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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혜진, 심현섭 때문에 사고까지 났는데 “구박한다고 욕먹어”[Oh!쎈 포인트]

[OSEN=임혜영 기자] 심혜진이 심현섭의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도 시청자들의 구박을 받아 속상한 속내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103번째 소개팅 후기가 공개되었다. 심현섭은 울산 소개팅 애프터를 앞두고 심혜진을 호출했고, 심현섭의 연락에 심혜진은 급하게 오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쟤 때문에 별짓을 다 한다”라고 투덜거렸다. 심혜진은 얼마 전, 심현섭이 울산에서 소개팅을 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애프터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도.  심혜진은 심현섭을 보자마자 “너 때문에 방송에서 욕을 얼마나 먹고 있는 줄 알고 있냐. 내가 얘를 구박한다고. 내가 너 때문에 쓸 데 없이 욕을 먹고 있다. 개인 스케줄도 못 하고”라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심현섭은 퉁퉁 부은 얼굴로 데이트가 설레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상대 여성과 14살 차이라고 말하며 상대 여성이 영어 학원 강사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상대 여성에게 집밥 초대를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심현섭은 심혜진에게 상대 여성과 일주일 동안 6개월 치의 연락을 했다고 밝히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hylim@osen.co.kr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임혜영(hylim@osen.co.kr)

2024-04-29

中 BYD, 1분기 매출 전년대비 4% 증가…"예상치 하회"

中 BYD, 1분기 매출 전년대비 4% 증가…"예상치 하회" 블룸버그 "공격적 가격인하가 주요원인"…순이익은 10% 증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제조사인 BYD(比亞迪·비야디)의 1분기 매출이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인한 재무실적 악화로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BYD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1천249억4천만 위안(약 23조7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년 만의 가장 완만한 증가로, 애널리스트 추정치 1천325억 3천만 위안(약 25조2천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1분기 순이익은 45억6천900만 위안(약 8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했다. BYD는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였던 폭스바겐을 제치고 전 제품군에 걸쳐 가격을 인하해 입지를 강화했다. 이 회사가 제작한 소형 전기차 시걸(Seagull)의 가격은 6만9천800위안(약 1천300만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BYD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가격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올해 2월부터 최신 차량을 포함한 40여종의 차량에 5~20% 수준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 1위 전기차 제조사인 BYD는 테슬라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4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다시 테슬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제성

2024-04-29

나토 총장, 우크라 방문…"148조원 국방 지원기금 논의"

나토 총장, 우크라 방문…"148조원 국방 지원기금 논의" 젤렌스키 "무기 전달 더 빨라야, 현 상황 긍정적이지 않아" 스톨텐베르그 총장 "우크라 승전 아직 늦지 않았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사전 예고없이 찾아 거액의 군사 지원안을 논의했다고 국영 우크린폼 통신과 AFP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방비 지원을 위해 5년간 1천억 유로(약 147조 7천억원)의 특별기금 조성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의 이같은 계획이 우크라이나가 여러 동맹국과 별도 합의한 양자간 군사지원 규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방의 군사지원 속도와 관련해 "우리 군에 적시에 지원이 이뤄져야 하는데 오늘까지는 긍정적인 부분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장거리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패트리엇 대공 방어체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사일 공급 확보에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지만 발사대 확보와 관련한 문제와 여전히 씨름 중"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미국의 무기 지원이 지연된 점을 지적하며 "전장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는 몇 달간 전력에서 밀렸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승전을 위해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나토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곧 새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4-04-29

'역시 글로벌 스타' 손흥민, 그릴리쉬-비니시우스와 트릭샷+프리스타일 대결까지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이 세계적인 음료 광고에 출연, 글로벌 스타임을 증명해 보였다.  펩시는 29일(한국시간) 자사 공식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손흥민을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레알 마드리드), 잭 그릴리쉬(29, 맨체스터 시티)가 출연하는 2분 6초짜리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공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비니시우스, 그릴리쉬와 함께 택시를 타고 가다가 길거리에서 젊은 사람들이 공을 차는 모습을 발견, 트릭샷과 창의적인 프리스타일 축구 등으로 함께 즐기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펩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이 글로벌 광고에는 여자 축구 선수 리아 윌리엄슨(27, 아스날 WFC)과 축구 선수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비니 존스(59)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은퇴한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카렌 카니(37)도 보인다. 시그니처 포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공이 먼저 땅에 닿는 팀이 상대 팀과 관중들에게 펩시를 사주는 게임에 동참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6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웸블리 스타디움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공놀이 금지', '잔디밭 출입금지' 표지판 등 뛸 수 있는 장소가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면서 "혼자서든, 동료와 함께든, 팀과 함께든, 창의적으로 생각하면 언제나 경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강필주(letmeout@osen.co.kr)

2024-04-29

"예능서 편집·와전"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의혹 해명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8일 한 네티즌이 공개한 한소희에게서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소희는 본인의 ‘프랑스 대학 합격’ 발언과 관련해 “발상과 전환(미대 입시 실기 유형) 이런 것들은 제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가 1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당시) 통장에 2000만~3000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유학)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던 저는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는데 예능에서 이야기가 편집돼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한소희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가 1월 13일 공개한 영상에서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다. 영상에서 한소희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 6000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되더라”며 “그때 제가 6000만 원이 어딨겠냐. 그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루에 12시간씩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면 한 달에 180만 원을 주는데, 2시간 모델 일 촬영을 하면 300만 원을 주더라”고 모델 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옷 모델을 하다가 과자 광고가 들어왔다. 통장에 2000만 원이 들어왔다”며 “‘이런 거 3편 찍고 6000만 원 채워서 (프랑스) 가자’고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천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 된다”는 발언을 두고 사실 여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여기에 프랑스 작가 출신인 한 유튜버가 “6000만원이 계좌에 없어도 된다. 최대 1년 치 비자에 대한 잔액 증명만 하면 된다. 1년치 비자신청을 해도 960만 원만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2024-04-29

“오늘 밤, 같이 있자”..김혜윤, 운명 바꾸고 재회한 ♥변우석에 직진고백(선업튀)[종합]

[OSEN=임혜영 기자] 김혜윤과 변우석이 재회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운명을 바꾼 후 타임슬립 한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변우석)와 돌고 돌아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로 간 임솔은 자신이 다리 사고를 겪었던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교통사고가 아니라 납치에 의한 사고였던 것. 그때 택시 기사에 의해 임솔은 납치되었고, 과거의 운명을 바꾸고 류선재에 의해 목숨을 구했을 때 2023년으로 타임슬립하게 되었다. 2023년, 임솔은 영화사 직원이, 류선재는 이클립스의 멤버가 되어 있었다. 임솔은 류선재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고, 류선재와 1월 1일에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류선재의 집 앞에 찾아갔다가 스토커로 몰리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임솔은 바뀐 과거의 운명으로 자신의 주위에서 사라진 류선재의 흔적에 슬퍼했다. 그러면서도 류선재를 구했다는 사실에 “다 잘 된 거야”라고 마음을 다잡은 모습을 보였다.  임솔은 류선재가 나오는 광고를 보며 “네가 살아있어 줘서 좋아. 넘치게 행복해. 정말 그런데. 그게 맞는데 말이야. 보고 싶어”라고 격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류선재 또한 임솔과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그리운 듯한 미소를 지었다. 운명이 바뀌었다고 생각했을 무렵, 임솔은 이클립스의 콘서트가 미뤄지고 류선재가 사망했던 날에 벌어졌던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임솔은 불안한 마음에 한강으로 향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류선재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임솔. 임솔은 한강에서 류선재의 전화를 받았다. 뒤돌아보니 류선재가 있었다. 눈시울이 붉어진 두 사람. 임솔은 류선재에게 노란색 우산을 씌워주었다. 류선재는 “오랜만이네. 여기 왜 이러고 서 있냐. 차 고장 났냐”라고 말했고 임솔은 “아니, 너 기다렸어. 올 것 같았다”라고 대답했다. 류선재는 “나 못 봤으면 어쩌려고. 여전하네, 넌”이라며 어디 가서 차를 마시자고 말했다. 매니저는 류선재를 찾으러 왔고, 임솔은 뒤돌아서는 류선재를 보고 “가지 마, 가면 안 돼. 오늘 같이 있자. 오늘 밤, 같이 있자고 너랑 나랑”이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임혜영(hylim@osen.co.kr)

2024-04-29

블링컨 "美·사우디 방위조약 완료 매우 근접"…이-사우디 수교 진전되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를 위해 추진중인 미국-사우디 방위조약이 완료에 근접했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한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합의 측면에서 함께 진행해 온 작업이 잠재적으로 완료에 매우 가까워졌다(potentially very close to completion)"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방위조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등 한·미 또는 미·일 간 군사동맹과 유사한 상호방위조약 조건을 맺는 것이 핵심이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의 대가로 미국과 상호방위 조약 체결, 민간 핵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허용 등을 미국에 요구해왔다.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수교를 중재해 이를 외교 성가로 부각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관계가 얼어붙으며 관련 협상이 중단됐다. 그러다가 최근 논의가 재개되면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양국은 현재 미수교 상태다. ━ 이-사우디 수교, 휴전협상이 핵심 사우디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 중단 없이는 이스라엘과 수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양국의 관계 정상화 논의 진전은 가자 휴전 협상과도 직결될 전망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상과 관련, "이스라엘 측 협상안이 '대단히 관대하다'"며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들(하마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제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인질-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을 위한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유진(suh.youjin@joongang.co.kr)

2024-04-29

"1차전 내 자신에게 분노" 허훈, 이 악물고 돌아왔다..."180분도 뛸 수 있어"[수원톡톡]

[OSEN=수원, 고성환 기자] 이번엔 '동생'이 웃었다. 허훈(29, 수원 KT)이 '형' 허훈(31, 부산 KCC) 앞에서 펄펄 날며 1차전 패배를 갚아줬다. 수원 KT는 29일 오후 7시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101-97로 물리쳤다. 이로써 KT는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도 패했다면 2패를 떠안고 부산 원정을 떠나야 했지만, 귀중한 1승을 챙기며 한숨 돌렸다.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46.2%(총 13회 중 6회)였다. 배스가 경기를 바꿔놨다. 전반은 KCC의 분위기였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2쿼터에만 24점을 몰아치며 챔프전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전반 무득점에 묶였던 배스가 후반에만 36점을 퍼부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허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22점 10어시스트를 올렸다. 허훈이 없었다면 배스가 활약하기도 전에 무너질 수 있었던 KT다. 하윤기도 막판 덩크슛과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포함해 13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경기 후 허훈은 "1차전을 지고 나서 많이 아쉬웠다. 오늘은 선수들이 다 잘해주면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한 경기 이겼다고 너무 좋아해선 안 된다. 비디오를 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좋은 결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훈은 "사실 1차전 패배 후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 보여준 것도 없었다. KT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안 하고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팀이 아닌데. 너무 화가 나고 짜증 났다. 잘 추스리고 좋은 경기를 해보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모든 걸 쏟아낸 허훈이다. 그는 "오늘 지면 우승 확률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죽기살기로 뛰자는 마음이었다. 다음 경기도 똑같은 마인드로 뛰겠다. 우승하는 그날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허훈에겐 체력도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체력적으로 다 힘들다. 당연히 우리가 KCC 선수들보다는 조금 더 힘들다. 하지만 상대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정신력 싸움"이라며 "어쩔 수 없다. 뛰어야 한다. 이길 수 있다면 180분도 뛸 수 있다"라며 이를 악 물었다. 허훈은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1차전에선 아무것도 안 보여주고 패했다. 그게 더 절실함이 된 것 같다. 형제 대결이고 잔치다. 뭘 보여주고 패배한 것도 아니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라며 "오늘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승부처에서 더 잘했어야 한다. 다음 경기에선 보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번 챔프전은 동생 허훈과 형 허웅의 형제 대결이기도 하다. 둘 다 KBL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인 만큼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차전 패배를 제대로 설욕한 허훈은 "많은 관심을 주신다. 행복하다. 많이 누릴 수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하고 있으니 영광이다. 부담보다는 경기를 즐기는 마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finekosh@osen.co.kr 고성환(dreamer@osen.co.kr)

2024-04-29

"4년 만에 7억 대출 다 갚아"오영실, '갑상선암' 고백까지 ('4인용') [종합]

[OSEN=김수형 기자]’4인용 식탁’에서 오영실이 7억원 대출금은 4년 만에 모두 갚았다고 고백, 갑상선암도 걸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휴먼 다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오영실이 지인들과 함께 했다.  4인용 식탁엔 배우 김병옥과 아나운서 후배 조우종, 롤모델이기도 한 성우 송도순을 초대했다.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오영실은 “환갑태교 파티를 할 것”이라며“작년에 뜻밖의 휴식기를 가졌다, 앞으로 나를 돌아보겠다고 생각했다”며 미래를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오영실 집을 공개,  모던하고 세련된 집이 눈길을 끌었는데 인테리어 센스가 남달랐다. 게다가 경기도 하남시 집에 이어, 서초동에 세컨 하우스 아파트 있다고 했다. 그 곳에서 주말은 자유부인이 된다는 것. 오영실만의 아지트가 됐다. 오영실은 “엄마가 어릴 때부터 집은 꼭 있어야한다고 해 유년시절 다섯식구가 셋발살이 했기 때문”이라며“오빠가 주인집 TV 훔쳐보다 맞았다고 하더라”며 야박했던 당시 상활을 전했다. 오영실은 “부모님에게 큰 상처로 남은 것.어릴 때 흑석동에 자가를 마련한 부모님, 자식들에게도 항상 내 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그렇게 대출을 받아서라도 일단 집을 샀다는 것. 조우종은 반포동 집은 어떻게 사게 됐는지 묻자 오영실은 “집 주변에 공장이 많았다,어린 자녀 키우기엔 위험하다 생각했다”며자녀 안전을 위해 이사를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포동에 전셋집을 얻어 자가를 마련할 계획을 했다사려면 자꾸 집값이 오르긴 했다”고 했다. 오영실은 “그때 프리랜서가 됐는데 광고섭외가 들어왔다 모델료 보태서 32평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오영실은 “그 대출 끝날 때 쯤 미국가게 됐다”며 남편 직장 문제로 미국을 갔다며“애들이 크고나니 32평도 좁더라”며 그렇게42평이 4억 비쌌다고 했다. 기존 대출까지 총 7억원 대출금이 생겼다는 것. 오영실은“나에게 가장 큰 빚이었다 다행히그때 일이 많았다”며 4년 만에 7억원 대출금 상환했다고 해 놀라움을 나겼다. 계속된 일로 수입은 좋아졌지만 쓸 시간 없어 스트레스만 쌓였다고 했다. 그러면서오영실은 “그러다 갑상선암이 생겼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렇게 가족과 좋은 환경을 살기 위해 쉴틈없이 살았던 것. 갑상선암을 시작으로 1년을 쉬었다는 오영실. 현재는 대출을 다 갚았다고 해 또 한 번 감탄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29

"돈은 中서 벌면서 감히…퇴출시켜" 中에 찍힌 女가수, 누구

중국 당국이 '대만 독립 지지자'라는 꼬리표가 붙은 대만인 가수들에 대해 중국에서의 행사를 불허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주제곡 '소행운'으로 유명한 가수 톈푸전은다음 달 2일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가 거부됐다. 톈푸전은 지난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당시 파스타 면을 먹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이를 두고 이탈리아 혈통인 펠로시 하원의장을 지지했다는 해석이 나와 중국 네티즌의 반발을 샀다. 소식통은 이 일로 텐푸전에 '대만 독립 지지자'라는 꼬리표가 붙었고, 이후 중국 내 불매 운도과 중국 공연계 퇴출 등 불이익이 줄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1일엔 대만인 가수 루광중이다음 달 3일 열리는 베이징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류광중은 2015년에도 친중국계 대만 연예인 황안의 신고로 중국 광둥 지역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못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그간 "대륙(중국)에서 돈을 벌면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표리부동한 대만 연예인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2024-04-29

"많이 자책했다" 송영진 KT 감독이 얻은 교훈 "매 경기 끝이라고 생각할 것"[수원톡톡]

[OSEN=수원, 고성환 기자] "매 경기가 끝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선수들 의지도 강하다." 수원 KT는 29일 오후 7시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101-97로 물리쳤다. 이로써 KT는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도 패했다면 2패를 떠안고 부산 원정을 떠나야 했지만, 귀중한 1승을 챙기며 한숨 돌렸다.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46.2%(총 13회 중 6회)였다. KCC로서는 아쉽게 연승에 실패했다. 1차전에선 17점 차 완승을 거뒀지만, 이번엔 뒷심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만약 승리했다면 원정에서 2승을 챙기며 우승 확률 84.6%(총 13회 중 11회)를 거머쥘 수 있었으나 패리스 배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배스가 경기를 바꿔놨다. 전반은 KCC의 분위기였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2쿼터에만 24점을 몰아치며 챔프전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전반 무득점에 묶였던 배스가 후반에만 36점을 퍼부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허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22점 10어시스트를 올렸다. 허훈이 없었다면 배스가 활약하기도 전에 무너질 수 있었던 KT다. 하윤기도 막판 덩크슛과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포함해 13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승리 후 "어려운 경기였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값진 승리를 따내서 너무나 기분 좋다. 지금 허훈이 40분을 뛰었다. 힘을 많이 내줬다. 배스도 후반에 책임감을 느끼고 잘해줬다. 그에 맞춰서 수비를 너무 열심히 해줬고, 리바운드도 잡아줬다. 확실히 지난 경기보다는 좋은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허훈 풀타임은 계획된 작전이었을까. 송영진 감독은 "풀타임까지는 아니어도 많이 출전 시간을 가져가려 했다. 시작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었다. 컨디션 좋은 선수를 길게 쓸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배스가 전후반 180°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송영진 감독은 작전이었냐는 물음에 "작전은 아니었다. 배스도 국내 선수들과 잘 맞춰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좀 안 풀린 부분이 있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휴식을 취한 게 후반전 폭발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답했다. KT는 이날 하프타임 이후 대반전을 썼다.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었다. 송영진 감독은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 이야기했다. 오늘 우리가 하고자 했던 약속된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마이클 에릭이 잘 버텨줬다. 그래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2쿼터에 알리제 드숀 존슨이 그렇게 들어갈 슈팅이 아니었는데 다 들어갔다. 그래서 에릭이 부진해 보였는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다만 체력 문제는 여전히 고민이다. 송영진 감독은 체력 이야기가 나오자 한숨을 내쉬며 "1차전에서 너무 나중을 생각한 게 아닌가 하고 많이 자책했다. 매 경기가 끝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선수들 의지도 강하다. 그렇게 나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힘들다고 사인을 줄 때 바꾸겠다고 얘기했다. 그러니 뛰는 동안엔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배스는 어느 정도 관리를 해줘야 한다. 국내 선수들은 사인 보낼 때까지 뛰게 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차전 잠잠했던 하윤기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송영진 감독은 "오늘을 계기로 충분히 살아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준용이란 숙제를 던졌는데도 잘해줬다. 하윤기는 희생적인 플레이로 궂은 일을 제일 많이 하는 선수다. 득점이 많이 안 나와도 그 부분을 높게 사고 있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마지막으로 송영진 감독은 새로운 작전이 나올 수도 있냐는 말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방면으로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 존 디펜스도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 일단 우리가 잘하는 걸 가져가면서 여러 가지를 열어두고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finekosh@osen.co.kr 고성환(dreamer@osen.co.kr)

2024-04-29

"아버지 외도로 행복 파탄"…26살에 복권 14억 당첨男, 가족 위기에 망연자실 ('물어보살')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복권 1등의 행운을 얻었지만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모님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2011년에 복권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세금 떼고 10억 받았다. 그때 당첨금이 14억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지갑에 만 오천원 있었는데 그걸로 복권을 샀는데 그게 1등이 당첨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는 "26살에 원룸 건물, 집, 자동차를 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연자는 "행복이 오래갈 줄 알았는데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지금 부모님이 이혼 소송중이다. 나름 중립을 지키고 있었는데 형은 내가 아빠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아버지가 외도 하는 걸 어머니가 발견하셨다. 아버지가 일기를 적어두셨는데 그걸 어머니가 보셨다. 일기에 주소가 있어서 찾아가봤는데 거기서 아버지와 마주쳤다"라며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펑펑 울었다. 배신감에 화를 냈는데 하소연을  하시더라. 너희들이 크면 이혼하려고 했다고 지금 너무 행복하니까 이해해달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러면 먼저 이혼을 하고 사랑을 찾아 떠나셔야지 외도는 잘못 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아버지가 집에 오셨는데 어머니가 자꾸 과거 이야기를 하니까 자주 싸우셨다. 형이 타지에 있어서 내가 가보니까 갈 때마다 사건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집에 가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쥐어 뜯고 싸우고 계셨다. 옆에 있는 가족 사진을 다 부셔버렸다. 이게 무슨 가족이냐고 그랬다"라며 "나중에 어머니를 만났는데 내가 무슨 복수를 해준 것처럼 좋아하시더라. 내가 아버지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면 배신이라고 생각하신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지금은 1차 재판을 하고 어머니가 항소하셨다"라며 "재산 분할 때문에 재판 중이다. 형에게 아버지는 원하는대로 정리해주겠다고 빨리 정리하자고 한다라고 얘기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아버지가 항소했다고 하더라. 형은 외가와 인연을 끊겠다고 하더니 우리쪽 변호사라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부모님은 각자 사시면 된다. 지금 네 마음이 힘든 거다"라고 말했다. 사연자가 힘들어하니 사연자의 가족도 흔들린다는 것. 이수근은 "중요한 건 너의 가족이다. 너의 가족에게까지 티를 내는 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금은 다들 감정이 격해져 있는 거다. 감정이 누그러지면 그때는 보고 싶어진다. 그때 연락 오면 그때 오해하지 말고 잘 지내자고 하면 된다. 과도하게 개입하려고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4-29

허구연 총재의 NC 연고지 이전 발언, 오해는 금물! "인프라 개선 요구" 강한 어조일 뿐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 허구연 KBO 총재의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가능성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구)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제(26일) KBO 허구연 총재의 요청으로 창원NC파크에서 함께 야구를 보는 장면이 스포츠중계 채널 화면에 잡혔다. 허구연 총재께서 여러 차례 야구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는데 여러 차례 미루다가 ‘낙동강 더비’ NC-롯데전이 열린 26일에 만났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문을 닫기로 한 가운데 창원NC파크의 현안 또한 자못 심각했다는 게 최형두 의원의 설명. 그는 “야구장으로 창원 및 진해 관객이 이동하는 교통이 너무 막히고 주차도 힘들다는 호소였다. 그러다 보니 관객 부족으로 구단으로서는 매년 수백억 원씩 적자가 누적된다”고 전했다.  이에 허구연 총재는 최형두 의원에게 “수도권 성남시, 울산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 프로 야구단 유치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지금처럼 야구장 접근성이 떨어지면 구단 입장에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이 좋은 도시로 연고지를 옮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마침 주말 좋은 날씨에 낙동강 더비를 보려 야구장에 몰린 마산 창원의 젊은 팬들의 환호성을 보면서 정작 숨이 턱 막혔다. 백화점도 문닫고 프로야구 직관의 즐거움조차 사라진다면 마산 사람들은 희망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구연 총재가 연고지 이전 관련 발언을 한 건 연고지 이전을 염두에 둔 건 결코 아니다. 성남, 울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 프로 야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NC 야구단의 연고지인 창원시가 팬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취지였다.  최형두 의원은 “허구연 총재에게 시청과 논의중인 도시철도 노선도를 보여주며 대책을 설명했다. 허구연 총재는 즉시 구단 관계자에게도 함께 보여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창원중앙역-경남도청-창원시청-중앙로-창원국가산업단지-봉암대교-수출자유지역 옆 해안도로-야구장-마산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허구연 총재의 발언의 일부분만 놓고 본다면 오해의 소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니겠지만 구단과 팬들을 대신해 야구계의 수장으로서 야구 인프라 개선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렇기에 허구연 총재를 비난할 게 아니라 박수쳐야 하는 게 더 맞다.  도시철도가 개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창원시가 신속하게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창원NC파크를 찾는 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허프라' 허구연 총재의 진짜 의도다. 오해는 금물이다. 오히려 고마워 해야 할 부분이다. /what@osen.co.kr 손찬익(rumi@osen.co.kr)

2024-04-29

"챔프전이 재밌어졌다"...혀 내두른전창진 감독 "허훈 대단하더라"[수원톡톡]

[OSEN=수원, 고성환 기자] "챔프전이 재밌어졌다." 부산 KCC는 29일 오후 7시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수원 KT에 97-101로 패했다.  이로써 KCC는 1차전에서 17점 차 완승을 거뒀지만, 이번엔 뒷심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만약 승리했다면 원정에서 2승을 챙기며 우승 확률 84.6%(총 13회 중 11회)를 거머쥘 수 있었으나 패리스 배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에 침묵하던 배스는 후반에만 36점을 몰아쳤다. KT는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도 패했다면 2패를 떠안고 부산 원정을 떠나야 했지만, 귀중한 1승을 챙기며 한숨 돌렸다.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46.2%(총 13회 중 6회)였다. 전창진 KCC 감독은 아쉬운 패배에도 크게 좌절한 표정은 아니었다. 그는 경기 후 "챔프전이 재밌어졌다. 예상한 대로, 걱정한 대로 흘러갔다. 마지막까지 접전이었지만, 완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22점 10어시스트를 올린 허훈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전창진 감독은 "허훈 대단하더라. 그런 정신력"이라고 혀를 내두르며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했다. 수비까지 연결됐다. 그러면서 KT에 승리를 넘겨주게 된 것 같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부산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역전패를 한 게 더 아쉽다. 믿었던 선수들이 오늘 전혀 뛰지 못했다. 왜 못 뛰었는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송영진 KT 감독 많이 칭찬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 고성환(dreamer@osen.co.kr)

2024-04-29

프로농구 KT, 챔피언결정전 2차전 잡았다…KCC와 1승1패

프로농구 수원 KT가 챔피언결정전 초반 흐름을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29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에서 KCC를 101-97로 물리쳤다. 이로써 이번 시리즈 균형을 1승1패로 맞췄다. 패리스 배스가 36점을 넣었고, 허훈도 22점과 10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하윤기는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알리제 존슨이 29점, 라건아가 26점, 허웅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 주득점원인 배스를 막지 못해 패했다. 안방에서 1승1패를 기록한 KT는 다음달 1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넘어가 3차전을 치른다. KT는 경기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배스가 상대 수비수들에게 꽁꽁 묶여 전반 동안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반대로 KCC는 존슨이 슛 감각을 빨리 찾으면서 2쿼터에서만 24점을 퍼부어 53-44 리드를 이끌었다. 반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다. 배스가 살아나면서 3쿼터 23점을 올려 79-7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4쿼터에서도 KCC 수비진을 뚫고 골밑을 공략해 점수 차이를 10점 가까이 벌렸다. 경기종료 4분25초 전에는 문성곤이 어렵게 던진 리버스 레이업슛까지 들어가 KT의 흐름이 이어졌다. KT는 4쿼터 막판 98-97까지 쫓겼다. 그러나 1분여를 남기고 허훈의 패스를 받은 하윤기가 시원한 덩크를 꽂으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허훈이 경기종료 6.4초 전 자유투 1개를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고봉준(ko.bongjun@joongang.co.kr)

2024-04-29

中 전기차 추돌사고 후 화재로 3명 사망…"문 안열렸다"

中 전기차 추돌사고 후 화재로 3명 사망…"문 안열렸다" 화웨이 기술지원 받은 전기차 아이토 M7 고속도로서 사고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기술지원으로 생산된 전기차에서 추돌 이후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중국 펑파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산시(山西)성 윈청(運城)시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토(AITO) M7 차량이 시속 115㎞로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이 차량은 폭발로 인해 불길이 치솟았고 주위에 있던 차량 운전자들이 모여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구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남성 2명과 2살 된 아기 등 탑승자 3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한 여성은 인터넷에 "남동생이 운전하던 아이토 M7이 고속도로에서 살수차와 부딪혔다"며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남편과 이제 막 2살이 된 아들까지 3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사고 차량은 운전자인 남동생이 3개월 전에 구매한 최신형 모델이라고 이 여성은 밝혔다. 그러자 아이토 제조사 측은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계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에어백과 동력 배터리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며 결함 의혹은 부인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 결함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이토 M7은 화웨이가 2021년 12월부터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Seres)와 손잡고 생산에 나선 고급 SUV 중 하나로 화웨이의 독자적인 운영체계(OS) 훙멍(鴻蒙·Harmony)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다만 화웨이는 이 차량이 합작이 아닌 자사의 부품 제공 등 기술 지원으로 제조된 회사라고 선을 긋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제성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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