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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불편러들"vs"개인사" '프랑스大 합격논란' 한소희 향한 갑론을박ing (Oh!쎈 이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배우 한소희를 향한 갑론을박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소속사 측에선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에 합격한 것이 맞다"는 입장을 낸 상태다.  앞서 지난 1월된 웹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한소희가 출연, 고졸에 대한 학력사항에 대해 밝혔다. 당시 한소희는 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언급, 이와 관련해 “프랑스 학교에 붙었다. 그런데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되더라. 그래서 돈을 벌려고 호프집 알바를 했는데 한 달 내내 일해도 180만 원을 받았다. 그런데 2시간 모델 일을 하니 300만 원씩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화보를 찍다가 과자 광고가 들어왔다는 것. 이 광고는 레드립을 포인트로 한 과자광고로, 한소희가 첫 등장하자마자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한소희는 "광고 찍고 2천만 원을 받았다. 그때 난 회사가 없으니 반으로 나눌 필요도 없어서 온전히 내게 왔다. 그래서 3편만 찍고 프랑스에 가려고 했는데 그게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한소희의 발언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특히 프랑스 작가 출신 유튜버가 “6천만 원이 아니라 960만 원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소희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이는 한소희에게도 직접적으로 문의가 쏟아졌고, 한소희가 한 팬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가 공개되며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DM에 따르면 한소희는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리 없고”라고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특히 예능에서 편집되고 와전되었다고 해명한 한소희는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 없이 부족했고”라며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죠”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의심에 눈초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한소희가 직접 DM을 보낸 것도 맞고, 예능에서 한 말도 모두 맞다”며 거짓말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인 만큼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냥 프랑스어 자격증이나 합격증 보여주면 되지 않나", "어디 대학인지 궁금하다"는 반응과 "프로 불편러들만 모였나", "너무 궁금한게 많은 듯 꼭 증명까지 해야하나", "내가 다 피곤하다 연예인 사생활 그냥 좀 놔두길"이라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잇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29

베이비몬스터, 너무 YG스럽다고? 결국 '떡상' 이유는 '기본기' [Oh!쎈 초점]

[OSEN=최이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이른바 '떡상' 중이다. 그리고 이 상승세의 이유는 심플하다. 바로 기본기(악기 따위를 다룰 때나 어떤 운동을 할 때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 K팝 시장에서 베이비몬스터가 점점 대중 속으로  스며드는 배경에는 화제의 멤버라든가 현란한 퍼포먼스가 아닌 노래 실력이 있다. 그래서 더 흥미로운 괴물 소녀들이다.  지난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타이틀곡 '쉬시'(SHEESH))를 발매한 베이비몬스터가 처음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아니었다. 국내 대표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쉬시'는 발매 직후 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한 것. 하지만 29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에서 '쉬시'는 3계단 올라 일간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상승세 역시 뚜렷하다. 25일(현지시각)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쉬시'는 위클리 톱 송 차트에서 80위에 올랐다.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것 뿐만 아니라 월별 리스너는 꾸준히 상승 그래프를 그려 900만 명을 넘어섰다. 베이비몬스터는 신곡 발매 후 음악 방송, 예능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라디오 방송 등에서 여러 홍보 활동을 펼쳤는데 멤버들의 모습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라이브'였다. Mnet '엠카운트다운', 유튜브 채널 '잇츠라이브' 등에서 선보인 음원과 별 차이가 없는 이른바 생목라이브는 현장을 술렁이게 했고, 무반주 라이브는 말그대로 무대를 찢어버렸다. 음색, 발성, 랩 실력, 무대 장악력 등 손색없는 실력에 '신인인데 실력으로 압살한다'란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이 같은 호평은 베이비몬스터가 앞서 발표한 곡 'BATTER UP'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 곡은 27일 기준 1억 회 이상 재생됐다. 지난 해 11월 27일 발표 이후 약 5개월 만의 성과로, 이들의 첫 번째 1억 스트리밍 곡이다. 베이비몬스터가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을 증명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것은 확실히 신의 한 수가 됐다. YG의 걸그룹이면서 처음으로 프로듀서 테디의 손을 거치지 않은 베이비몬스터의 승부수는 결국 기본기였다. 차근차근 본연의 모습으로 YG의 DNA를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고 발전시키며 꾸준히 멤버들의 실력을 키운 것. "힘들게 경쟁하고 실력 쌓고 데뷔한 그룹의 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다", "라이브 보고 소름끼치는 가수 오랜만"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초반부터 화제성으로 이른바 '빵' 터진 게 아닌, 대중이 실력을 알아보고 인정하면서 5세대 주력으로 거듭나는 더욱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또  이지리스닝, 챌린지용 음악이 유행하는 시대에 너무 YG스럽다는 평을 얻기도 했지만 결국 이 YG스러움에는 기본기에 대한 고집이 있었고, YG는 이 기본기가 시대를 불문한 가장 힙한 것임을 다시한 번 증명해냈다. /nyc@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최이정(nyc@osen.co.kr)

2024-04-29

尹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개최하나…"한다고 봐도 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29일 채널A 인터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또는 소통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룸에 가서 질문 답변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새로 하느냐는 뉴스가 안 될 정도로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아직 결정이 안 됐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윤 대통령의 2주년 취임식은 내달 9일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다만 여권의 총선 참패 직후 지난 22일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인선을 발표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수석은 이날 민정수석실 부활 가능성을 묻는 말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첫 영수회담에서 민정수석실에 대해 거론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이 대표가 회동 중 정책 현장에 대해서 어떤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얘길 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굉장히 공감하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현장에서의 민심이 어떤 건지 이런 걸 수렴해서 듣는 기능이 필요한 거 같다. 돌이켜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민정수석 부작용을 고려해서 법무비서관으로 대신했는데 2년 만에 아무래도 민정수석 기능이 필요하다 해서 다시 결정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2024-04-29

블링컨 "美·사우디 방위협정 완료 근접"…이-사우디 수교 진전

블링컨 "美·사우디 방위협정 완료 근접"…이-사우디 수교 진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국-사우디 방위협정이 완료 에 근접했다고 말했다고 2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한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합의 측면에서 함께 진행해 온 작업이 잠재적으로 완료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공을 들이는 핵심 외교정책 중 하나다. 사우디는 관계 정상화의 대가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준의 상호방위협정 체결과 민간 핵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허용 등 지원을 미국에 요구해왔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관련 논의가 한동안 중단됐다. 사우디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 중단 없이는 이스라엘과 수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국의 관계 정상화 논의 진전은 가자 휴전 협상과도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4-04-29

英 "EU서 온 난민 EU서 해결하라"…아일랜드와 난민 떠넘기기

英 "EU서 온 난민 EU서 해결하라"…아일랜드와 난민 떠넘기기 佛서 보트로 건너온 이주민 르완다로 이송 계획 놓고 갈등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온 난민은 EU 회원국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난민 떠넘기기' 갈등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가 영국에서 유입됐다는 이유로 돌려보내는 난민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영국 정부 소식통은 29일(현지시간) "(EU 회원국) 아일랜드가 돌려보낸 망명 신청자를 (EU 회원국) 프랑스로 되돌려 보낼 수 있다고 EU가 인정할 때까지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는 르완다 계획 실행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해협을 건너오는 보트를 막기 위해 계속 프랑스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수년간 프랑스 북부에서 소형보트로 영국해협을 건너 영국에 무허가 입국하는 이주민이 급증했다. 영국은 이를 막기 위해 이들을 르완다로 보내는 망명 신청 절차를 밟게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르완다행을 두려워하는 망명 신청자들이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를 통해 아일랜드로 넘어오고 있다면서 이들을 영국으로 돌려보내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북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로 유입되는 난민은 애초 EU 회원국인 프랑스에서 넘어온 난민인 만큼 같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가 이제 회원국이 아닌 영국으로 난민을 떠넘겨선 안 된다는 게 영국의 논리다. 갈등이 커지자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내무장관과 헬렌 매켄티 아일랜드 법무장관은 이날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었으나 전날인 28일 밤에 회동을 전격 연기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전날 스카이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내 초점은 영국 국경을 지키는 것"이라며 아일랜드의 주장이야말로 르완다 정책의 목표인 이주민 유입에 대한 '억지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르완다 정책으로 영국행 난민 유입이 적어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영국해협을 통해 프랑스에서 영국에 무허가 입국한 이주민은 1∼4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섰다. 영국은 곧 전역에서 난민들을 단속해 르완다행 항공편에 태울 때까지 집단 수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주 ITV와 한 인터뷰에서 영국해협을 건너온 난민을 프랑스로 되돌려보내는 협약 체결은 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U 회원국일 때는 무허가 이주민이 처음 발을 디딘 국가에서 망명을 신청하도록 한 '더블린 규정'이 적용됐지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상황을 고려하면 비슷한 협약을 프랑스와 맺는 것은 불가능해 르완다로 보내기로 했다는 뜻이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4-04-29

블링컨 "美·사우디 방위조약 완료 근접"…이-사우디 수교 진전(종합)

블링컨 "美·사우디 방위조약 완료 근접"…이-사우디 수교 진전(종합) 美국무, 가자전쟁 이후 7번째 중동 순방…이-사우디 정상화 급물살 시사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에 반대…"하마스가 이스라엘 협상안 수용하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국-사우디 방위조약이 완료에 근접했다고 말했다고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한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합의 측면에서 함께 진행해 온 작업이 잠재적으로 완료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공을 들이는 핵심 외교정책 중 하나다. 사우디는 관계 정상화의 대가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준의 상호방위 조약 체결과 민간 핵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허용 등 지원을 미국에 요구해왔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사이에 다시 냉기류가 형성되면서 관련 논의가 한동안 중단됐는데. 최근 논의가 재개되면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 중단 없이는 이스라엘과 수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국의 관계 정상화 논의 진전은 가자 휴전 협상과도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상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 측 협상안이 '대단히 관대하다'며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가 받아든 제안은 이스라엘 쪽에서는 대단히 관대하다(extraordinarily generous)"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그들(하마스)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빠르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나는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외신들은 하마스가 지난 26일 중재국인 이집트를 통해 이스라엘의 새 휴전협상안을 전달받은 뒤 이날 이집트 카이로로 협상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에도 대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제시한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 매체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인질-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을 위한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가자전쟁 발발 이후 7번째 중동 순방인 이번 방문에서 리야드에서 열리는 WEF 회의를 계기로 모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와 이집트, 카타르 등 아랍 국가의 외무장관들과 함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동 방문 중 이스라엘도 방문할 예정인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 방침에 미국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과 관련해 "민간인들이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고 확신을 주는 계획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4-04-29

차기 대통령은 누구죠? 질문에…안철수 "접니다!" 손 번쩍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다음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 ‘저요!’라고 답하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안 의원은 또 ‘이재명, 조국 연대 얼마나 갈 거라고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얼마 못 간다. 조금 있으면 감옥 가야 되니까”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2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SNL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예상하는 다음 대통령은 누굽니까?’라는 질문에 “접니다!”라며 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살길은 과학 경제뿐이라고 생각한다. ‘과학 경제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누구냐’ 라고 의견이 모인다면 제가 선택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후보 단일화 경험이 많은 정치계의 단일화 아이콘으로 이재명 대 조국 중 누구와 단일화를 하겠느냐”라고 묻자 “왜 관심 없는 분들만 자꾸 (묻냐)”라며 "둘 다 싫다. 이건 정말 답이 없다. 제가 3당이라면 혼자 가겠다”고 답했다. “절대 손을 안 잡을 거냐”라고 재차 묻자 안 의원은 “예, 너무너무 거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야당의 당대표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을 골라 달라’는 질문에는 박지원 당선자를 꼽았다. 앞서 박 당선자는 같은 코너에 출연해 여당 대표로 안 의원을 추천하며 “그래야 실패하기 때문이다. 철수하니까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는 반드시 떨어진다고 그랬다”며 “제가 성공하는 게 두렵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정신상태를 교정해주고 싶은 정치인이 있냐’는 객관식 질문도 받았다. 진행자가 “1번, 공천받아서 입에 발린 말 한다며 나를 맹공격한 홍준표 대구시장” “2번, 식당에서 소리 지르며 말싸움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3번, 25만원 민생지원금을 준다며 공약 뿌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며 보기를 내자 “4번은 없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당연히 이 대표”라며 “지나간 일은 지나간 거지만, 민생지원금은 앞으로 벌어질 일이다. 재벌 회장한테 25만원 드리고, 단칸방에서 어렵게 사는 분에게 어떻게 똑같이 25만원을 드릴 수 있냐. 같은 돈이라면 차라리 50만원을 (어려운) 분한테 드리는 게 맞지 않냐”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 같으면) 프로페셔널하게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솔직하게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고 소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노력도 안 해보고 무조건 포기하는 건 제 성격과는 안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건강이 회복되고 생각이 정리되면 한 번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그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2024-04-29

한혜진, "16살, 사춘기에 모델 데뷔…무례하고 싸가지 없다고 소문나" 추억 회상 ('한혜진') [Oh!쎈 리뷰]

[OSEN=김예솔 기자] 한혜진이 어린 나이에 모델에 데뷔해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서는 '로컬맛집 신림동 백순대 먹으러 25년만에 신림 찾은 한혜진'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한혜진이 모델 데뷔 시절을 추억했다.  이날 한혜진은 "올해 광고가 모두 끝이 났다. 대장정이었다. 3달 동안 죽는 줄 알았다. 오늘은 마음껏 먹고 마시는 날이 될 것 같다"라며 지하철을 타고 신림역으로 이동했다. 한혜진은 20년만에 지하철을 탄다며 지하철 역에서 당황해했다. 한혜진은 "2004년부터 운전을 했다. 폭설이 왔을 때 한 번 말고 오랜만에 타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가파른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도 무섭다며 주저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지는 지하철 환승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2호선으로 갈아타고 나서야 안심하며 신림역으로 이동했다. 한혜진은 20년 전 신림으로 미술학원을 다녔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한혜진은 "내가 스무살 때 혼자서 맥주 10000cc 마신 곳이 있다"라며 가게를 보고 옛 추억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백순대를 먹으러 갔다. 한혜진은 "교복 입고 와서 먹던 곳"이라며 반가워했다. 한혜진은 소맥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한혜진은 "어우 죽겠다"라며 백순대를 깻잎에 싸서 먹으며 행복해했다. 한혜진은 "추억의 맛도 추억의 맛이지만 그냥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한혜진은 "이건 약간 무조건 기름에 튀기듯이 볶아야 한다"라며 팁을 전수했다. 한혜진은 백순대를 먹고 노래방에 갔다고 말했다가 빠르게 독서실에 갔다고 말을 바꿔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혜진은 "예고를 갈 줄 알았는데 예고에서 떨어졌다. 그때 인생이 망한 줄 알았다. 근데 생각해보면 예고 가서 미대 가고 디자인을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그때 지젤 번천의 잡지 사진을 갖고 있었는데 아빠가 실수로 잡지 책을 잡다가 그걸 찢으셨다. 그거 갖고 엄청 화를 내고 울었다. 지금 생각해도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고 내가 왜 울고 있는지도 모르겠더라"라며 "모델을 시작할 때 사춘기를 겪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무례하고 싸가지 없다고 패션계에 소문이 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한혜진은 "16살짜리 교복 입고 패션쇼장에 다니는 애를 상업적인 잣대로 그 아이를 평가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돈을 벌면 프로다워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세상만사 어떻게 그렇게 흘러가겠나. 어른 프로 다운 에티튜드를 강요 받았다. 생각해보니 가혹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4-29

러, 자국서 휴대폰 개통하는 외국인 생체정보 수집 추진

러시아가 자국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얼굴 사진 등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메르산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디지털개발부는 휴대전화 심(SIM) 카드를 구매하는 외국인의 생체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 마련에 나섰다. 이 법안에는 외국인의 심 카드 구매를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외국인은 오프라인 통신사 매장에서만 심 카드를 살 수 있고 1명이 등록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10개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또 외국인은 통신사와 계약할 때 심 카드를 적용할 기기의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심 카드를 다른 기기에 넣으면 통신사는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 통신사 매장 직원 역시 외국인에게 심 카드를 팔 경우 하루 안에 계약서 사본을 통신사에 보내고, 통신사는 이틀 이내에 정부 포털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러시아 통신사와 계약한 모든 외국인은 내년 2월 1일까지 새 규정에 대한 내용을 통보받으며,기존 가입자도 내년 3월 1일부터 새 계약서를 체결해야만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외교관이나 그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 외국인은 생체 인증을 제출하지 않고 여권으로 휴대전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디지털개발부는 "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해 불법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2024-04-29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임신 얼마나 간절했길래 미신까지 시도 “효과 직방”(오덕이엄마)

[OSEN=임혜영 기자] 배우 황보라가 임신을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채널 ‘�p�’에는 ‘황보라 부산 친구들의 노빠꾸 출산 후기 ㅣ 오덕이엄마 EP.19’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황보라는 친구들과 함께 만나 수다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은 임신한 황보라의 배를 만지며 “눈물 나온다”라고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이에 함께 눈시울이 붉어진 황보라는 “영원하게 내가 아가씨일 거라 생각해가지고”라고 설명했다. 식사를 즐기던 황보라는 갑작스럽게 보여줘야 할 것이 있다며 자리를 뜬 후 상자를 하나 들고나왔다. 황보라는 상자를 공개하며 “너무 아기가 안 생기니까 애들한테 부탁을 했다. 산모의 배냇저고리나 속옷을 가지고 있으면 애가 들어선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배냇저고리 냄새를 맡으며 아기 냄새가 난다고 행복해했고 “효과가 직방이었다. 진짜 이거는 미신인 것 같으면서도 믿기더라”라고 덧붙였다. 곧 출산을 앞둔 황보라는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 “눈물이 나냐”, “고통이 어느 정도냐”라고 물어보며 궁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자연분만 후기를 들은 후 “자연분만이 너무 무서워서 하기 싫다. 고통이 대충 예상이 가면 하겠는데 예상이 안 된다”라고 두려움이 앞선 심경을 전했고 “아기 키우면서 힘든 점 없었냐”라고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보라의 친구는 아기가 생후 100일이 되기 전까지는 매우 힘들다며 “그 시기에는 남편이랑 대화를 적게 하고. 말을 뱉었다 하면 화가 난다. 절대 좋은 말이 될 수 없다. 최대한 눈을 안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패싸움 시기다”라고 리얼한 경험담을 들려줬고 황보라는 “어떡해. 무섭다”라고 반응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 ‘�p�’ 임혜영(hylim@osen.co.kr)

2024-04-29

이태원법, 연금개혁은 물론 민생까지…尹·李 사안마다 ‘줄줄이 평행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에선 정치권의 거의 모든 쟁점이 언급됐다. 그러나 각자의 의견 개진 이상은 없었다. 29일 회담은 이 대표가 14분 40초간 공개 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입장을 밝히고, 이어진 비공개 회담 때 윤 대통령이 주로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양측이 명분으로 내걸었던 민생 이슈부터 엇나갔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었던 1인당 25만원의 긴급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재차 요구했다. 약 13조원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요구하는 취지였다. 윤 대통령은 일축했다. “물가와 금리, 재정 상황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어려운 분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어 소상공인 지원, 서민금융 확대 정책을 거론하며 “정부 정책을 먼저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야당이 제기하는 부분을 여야가 협의하며 논의하자”고 말했다. 민주당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가 재정이나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기 때문에 제가 단칼에 잘랐다,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시점에 대해서도 입장이 달랐다. 이 대표가 “내년까지 미룰 게 아니라 추경이 있다면 한꺼번에 처리하면 좋겠다”고 밝힌 데 대해, 윤 대통령은 “R&D 자금은 국가 경쟁력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며 정부의 R&D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추경을 통해 R&D 예산을 복원하거나 증액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진성준 정책위의장)는 입장이다. 여·야·정 민생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협의체 같은 기구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고, 이 대표는 여야가 국회라는 공간을 우선 활용하자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측은 “(민생 정책은)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면 되는 일인데, 협의체에 사안을 넘기면 책임을 떠넘기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금 개혁의 방향과 결정 주체에 대한 생각도 엇갈렸다. 이 대표는 최근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이른바 ‘더 내고 더 받는 안’(소득대체율 50%, 보험료 13%)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정부·여당이 개혁안 처리에 나서도록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이미 국회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하고 많은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답했다. 야권이 추진 중인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채 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시각차는 더욱 확연했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국민 159명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던 이태원 참사와 채 해병 순직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책임”이라며 법 통과를 요구했다. 이후 비공개 회담에선 채 상병 특검법은 거론되지 않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만 논의됐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사건 조사, 재 방지책, 피해자 유족 지원에 대해 공감한다고 했다”며 “다만 민간조사위에서 영장 청구권을 갖는 것은 법리적 문제가 있어 해소하고 논의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 설명은 대통령실 브리핑과 달랐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유가족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독소 조항이 있다, 이 법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며 “사실상 이태원 특별법을 윤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말했다. 방송 관련 입장은 180도 가까이 달랐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정부 비판적 방송에 대한 중징계가 이어지고, 기자·언론사 압수 수색이 일상적”이라며 “우리 국민도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잡혀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스웨덴 연구기관이 독재화가 진행 중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는 말도 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언론사 징계) 이런 내용은 보고받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가짜 뉴스, 허위 조작이 국가 업무방해 행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수사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직접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고 에둘러 언급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유감 표명과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요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말없이 듣기만 했고, 이후 비공개 회담에선 관련한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이날 내내 평행선을 달린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그나마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은 의료 개혁의 필요성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는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대 정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 대표는 ‘의료 개혁이 시급한 과제고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옳다. 민주당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어느 정도 의료 개혁 필요성을 공감하는 얘기는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역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대화는 제대로 오가지 못했다. 오현석.손국희.왕준열.황수빈(oh.hyunseok1@joongang.co.kr)

2024-04-29

전소연 "있지(ITZY) 프로듀싱 해보고 싶어...매력적인 그룹" [Oh!쎈 포인트]

[OSEN=유수연 기자] 전소연이 그룹 있지(ITZY)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에서는 "히트곡메이커 전소연에게 1위 비결을 묻다"라는 제목의 웹콘텐츠 '인싸동 술찌'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이채연은 전소연에게 "우리 공통점이 있다면, 서바이벌을 정말 많이 나갔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전소연은 "나 그때 진짜 패기 있었다. 그때 진짜 미쳤었다. 솔직히 그때 나랑 지금 나랑 싸우면 걔가 이긴다"라고 회상하며 "나는 근데 최근에 든 생각이, 서바이벌을 한 번 더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채연은 "근데 (이제) 언니는 심사위원을 하지 않나.참가자가 편하냐 심사위원이 편하냐?"라고 물었고, 전소연은 "나는 사실 MC 하고 싶다. 조언도 해주고 싶은데, 평가하고 싶진 않다"라고 털어놓기도. 또한 전소연은 "언니가 프로듀싱 해주고 싶은 아티스트 있나?"라는 이채연의 물음에는 "나 채연이 좋지. 어제부터그런 생각 했다.. 진짜다"라며 "네가 진짜 필요하면 해줄 수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진짜로 언니가 프로듀싱해주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라는 이채연의 재차 물음에 "해주고 싶다기보다는,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있지"라며 "그 친구들이랑 컬래버도 했었고, 그때 볼 때도 되게 ‘진짜 너무 매력적이다. 사람도 매력적이다.’ 이렇게 생각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스튜디오 어서오고' 유수연(yusuou@osen.co.kr)

2024-04-29

의사들 "영수회담은 두 사람의 쇼, 정치적 거래" 맹비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첫 회담을 열고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의료계에서는 “결국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싸늘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 尹대통령-이재명 “의대 증원 불가피”…싸늘한 의료계 이날 오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 내용이 알려진 뒤 의사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한 게 없으니 우리는 우리하던대로 하자” “사직에 대한 스탠스(입장)가 바뀌면 안 된다” “결과물이 없을 건 당연했다”와 같은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의사 수백 명이 모인 SNS 단체방에서는 “두 사람의 쇼” “둘 다 믿을 수 없게 됐다” 등과 같은 다소 과격한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봉직의는 “별거 없을 거라 생각했던 애초 예상이 맞아 ‘다들 그럴 줄 알았다’라며 혀를 찼다”며 “정부든 민주당이든 이제 지지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회담에 배석한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회담 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총론적·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부분은 있었다”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의료 개혁이 시급한 과제며,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옳고 민주당도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의사 증원은 필요하다’는 인식에 양측의 뜻이 모였다는 얘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날선 반응을 쏟아냈다. 오는 5월 임기를 시작하는 임현택 의협 차기 당선인은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비전문가들이 의료 정책을 정하면 얼마나 결과가 처참한지 보여주는 본보기”라며 이날 회담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당선인은 이 대표가 언급했던 국회 공론화특위에 대해선 “일본의 의사수급 분과회의는 22명 중 16명이 의료 현장을 잘 아는 의사인데, 이 비율이 적용되는 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원해서 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정부의) 지지율이 20%대니 국민이 내려오라면 내려올 것인가”라며 “정권에 날을 세우지 못한 야당 대표도 자격이 없다. 이날 회담은 일종의 정치적인 거래”라고 주장했다.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5월이면 의료계는 (의대 교수 사직 등에 따라) 사실상 붕괴할 텐데 의료계를 달랠 숫자에 대한 논의는 없고 이런 식으로 간다면 의료계가 완전히 엉망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26일 사직을 결의한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의 비상대책위원장 김성근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일종의 협상책으로 (야당 측이) 의협 주장에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라며 “5월 전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기대했던 부분이 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사직한 지 두 달이 넘어가는 전공의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치권이 의대 증원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라며 “의료개혁의 목적이 필수·지역 의료 살리기라면 의대 증원은 그 답이 아니다. 필수·지역 의료 종사자들이 정부 정책에 가장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주장하는 의대 증원 백지화가 (논의됐는지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라며 “(그게 없다면) 정치적 메시지에 불과하다. 형식적으로 오가는 대화로 보고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일단 지켜보겠다. 우리(전공의)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채혜선.문상혁.남수현.왕준열.황수빈(chae.hyeseon@joongang.co.kr)

2024-04-29

‘마이큐♥’ 김나영, 결혼할 거냔 질문에 “언제적 결혼이요?” 자폭(노필터TV)

[OSEN=임혜영 기자] 김나영이 결혼과 관련한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홍진경의 인생템 4가지 김나영의 템템템에서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나영의 집을 찾아온 홍진경은 집을 쓱 둘러본 후 “현석(마이큐)이 작품이 곳곳에 있다. 내조의 여왕 아니냐”라고 김나영의 사랑꾼 면모를 언급했다. 김나영은 “저는 항상 언니가 멋져 보이고 닮고 싶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이런 마음이 항상 있었다. 내면이 탄탄한 모습 닮고 싶다”라고 홍진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영은 홍진경에게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을 쏟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김나영은 홍진경에게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결혼을 하실 건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김나영에게 “너 결혼할 거야?”라고 역질문하기도. 김나영은 “어떤 결혼이요? 언제적”이라고 ‘자폭’하는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당황한 듯 "없었던 걸로 할까요?"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딸과 잘 지내는 법이 있냐는 질문에 “라엘이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아이다. 자기 주관이 너무 심하고 강하다. 방치할 수는 없지 않냐. 완전 시스템을 만들었다. 휴대폰을 차 안에서만 쓸 수 있다. 집에 오면 안 된다. 틀이 없으면 다 전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김나영의 노필터TV 임혜영(hylim@osen.co.kr)

2024-04-29

與 "이재명 번지수 잘못 찾아" 野 "尹 민생 의지 없어보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독 회담에 대해 여야 모두 첫 소통에는 긍정적인 점수를 매겼지만, 각론을 두고 충돌했다. 여당은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해야 했다”며 이 대표가 꺼낸 의제를, 야당은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윤 대통령의 태도를 비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국회 브리핑에서 “민생과 국정의 주요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소통의 장이자, 대화 정치 복원과 협치의 첫발을 떼는 전환점이고 출발점이었다”며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가 의료 개혁 필요성에 공감한 것을 두고선 “정부와 여당 또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한 자리였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불통’을 지적한 민주당을 향해 “국민에게 회담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씌우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해 오던 내용을 이 대표가 15분에 달하는 모두 발언으로 반복한 것과 민생 회복을 위한 의지가 없어 보였다는 민주당의 평가는 아쉽다”고 말했다. 당에선 이 대표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제안한 안건을 두고 “수용할 수 없는 의제를 갖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했다”는 날 선 목소리도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큰 틀에서 민생에 협조하겠다는 협력을 기대하고 윤재옥 원내대표도 회담에서 빠진 것인데, 국회에서 하던 이야기를 고스란히 대통령에게 쏟아내고 왔다”며 “번지수를 잘못 찾은 정치 행위”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특검법이나 민생회복지원금 등 수용할 수 없는 안건들을 꺼낸 것은 결국 ‘대통령이 거부했다’는 책임을 지우려는 것”이라며 “대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민주당은 불만 목소리가 더 컸다. 이 대표부터 “소통의 첫 장을 여는 데 의미를 둬야겠다”면서도 “답답하고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의는 윤 정권의 일방 독주에 대한 심판이라고 말씀드렸다”며 “회담에서는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회담에 배석한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여·야·정 협의체’가 이뤄지려면 대통령이 열어놓고 임해야 하겠다는 자세가 있었어야 했는데 시급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고집불통이라 선뜻 합의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썼다.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합의문을 못 낸 것을 두고 논평에서 “결과물이 너무 초라하다”, “소모적인 정쟁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회담을 사실상 빈손이라고 평가한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를 열고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재표결과 채 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앞서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ㆍ민주유공자법ㆍ전세사기특별법 등이 대상이다. 민주당은 5월 2일과 28일 양일 본회의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을 함께 했으나, 5월 본회의 일정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창훈.왕준열(lee.changhoon1@joongang.co.kr)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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