니저가 홀로 향한 곳은 어디일지, 두 사람의 극과 극 취향(?)에 호기심이 쏠린다. 한편 현아는 가수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최이정(nyc@osen.co.kr)

2024-05-08

'SNL' 방송 중 '깜짝 흡연' 기안84, 과태료 10만원 처분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SNL 코리아 5'에서 깜짝 흡연 장면을 선보인 가운데, 과태로 10만원 처분을 받았다. 8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국민신문고 답변을 통해 "우리 보건소에서는 귀하께서 말씀하신 'SNL코리아 시즌5' 출연자들의 흡연장면을 확인하였으며 관계법령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앞서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통지)에 의거 처분의 당사자에게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당사자들의 직업적 특성상 연락처,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취득이 매우 어려워 사전통지서가 당사자에게 송달 시까지 상당시간 소요될 거승로 예상되는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안84을 비롯해 정성호, 김민교에게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과태료) 제3항제2호에 따라 10만원 과태료 부과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 코리아' 시즌5는 지난달 20일 정성호, 김민교의 실내 흡연 장면을 그대로 공개했고, 같은달 27일 기안84의 실내 흡연 장면을 또 공개한 바 있다. 특히 기안84는 당시 ‘사랑의 스튜디오’ 패러디 코너에서 노총각 만화가 캐릭터를 연기하던 중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당황한 크루들이 그를 말리기도 했으나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기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SNL 코리아 시즌5 유수연(yusuou@osen.co.kr)

2024-05-08

‘우영우’ 인기 이정도였어?..강기영, 미국→페루 이어진 글로벌 인기 (‘지구마불2’)

[OSEN=김채연 기자] 강기영, 원진아, 김도훈이 ‘지구마불 세계여행2’ 새 여행 파트너로 합류한 가운데 여행의 서막이 열렸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0회에서는 곽.빠.원의 새로운 여행 파트너로 ‘현지인’ 강기영, ‘여행 초보’ 김도훈, ‘파워J’ 원진아가 등장한다. 빠니보틀과 김도훈은 브라질에서, 원지와 원진아 그리고 곽튜브와 강기영은 페루에서 4라운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곽튜브의 여행 파트너인 강기영은 관광 코스보다 현지인들의 진짜 삶을 경험하고, 느끼는 여행을 선호한다며 자신의 캐릭터가 ‘현지인’인 이유를 밝힌다. 그는 페루 여행 중 곽튜브가 고산병으로 고생할 때도, 원래부터 그 지역에 살던 현지인인 것처럼 바로 적응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미국, 페루에서 강기영을 알아보는 현지인들이 다수 등장해 당사자인 강기영 조차 놀랐다는 전언.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 출연한 그를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 것. 특히 강기영이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의 ‘서브 아빠’ 정명석 역으로 활약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페루에서 OTT 글로벌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데. 현지 연예인 못지 않은 인지도의 강기영과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곽튜브의 페루 여행이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원지의 여행 파트너 원진아는 즉흥 여행을 선호하는 곽.빠.원과 180도 다른 ‘파워 J’의 계획형 여행 스타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짐을 쌀 때도 파우치 별로 어떤 짐이 들어 있는지 모든 걸 기록하고, 동선을 고려해 가고 싶은 여행 스팟을 정하는 등 지금까지 ‘지구마불2’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가 등장한 것. 원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인류와의 만남’에 흥미진진해 한다. 원진아는 원지와 만나기 전 경유지인 뉴욕에서 ‘파워J’의 필수품,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혼자 여행을 즐긴다. 최적의 동선을 계산해서 계획을 짜 온 덕분인지 반나절에 가고 싶었던 곳을 절반 이상 간 원진아 식 여행에 곽.빠.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즉흥적인 원지와 계획적인 원진아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기대가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빠니보틀의 여행 파트너 ‘여행 초보’ 김도훈은 인생 처음으로 혼자 가는 해외 여행에 설레어 한다. 숙소 예약부터 택시 서비스 이용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라 신기해 하는 그의 리액션에 이제는 여행에 익숙해진 빠니보틀도 재미있어 한다. ‘지구마불2’에 처음 등장한 찐 여행 초보의 행동 하나하나가 스튜디오에도 신선함을 선사했다는 전언. 하지만 여행 초보인 그에게 모든 과정이 쉽게 만은 흘러가지 않았다.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 환승에 도전하게 된 그가 환승 게이트가 아닌 출국장으로 나가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 것. 혼자 환승을 해보겠다며 함께 있던 제작진과도 떨어진 그는 결국 출국장에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됐다는데. 빠니보틀과 합류하기 전부터 큰 위기를 겪은 여행 초보 김도훈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곽.빠.원과 새 여행 파트너 ‘현지인’ 강기영, ‘파워 J’ 원진아, ‘여행 초보’ 김도훈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확인할 수 있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오는 5월 11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08

'설계자', 강동원이 보여줄 새 얼굴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설계자'가 캐릭터 스틸 컷으로 베일을 벗었다.  9일 '설계자'(각본/감독 이요섭) 측은 캐릭터들의 이면을 담은 의심과 믿음 사이 스틸을 공개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몰입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컷 가운데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은 누군가를 다정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모습과 대조되는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동료마저 의심하게 되는 ‘영일’의 복잡한 내면을 가늠케 한다. 보험 전문가 ‘이치현’(이무생)은 누군가를 웃으며 바라보는 한편 속을 알 수 없는 냉정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삼광보안의 베테랑 ‘재키’(이미숙)는 특유의 아우라가 인상적인 모습과 상반되는 수척해진 면모로 드라마틱한 전개를 기대케 한다. 타겟 ‘주성직’(김홍파)과 의뢰인 ‘주영선’(정은채)을 담은 스틸은 언론의 관심 한가운데에서 교차하는 두 사람의 숨겨진 속내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느긋한 미소 너머로 형사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사고조사과 경위 ‘양경진’(김신록)의 스틸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는 한편, 위장의 귀재 ‘월천’(이현욱)의 스틸은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삼광보안 팀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사이버 렉카 ‘하우저’(이동휘)는 온라인상에서 자극적 이슈를 생산해 내는 유튜버의 모습과 더불어, 자신의 정체를 가리고 등장한 장면으로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소심한 막내 ‘점만’(탕준상)의 모습은 어리숙하면서도 팀원으로서 맡은 바를 해내는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더한다.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캐릭터들의 시너지로 완성될 '설계자'가 기대를 모은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 monamie@osen.co.kr [사진] NEW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5-08

디즈니-워너브러더스, 스트리밍사업 협력…"묶음 상품 출시"

디즈니-워너브러더스, 스트리밍사업 협력…"묶음 상품 출시" 디즈니+·맥스·훌루 콘텐츠 함께 제공…"구독자 증가 이끌 것"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의 양대 콘텐츠·미디어 대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스트리밍 사업에서 손잡기로 했다.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는 올여름 양사의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를 합쳐서 제공하는 번들(묶음)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광고가 붙으면서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와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기본 요금제가 함께 출시된다. 이에 따라 묶음 상품 가입자들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와 워너브러더스의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Max)의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디즈니 엔터테인먼트의 조 얼리 사장은 "맥스와의 새로운 번들은 가입자에게 훨씬 더 많은 선택권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너브러더스의 스트리밍 부문 사장인 JB 페레트는 "이 새로운 서비스는 구독자를 점차 늘리고 훨씬 더 강하게 붙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 묶음 상품의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각각 구독할 때 드는 비용보다는 훨씬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디즈니가 구독료를 징수한 뒤 워너브러더스 측에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즈니는 묶음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몇 달 안에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묶음 상품에는 디즈니가 이미 서비스 중인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의 콘텐츠도 포함된다. 앞서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는 스포츠 스트리밍 사업 부문에서도 합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최근 시청자를 뺏기고 있는 미국의 케이블 TV 업체들이 묶음 상품을 출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는 것처럼 스트리밍 사업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여러 업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다고 CNBC는 짚었다. 현재 스트리밍 업계의 최대 강자는 넷플릭스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4-05-08

"이스라엘 봉쇄 탓 가자병원 연료 사흘치 남았다"(종합)

"이스라엘 봉쇄 탓 가자병원 연료 사흘치 남았다"(종합) WHO, 구호통로 통제강화 따른 민간인 위기 경고 140만명 몰린 난민촌 라파에선 산부인과 운영 중단 (제네바·서울=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황철환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검문소를 장악, 외부세계와의 연결을 완전히 차단하면서 인도적 위기가 급속도로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한 구호품 반입이 가로막히면서 현지 병원 운영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경 통제로 인해 유엔이 가자지구로 연료를 반입하지 못하고 있다. 연료가 없으면 모든 인도주의 활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 남부의 병원에서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연료는 사흘분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미 라파에 있는 병원 3곳 중 하나인 알나자르 병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료가 떨어지면 가자지구 남부 병원들의 의료 서비스는 곧 중단될 것"이라며 "라파에서의 군사 작전은 충분한 음식과 위생품, 의료 서비스 없이 열악하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접근하려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라파의 팔레스타인 쪽 국경검문소를 장악했다. 이 검문소는 국제기구들이 마련한 구호품을 가자지구로 들여보내는 핵심 통로로, 이스라엘군이 이곳을 막아서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제공되던 구호품 보급로도 사실상 끊긴 상태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여명 가운데 140만명 정도가 밀집해 있다. 가자지구 남부로 의료 수요가 집중된 상황에서 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연료 보급이 장기간 중단되면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WHO는 우려한다. 이미 라파 지역에선 일부 의료 서비스가 중단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인구기금(UNFPA)은 라파의 주요 산부인과 병원인 알헬랄 알에미라티 병원이 더는 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병원에는 출산실이 5개밖에 없지만 라파 외곽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무장대원들 간의 교전이 최근 격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하루 약 85명의 산모가 이곳에서 아기를 낳았다. 이는 가자지구 내 하루 평균 출생아수 180명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가자지구 최남단인 이 도시로 전쟁을 피해 피란한 주민이 100만명이 넘는 데다 시내의 다른 병원들은 밀려드는 부상자를 치료하느라 산부인과 진료를 중단한 데 따른 결과다. 로이터 통신은 "당장은 라파의 여성들이 분만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이에 라파의 임신부 일부는 국제의료단(IMC) 등 구호단체가 운영하는 임시 의료시설을 대안으로 삼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캐나다 의료구호단체 글리아 프로젝트와 함께 현지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미국인 조산사 브리짓 로키오스는 이스라엘이 라파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린 6일 이후부터는 의료진이 전쟁터가 될 라파에서 다른 곳으로 가족을 옮기느라 조퇴하거나 출근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보급품도 부족하다. 이 문제는 라파 국경 검문소 폐쇄로 인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철환

2024-05-08

극적인 역전승에 POTM 비니시우스, "우린 레알, 믿고 있었다고!"

[OSEN=정승우 기자] "난 레알 마드리드를 믿고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셜승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4-3으로 최종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주드 벨링엄-토니 크로스-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채웠다.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해리 케인이 홀로 최전방에 섰고 세르주 그나브리-자말 무시알라-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보호했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몰아쳤다. 전반전에만 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뮌헨의 슈팅은 2회에 그쳤다. 58%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전은 0-0(합산 스코어 2-2)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알이 기회를 만들었다. 비니시우스가 박스 왼쪽을 완벽히 돌파한 뒤 컷백을 시도했지만, 다이어가 막아냈다. 후반 10분에도 비니시우스가 키미히를 따돌리고 위협적인 패스를 보냈다. 이어진 호드리구의 슈팅이 다이어 다리 사이로 빠져나갔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전에도 노이어가 뮌헨을 지켜냈다. 후반 14분 호드리구가 예리한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노이어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후반 15분 비니시우스의 박스 안 슈팅도 노이어의 놀라운 선방에 가로막혔다.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의 몫이었다.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박스 왼쪽에서 빠른 방향 전환으로 뤼디거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1분 자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에 힘을 실었다. 레알은 후반 36분 발베르데와 호드리구 대신 호셀루, 브라힘 디아스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노이어가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잡으려다가 실패했고, 어설프게 튀어나온 공은 호셀루 앞으로 향했다. 호셀루는 노이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내친김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공격 직후 뤼디거가 박스 왼쪽에서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호셀루가 쇄도해 발을 갖다 대며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직후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결이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비니시우스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비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한 비니시우스는 "이게 레알 마드리드다. 우린 늘 믿어왔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팀, 이 경기장에서 경기하고 이렇게 많이 승리해낸다는 것은 정말 마법같다. 우린 늘 스스로를 믿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린 어떤 상황에서든지 차이를 만들 수 있다"라며 확신에 찬 인터뷰를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슈팅 5회와 패스 성공률 80%(20/25), 기회창출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12회, 드리블 성공 7회를 기록하며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동시에 가로채기 1회와 볼 리커버리도 4회를 올리면서 수비적으로도 존재감을 보였다. 비니시우스는 "만약 뒤로 돌아가 수비해야 한다면, 문제없다. 결승전에 도달하기 위해선 무엇이든 해야 한다. 이 멋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운이 좋고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레알을 위해 경기하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 나는 이 멋진 팀과 나를 사랑해주는 훌륭한 팬들을 가졌다. 정말 운이 좋다. 더욱 더 훌륭한 역사를 만들어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로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결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하루 앞선 8일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어 1-0으로 승리, 합산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와 도르트문트는 역대 총 14회 맞붙었다. 레알은 6승 5무 3패로 우위에 있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당시 H조에 묶였던 두 팀은 두 번 맞붙어 레알이 모두 승리했다. 2017년 9월 열린 1차전에선 레알이 3-1로, 2017년 12월 열린 2차전에선 레알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8

“이 노래 무조건 된다” 스트레이키즈X찰리푸스 컬래버곡 10일 베일 벗는다

[OSEN=강서정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내일(10일) 신곡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루즈 마이 브레스 (피처링 찰리 푸스)) 발매에 앞서 작업 과정을 전하고 기대감을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5월 10일 새 디지털 싱글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를 선보인다. 신곡이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 스키즈와 세계적 뮤지션 찰리 푸스의 컬래버곡으로써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모은 만큼 9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기를 이야기하는 인트로 영상을 오픈하고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스트레이 키즈는 인트로 영상 도입부부터 신곡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찰리 푸스와 함께 한 송 캠프를 진행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평소 찰리 푸스 음악을 즐겨듣고 좋아했다. 같이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신기했다. 또 음악 작업을 즐기면서 해내는 모습들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스스로도 실현해 보려고 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송 캠프였다"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을 알렸다. 무엇보다 신곡을 통해 '색다른 스키즈'를 만나볼 수 있다고 자부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알앤비 느낌이고 스트레이 키즈가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장르다.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이 키즈가 이런 곡도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다. 후렴구에서 떨리면서 호흡이 가쁜 느낌을 주며 부르는 파트 한 줄이 이 곡의 모든 걸 표현하는 최고의 킬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JYP 스타일 노래 색깔이 잘 묻어나는 것 같다. 공기 반, 소리 반 보컬 스타일에서 공기를 더했다. 기존 스트레이 키즈 색에서 벗어나 신선한 매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뮤비에도 심혈을 기울였음을 가늠케 했다. "곡 테마에 걸맞게 스트레이 키즈만의 '인어 이야기'를 다뤘다. 바다를 탈출할 만큼 누군가를 사랑하고 갈망하는 내용이다. 이제까지 스키즈가 '불'의 느낌이었는데 물속에 얼굴을 담그거나 비 맞는 연출이 잘 표현됐다. 수중 세트에서 물이 무릎까지 잠길 정도의 공간에서 군무씬이 포인트고 특히 시네마틱하게 개개인별로 연기하는 장면도 많다"며 완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퍼포먼스를 보시면 거기서 많이 놀라실 것 같다. 무대에서 힘을 표출해 내던 스트레이 키즈가 절대 안 할 것 같은 리드미컬한 미디엄 템포 안무를 준비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강약 강약 반복인데, 여러 시안을 일일이 보고 직접 의견을 더해 완성했다"고 덧붙여 '퍼포먼스 대장주'의 이채로운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우리가 가진 꿈과 목표를 전 세계적으로 이루고 싶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힌 스트레이 키즈는 영어 싱글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 발매와 함께 각종 해외 프로모션을 펼치고 전 세계 스테이(팬덤명: STAY)에게 성큼 다가간다. 7월 12일 (이하 각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I-Days'(아이 데이즈), 14일 영국 런던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8월 2일 티켓 매진을 달성한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까지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트리플 헤드라이너'로서 글로벌 기세를 확장한다. 또 인트로 영상 막바지에는 국내 컴백을 기다리는 스테이에게 "정말 곧이다. 다 준비가 되어있고 조금만 기다리시면 아주 맛깔난 앨범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꽉 찬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새 디지털 싱글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는 5월 1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08

김대호, 서울→대구行..울릉도 커플 결혼식 사회 약속 지켜'의리왕' (나혼산)

[OSEN=최이정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지난해 울릉도 임장 당시 만난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에서 대구까지 이동하는 ‘의리왕 대호’의 면모를 보여준다. 사복을 정장으로 갈아입고 셀프 메이크업을 통해 미남 아나운서로 변신한 김대호의 ‘비포&애프터’가 시선을 강탈한다.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결혼식 사회자로 나선 ‘의리왕’ 김대호의 모습이 공개된다. 김대호가 한 손엔 양복을 들고 애착 목장갑(?)을 가방에 쑤셔 넣은 사복 패션으로 서대구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그는 “울릉도에서 만난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보러 왔다”라며 대구까지 달려온 목적을 밝힌다. 김대호는 지난해 울릉도에서 우연히 만나 시간을 보낸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바쁜 스케줄에도 약속을 잊지 않는 김대호의 의리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결혼하기 좋은 날씨구먼~”이라는 감탄과 함께 김대호가 향한 곳은 예식장이 아닌 대구의 한 댄스학원으로 의아함을 안긴다. 그는 대구에 사는 죽마고우와 난데없이 댄스 한판을 벌인다고. 김대호는 브레이크 댄스부터 헤드스핀까지 댄스 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춤 실력을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처럼 친구와 신명 나는 댄스로 땀을 낸 김대호는 매콤한 갈비찜을 허겁지겁 흡입하며 행복을 만끽한다. 대호 친구는 잘생긴(?) 전학생 시절 김대호를 언급하며 당시 ‘인기투표’에서 1위, 2위를 다퉜던 달콤한 추억을 나눈다. 결혼식 시작 시각보다 먼저 식장에 도착한 그는 정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준비해 온 화장품으로 비주얼 변신에 나선다. 투박하지만 손길 몇 번으로 미남 아나운서 비주얼을 장착한 김대호의 비포&애프터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대호가 MZ 커플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다가 실수를 하자, 하객들이 깜짝 놀라며 귀를 의심하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대호는 “저도 말해놓고 ‘헉’했다. 저도 떨리니까..”라며 실수를 인정했는데, 무슨 실수를 저지른 것인지가 공개될 본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결혼식 사회자로 활약한 김대호의 하루는 이날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MBC 최이정(nyc@osen.co.kr)

2024-05-08

‘국민 엄마’ 김미경 “父 돌아가시고 母 홀로 양육, 내가 표현하는 엄마의 사랑” (‘유퀴즈’)

[OSEN=김채연 기자] ‘국민 엄마’ 김미경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미경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가족 특집에 출연해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경은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은 때를 회상했다.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를 시작으로, SNS에 외국 팬들이 ‘OMMA(엄마)’라는 댓글을 남기기까지 약 80명의 배우 자식들을 두게 되었다는 김미경은 세대 별로 이어지고 있는 ‘엄마’ 계보 중 가장 최근의 ‘국민 엄마’로 인정받고 있다. K-엄마로서 자주 하게 되는 연기는 주로 한숨과 눈물이라고 밝힌 김미경은 작품 속 수수하고 가련한 이미지와 다른 유쾌한 센스를 선보였다. 박은빈, 김수현 등 작품에서 만난 자식들이 모두 변호사가 됐다는 전배수의 말에 “우리 애들은 다 어디서 뭐 하는 거야”라며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실제 딸이 모태솔로라는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이어진 토크에서는 김미경의 엄마 연기의 귀감이 된 친어머니 이야기가 오가 감동까지 선사했다. 김미경은 “열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 홀로 네 딸을 키우셨다”며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할 만큼 단단하게 키워주셨고, 그때 느낀 어머니의 사랑이 내가 지금 표현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유퀴즈 타임’에서 질문이 끝나자 김미경은 순식간에 정답 ‘불현듯’을 외쳐 100만 원의 상금을 탔다. 이처럼 김미경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희로애락을 모두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김미경의 향후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 /cykim@osen.co.kr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쳐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08

'범죄도시4' 누적관객 884만, 5월도 꺾이지 않는 흥행 몰이[공식]

[OSEN=연휘선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가 5월 신작 개봉 틈에도 전체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지난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는 개봉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영화는 압도적인 흥행 기세를 보여줬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도 꺾이지 않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3주차가 된 시점에도 전체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이에 힘입어 '범죄도시4'는 개봉 13일째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4년 들어 최단 기간은 물론 시리즈를 통틀어 최단기간 흥행을 새롭게 썼다. 이에 금주 9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처럼 신작 공세에도 끄떡없는 '범죄도시4'의 장기 흥행은 관객들의 호평으로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음. 주말에 2회차 관람 간다”, “액션 타격감 미쳤네 마석도 주먹은 진짜 국보급이다”, “개인적으로 백창기가 진짜 소름돋음. 빌런 중의 빌런 같은 느낌”, “범도4 보고 장이수가 내 최애 됨 벌써 4번 봤는데 무대인사 때 또 봐야지” 등의 호평은 '범죄도시4'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와 한층 더 짜릿해진 액션으로 관객들을 매료했음을 입증한다.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범죄도시4'가 5월 극장가에 보여 줄 장기 흥행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및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5-08

'오퍼 한 번 들어볼까' 흐뭇한 히샬리송, 사우디 최고 '부자 구단'으로 향할까... 英 매체 "토트넘, 놔줄 듯"

[OSEN=노진주 기자] 히샬리송(26,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8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는 다가오는 여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과 가브리엘 제주스(27, 아스날)를 영입하기 위한 입찰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오랜 시간 동안 사우디 리그의 표적이었다. TBR풋볼에 따르면 새롭게 승격한 알-카디시야가 석유 대기업 아람코의 지원을 받아 히샬리송 영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알-카디시야는 풍족한 재정 지원 속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퍼스트 디비전(2부)에서 17승 7무 5패, 승점 64를 찍으며 1부로 승격했다.  TBR풋볼은 “히샬리송도 중동으로 무대를 옮기는 데 관심이 있다. 토트넘도 이번 여름 그의 이적 문이 열려 있단 입장인 것으로 안다”라고 들려줬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이 거금을 들여 야심 차게 영입했다. 당시 에버튼에게 6000만 파운드(1023억 원)를 주고 데리고 왔다. 그럴만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 통산 152경기 출전, 53골을 터트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눈에 띄는 공격수였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 합류 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기대만큼 몸값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5경기 출전, 고작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중 EPL에서 터트린 득점은 딱 1골이다.  그나마 히샬리송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살아났다. 2023년 12월부터 득점력이 올라왔다. 올 시즌 EPL 28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1000억 원의 몸값을 하려면 아직 멀었다. 이에 토트넘이 좋은 제안이 오면 히샬리송을 팔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편 히샬리송뿐만 아니라 아스날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제주스도 사우디 리그의 레이더망에 들었다. 하지만 그가 사우디 리그 합류에 관심이 있는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TBR풋볼에 따르면 아스날 역시 제주스 영입에 관한 제안이 들어오면 한번 살펴보겠단 입장이다. 올 시즌 제수스의 성적인 히샬리송보다 더 처참하다. EPL 25경기에 나서 고작 4골 넣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단 뜻이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08

3월 경상수지 69.3억달러 흑자…수출 호조에 11개월째 흑자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69억3000만 달러(약 9조466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5월 이후 열한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2월(68억6000만 달러)보다 커졌다. 이에 따라 1분기(1∼3월) 전체 누적 흑자는 168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59억6000만 달러)와 비교해 228억 달러나 불었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0억9000만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11억8000만 달러 적자에서 1년 사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582억7000만 달러)은 작년 3월보다 3.0% 많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여섯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34.5%)가 많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12.7%), 미국(11.6%)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화학공업제품(-11.4%), 철강제품(-9.4%), 승용차(-5.7%) 등은 뒷걸음쳤다. 수입(501억8000만 달러)은 13.1% 줄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18.4% 감소했다. 원자재 중 석탄, 가스, 화학공업제품, 원유의 감소율은 각 40.5%, 37.6%, 21.7%, 12.8%로 집계됐다. 반도체제조장비(-23.6%)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3.5% 줄었고, 승용차(-21.8%)ㆍ곡물(-13.1%) 등 소비재 수입도 9.5% 축소됐다. 하지만 상품수지와 달리 서비스수지는 24억3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도 1년 전(-19억7000만 달러)이나 한 달 전(-17억7000만 달러)보다 더 커졌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가 10억7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내국인 해외여행 감소 등으로 적자 폭은 2월(-13억6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지적재산권수지(-8억달러)의 경우 특허ㆍ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감소하면서 2월(-4000만 달러)보다 적자가 더 늘었다. 운송수지도 한 달 사이 1억8000만 달러 흑자에서 1억2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해상운송 지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본원소득수지는 18억3000만 달러 흑자였다. 국내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 등에 힘입어 배당소득수지 흑자(17억8000만 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월 중 110억6000만 달러 불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8억3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국내 바이오 기업 인수 등으로 1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88억8000만 달러 확대됐다.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채권 위주로 8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2024-05-08

'비밀은 없어' 고경표 "부패의 악취, 내 발로 나가겠다" 화끈 퇴사 선언

[OSEN=장우영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그토록 바랐던 메인 앵커 오디션장에서 화끈하게 퇴사를 선언했다. 강한나가 알려준 ‘호심술’대로 꿈과 마음을 모두 지켜낸 결과였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 3회에서는 점점 더 두터운 ‘사회적 갑옷’을 입게 된 송기백(고경표)의 짠내 나는 사연이 드러났다.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렸던 기백은 엄마와 동생들을 ‘나쁜 아저씨’들로부터 지키겠다 결심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참았고, 남들이 해주기 원하는 말을 해줬으며, 자신을 둘러싼 거짓 소문도 이용해 그럴듯한 갑옷을 입었다. 강남 출신 금수저의 인성까지 좋은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던 이유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감전사고로 말하지 않아야 할 속마음이 불쑥 튀어나오니 하루가 멀다 하고 평판이 바닥을 쳤다. 심지어 높은 곳에서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만해도 이미 바위를 오르고 있을 정도로 감정 조절이 안 되고, 행동도 통제가 안 되는 ‘탈억제’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다 온우주(강한나)가 옆에 있으면, 통제가 가능했다는 사실이 번뜩 머리를 스쳤다. “사고 당시 상황이나 행동이 각인돼, 마치 스위치처럼 증상을 껐다 켰다 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신경외과 전문의 김주호(권율)의 진단대로, 우주가 ‘혓바닥 헐크’를 잠재울 유일한 스위치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 마저도 확실한 답을 얻어내지 못했고, 기백은 불안감에 휩싸여 회사로 복귀했다. 정직 후 복귀한 그를 바라보는 동료들의 시선을 싸늘했다. 그의 촌철살인 팩트 폭격을 받았던 김팀장(조한철)은 기백에게 “사표를 써야 하는 애들은 보통 사표를 안 쓰고, 뻔뻔하게 출근한다”라며 대놓고 면박을 줬고, 그를 회식에도 부르지 않았다. 숨이 턱턱 막히는 분위기에 혼자가 된 기백은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 마저도 두려워졌다. 공포에 질려 식은땀을 뻘뻘 흘리는 기백을 구제한 건 우주였다. 그녀 역시 전쟁 같은 직장 생활을 헤쳐 나가는 중이었다. 국장에겐 “올드하고 감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었고, 새로운 프로그램의 출연자 섭외는 난항을 겪었다. 심지어 자신을 배신했던 이하영(이봄소리) 작가가 한 팀으로 합류하는 껄끄러운 상황까지 맞닥뜨렸다.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는 기백을 보며 그날의 감전사고가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신경 쓰이는 우주는 “힘들 때일수록 더 힘을 내야 한다”며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진짜 중요한 건 “내 마음은 내가 지키는 ‘호심술’”이라는 우주의 응원은 기백에게도 큰 힘이 됐다. 그렇게 다시 힘을 낸 기백은 메인 앵커 오디션에 참가했다. 사실 기백은 시청률을 위해 탄탄한 팬텀을 보유한 최내정(전재홍)이 앵커로 내정됐다는 것도, 김팀장의 오디션 제안이 그저 후보 머릿수를 맞추기 위해 들러리 세우려는 의도란 점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 기회라도 얻으려면 알면서도 ‘호구’ 잡혀 주는 게 직장생활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오디션장에서 또다시 혓바닥 헐크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그의 인이어에는 “떨이들만 잔뜩 있다”, “송기백 격 떨어진다”는 심사위원들의 앞담화까지 흘러 들었다. 그렇게 속마음이 쏟아지려는 찰나, 기백이 걱정돼 오디션장을 들른 우주가 또 한 번 ‘호심술’에 대해 강조했다. 안정을 되찾은 기백은 ‘아나운서실 우량주’다운 기백을 뿜어내며 차분하고 안정되게 뉴스를 진행했고,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순서인 앵커 브리핑에선 도저히 마음의 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 기백이 그동안 뉴스만을 고집했던 건 온통 거짓말뿐인 삶에서 뉴스만이 유일한 진짜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진실, 공정, 정의가 뉴스를 존재하게 하는 가치였고, 그래서 뉴스를 할 때만큼은 자신이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뉴스의 품위와 존엄성은 사라지고, 시청률과 돈에 의해 움직이는 비즈니스가 되어버린 게 씁쓸한 현실이었다. 그래서 “썩을 대로 썩고 부패해 참기 힘든 악취가 나는 이 스튜디오를 떠난다”는 브리핑을 마치고, 뉴스 데스크를 박차고 나왔다. 김팀장이 충격 받아 쓰러질 정도로, 그에겐 그간 하고 싶었던 모든 속마음을 대차게 퍼부었다. 놀란 우주에게 회심의 윙크를 날린 기백의 엔딩은 오늘도 사표를 가슴에 품고 출근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쾌재를 불러일으켰고, ‘호심술’로 꿈도 마음도 지킨 그의 통쾌한 제2의 반전 인생을 응원하게 했다. ‘비밀은 없어’ 4회는 9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2024-05-08

추미애 "차기 국회의장, 명심·당심·민심 모두 날 향하고 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당내 경선에 도전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당심과 민심, 그리로 명심(이재명 대표 뜻) 모두 자기에게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당선인은 8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의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타 후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저는 6선 중에 연장자이고 여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 국무총리, 여성 법무부 장관은 있었지만 민의의 전당이라는 곳에서 아직 여성 국회의장이 없다는 건 조금 문제가 아닌가 싶다"며 "저는 제 실력으로 정치해 왔고 당심과 민심 속에 있었기에 제가 하는 게 당연하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즉, 시대가 여성 국회의장을 바라고 있고 당심, 민심 면에서 볼 때 자신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명심은 어떤 친소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심과 민심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명심은 친구의 우정이나 그런 것하고 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와 오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여러 차례 대화를 통해 '국민에게 정치가 복원됐구나, 민주당에 표를 주니까 점잖게 있던 21대와는 다르구나'는 그런 효능감을 주자는데 서로 공감하고 의견 일치를 보는 등 서로 깊은 신뢰가 있다"며 명심은 추미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현예슬(hyeon.yeseul@joongang.co.kr)

2024-05-08

변요한 “드라마 첫 출연 송강호=‘신인’..‘나 X배우구나’ 생각도”(‘유퀴즈’)[Oh!쎈 예고]

[OSEN=강서정 기자] 배우 변요한이 유퀴즈를 찾는다.  지난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 변요한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안경을 착용하고 면도도 안 한 모습에 유재석은 “영화 평론가 같다”고 하자 변요한은 “그래서 안경도 썼고 면도도 안 했다”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변요한은 오는 1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을 통해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에 변요한은 “드라마 경험이 없다 보니 신인이다. 새로울 신이 아니라 귀신 신이다”고 센스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오늘 좋다”며 변요한의 토크에 만족해 했고, 조세호 또한 “(토크) 품질이 좋다”며 감탄했다.  유재석이 변요한의 존재감을 알린 드라마 ‘미생’을 언급했다. 변요한은 “그때 당시 여러 가지 전략을 짰다.”며 ‘미생’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재석이 “오디션을 많이 봤을 때는 하루에 몇 개나 봤냐”고 묻자 변요한은 “그때 당시 100번 이라고 하는 게 유행이었다”며 “되게 간절했다. 상대 배우에게 전화 걸어 한 시간 동안 울면서 ‘아 나 똥 배우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변요한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08

'김민재 대신 선발' 더 리흐트, 결승 진출 좌절에 "축구가 이렇게 잔인하다"

[OSEN=정승우 기자] "축구가 이렇게 잔인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셜승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가 1, 2차전 합산 스코어 4-3으로 최종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의 극장 멀티 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2시즌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주드 벨링엄-토니 크로스-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채웠다.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해리 케인이 홀로 최전방에 섰고 세르주 그나브리-자말 무시알라-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보호했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몰아쳤다. 전반전에만 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뮌헨의 슈팅은 2회에 그쳤다. 58%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전은 0-0(합산 스코어 2-2)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알이 기회를 만들었다. 비니시우스가 박스 왼쪽을 완벽히 돌파한 뒤 컷백을 시도했지만, 다이어가 막아냈다. 후반 10분에도 비니시우스가 키미히를 따돌리고 위협적인 패스를 보냈다. 이어진 호드리구의 슈팅이 다이어 다리 사이로 빠져나갔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전에도 노이어가 뮌헨을 지켜냈다. 후반 14분 호드리구가 예리한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노이어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후반 15분 비니시우스의 박스 안 슈팅도 노이어의 놀라운 선방에 가로막혔다.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의 몫이었다.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박스 왼쪽에서 빠른 방향 전환으로 뤼디거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1분 자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에 힘을 실었다. 레알은 후반 36분 발베르데와 호드리구 대신 호셀루, 브라힘 디아스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노이어가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잡으려다가 실패했고, 어설프게 튀어나온 공은 호셀루 앞으로 향했다. 호셀루는 노이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내친김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공격 직후 뤼디거가 박스 왼쪽에서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호셀루가 쇄도해 발을 갖다 대며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직후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결이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더 리흐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DAZN'과 인터뷰에 나선 더 리흐트는 "난 우리가 오늘 밤 축구가 얼마나 잔인한지를 느꼈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린 90분 동안 탄탄한 경기를 펼쳤다고 느�榜�. 아주 성숙했고 조밀하게, 잘 수비했다. 우린 무언가를 만들어낼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조금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더 리흐트는 "레알을 상대로 이렇게 오랫동안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 그러나 경기가 이렇게 마무리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노이어는 1차전 비니시우스와 같은 선수를 상대로 월드 클래스 선방을 보였다.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축구에선 이런 일이 발생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로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결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하루 앞선 8일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어 1-0으로 승리, 합산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와 도르트문트는 역대 총 14회 맞붙었다. 레알은 6승 5무 3패로 우위에 있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당시 H조에 묶였던 두 팀은 두 번 맞붙어 레알이 모두 승리했다. 2017년 9월 열린 1차전에선 레알이 3-1로, 2017년 12월 열린 2차전에선 레알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8

‘퇴출 1호’ 대체 외인 투수, 아직 투구수도 안 되는데…왜 하필 선두 KIA 상대로 데뷔전일까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30)이 실전 경기 없이 곧바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숭용 SSG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앤더슨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뒤 데뷔전 계획을 공개했다.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의 비자가 나왔다. KBO에 선수 등록 신청을 했다. 앤더슨은 금요일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말했다. 10일 광주 KIA전이다.  이 감독은 “매도 빨리 맞자고, 빨리 해서 투구 수 조절하고, 빌드업은 계속해야 된다. 최대한 빨리 하자고 했고, 선수 본인도 던진 게 좀 오래됐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보통 2군에서 실전 등판을 최소 한 번은 하는데, 앤더슨을 이를 생략하고 곧바로 등판이다. 이 감독은 “지난 6일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는데, 비가 와서 취소됐다. 불펜 피칭을 하고, 오늘 최종 점검을 하고 선수와 얘기해서 본인도 오케이 했다. 10일 던지고, 투구 수를 10개씩 늘려 갈 생각이다. 6월에는 80개 이상 던지게 되면 선발진이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5월 버티기를 위해 조기 투입이다. 이 감독은 “5월이 제일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송)영진이 보면서 우리 팀이 약하지는 않구나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김광현, 엘리아스, 오원석에 앤더슨, 송영진(+박종훈, 이건욱)으로 선발진을 재정비한다.  SSG는 지난달 27일 로버트 더거를 퇴출하고 앤더슨 영입을 발표했다. 더거는 6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12.71로 부진했고, SSG는 빠르게 외인 교체를 결정했다. 앤더슨을 57만 달러에 영입했다.   앤더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44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 마이너리그 통산 125경기(570⅔이닝) 39승 33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했다. 2022년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계약해 2시즌 동안 34경기(선발 19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올해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펜 투수로 9경기 등판했다.  앤더슨은 지난 3일 입국했고, 5일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며 총 50구를 투구했다.  당분간 앤더슨은 투구수를 많이 던지지 못한다. 첫 등판은 50구 정도 던질 전망. 이 감독은 “앤더슨 뒤에 붙여서 던질 투수로는 데이터나 투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한다. 이기순, 최민준을 생각하고 있고,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 점수 차이가 이기고 있으면 빠르게 (이)로운이나 (한)두솔이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영진이가 일요일(12일)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 (박)종훈이는 2군에서 계속 선발 준비를 하고 있고, 종훈이는 필요할 때는 꼭 해줄거라 생각한다. (이)건욱도 선발로 빌드업을 하고 있다. 팀에 따라서 영진과 함께 (5선발을) 폭넓게 활용하는 플랜C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한용섭(cej@osen.co.kr)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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