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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지원 중단 경고까지 날렸다…미-이스라엘 76년 동맹 시험대

무기지원 중단 경고까지 날렸다…미-이스라엘 76년 동맹 시험대 대선 앞두고 '인내심 바닥' 바이든, 강력한 경고 양국관계 전환점 분석…"이스라엘 태도에 달려" 레이건, 전투기·군수품 선적 연기 사례도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전쟁이 휴전과 확전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안보 동맹을 이어온 미국과 이스라엘의 양국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나설 경우 공격 무기와 포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앞서 미국 정부가 지난주 3천500여발의 이스라엘행 폭탄 선적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라파 지상전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과 함께 무기 지원 중단이라는 강력한 경고 카드를 꺼내 들면서 양국의 동맹 관계가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역사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밀한 안보 동맹의 하나인 양국의 76년 관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가자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고수하던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자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자신이 속한 민주당 내부로부터도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이스라엘이 광범위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큰 라파 공격을 예고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대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갈수록 좁아지는 국내외 정치적 입지를 회복하기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 정치 리스크 컨설팅 기업인 유라시아그룹의 클리프 쿱찬 의장은 NYT에 "이번 결정은 바이든이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별명)에 대한 유일하고 현실적인 지렛대를 사용하기로 한 것이며 이로 인해 양국 관계는 최저점에 놓였다"며 "가자전쟁이 대선 캠페인, 민주당의 단결,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대한 방해물인 상황에서 바이든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라파 공격을 두고 계속 갈등을 빚어왔다. 라파에 하마스 수뇌부가 은신해 있어 하마스 전면 해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상군 투입을 통한 대규모 군사 작전이 불가피하다는 이스라엘의 입장과 피란민 텐트촌이 밀집돼 있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인도적 지원의 고리가 끊길 수 있다는 미국의 입장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 관계는 1948년 시작됐다.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한 지 불과 11분 만에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양국 관계가 항상 순탄한 건 아니었다. 트루먼 전 대통령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거부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집권 때 호크 대공미사일을 제공한 것이 이스라엘에 대한 첫 무기 지원이었다.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후 대통령직을 계승한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M-48 탱크, A-4 스카이호크 전투기, F-4 팬텀 전투기를 보내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했다. 이스라엘에 불만을 표시하거나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원을 보류한 사례도 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개입에 대한 불만으로 전투기와 기타 군수품의 선적을 한차례 이상 연기시켰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정착촌 건설에 미국 자금이 사용되지 않도록 100억 달러 규모의 주택 대출 보증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이스라엘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한 나라다. 미국 의회 싱크탱크인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은 이스라엘 건국 이후 1천587억달러(약 217조380억원)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인 1천243억달러가 군사 지원 및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 사용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서명한 10년간의 양해각서에 따라 미국은 현재 연간 38억달러의 군사 원조를 이스라엘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미 의회가 승인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50억달러의 추가 원조는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경고도 이스라엘의 라파 전면전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며 가자전쟁 수행 방식 등을 두고 표출된 균열에도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양국의 동맹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이스라엘 방위를 위해 방공무기체계인 아이언돔을 유지하기 위한 탄약을 비롯해 방어 무기 지원은 이어갈 방침이라고 분명히 했다. 또 이스라엘이 '레드라인'을 넘었느냐는 질문에도 "아직 아니다"라며 무기 선적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바이든의 이번 결정을 두고 미국 정가의 찬반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양국 관계의 향방은 이스라엘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쿱찬 의장은 "네타냐후가 바이든의 결정을 따른다면 양국 관계의 균열은 일시적인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두 지도자의 갈등이 지속되면 더 광범위한 무기 지원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영향은 더 오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양국 관계는 기반이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해 크게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추가 무기 지원 보류 가능성은 작지만 만약 이뤄진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4-05-08

“정부세종청사 가기 편해진다”…세종시~오송역 ‘2칸 버스’ 운행

━ 세종~오송역 BRT 전기 굴절버스 투입 세종시 도심만 순환하던 ‘2칸 버스’가 충북 청주 KTX오송역까지 운행한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국적 교통 명물인 대용량 전기 굴절버스를 오는 11일부터 세종버스터미널~오송역 구간에 투입한다. 굴절버스 4대가 하루에 왕복 40회 운행한다. 이 버스는 버스 2대를 연결한 것과 비슷한 형태로, 탑승 인원도 일반버스의 2배다. 탑승 정원은 76명, 좌석 45개를 갖췄다. 굴절버스 길이는 18m로 일반버스(11~14m)보다 훨씬 길다. 이주열 세종시 교통과 사무관은 “출퇴근 시간에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는 사람이 많아, 승객을 더 태울 수 있는 굴절버스를 투입하게 됐다”며 “굴절버스가 길어서 시범 운행을 통해 반환 지점인 오송역 환승센터 곡선 지점 통과 여부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2칸 버스가 달리는 코스를 간선급행버스(BRT) ‘B6’로 정했다. 현재 B2노선(대전 반석역~세종터미널~오송역) 가운데 정부청사 승객이 많은 북쪽 구간(세종~오송역)을 분리 신설한 것이다. 앞서 2022년 11월 14일부터는 '오송역~행복도시~대전역(총 길이 53km)' 구간에 '2층 BRT(노선번호 B1)'가 투입됐다. 이에 따라 B2노선은 기존에 하루 133회 운행에서 121회로 줄었다. 다만 신설 B6노선과 B2노선의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 운행 횟수를 더하면 하루 161회로 이전보다 21% 늘어나게 된다. 새 노선에 투입한 전기 굴절버스는 원래 세종시 내부순환 BRT인 ‘BO’ 노선에만 운행됐다. 2020년 1월 도입한 B0 노선은 굴절버스 10대가 하루 97회 운행 중이다. ━ 세종시 순환 버스, 97회→112회 증차 이주열 사무관은 “순환노선을 달렸던 굴절버스 2대와 예비로 갖고 있던 굴절버스 2대를 B6 노선에 투입했다”며 “이번 주말부터 B0노선엔 굴절버스 8대와 일반버스 4대를 합해 총 12대를 운행한다”고 말했다. 일반버스가 증차 되면서 세종시 순환노선은 운행 횟수가 하루 112회로 늘고, 배차 간격은 기존 10~36분에서 4~15분으로 단축된다. 세종시 측은 도심 생활권 확대와 아파트 단지 입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순환버스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가 운행하는 BRT 노선 중 B0·B2·B4(대전 반석역 ~행복도시 금강 남쪽~오송역) 등 3개 노선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전체 운행 횟수를 평일처럼 유지한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 개편으로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시민들이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운행 상황을 점검해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와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노선 운영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권(choi.jongkwon@joongang.co.kr)

2024-05-08

'안으로 굽는 팔' 퍼디난드, 대표팀 후배 케인의 이어지는 무관에 "팀 동료들에게 실망했을 것...역할 다 했잖아"

[OSEN=정승우 기자] "난 케인의 팀 동료들이 그를 실망시켰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46)는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이 동료들에게 실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셜승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가 1, 2차전 합산 스코어 4-3으로 최종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의 극장 멀티 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2시즌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이 홀로 최전방에 섰고 세르주 그나브리-자말 무시알라-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보호했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주드 벨링엄-토니 크로스-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채웠다.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했다. 전반전에만 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뮌헨의 슈팅은 2회에 그쳤다. 58%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전은 0-0(합산 스코어 2-2)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노이어가 뮌헨을 지켜냈다. 후반 14분 호드리구가 예리한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노이어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후반 15분 비니시우스의 박스 안 슈팅도 노이어의 놀라운 선방에 가로막혔다.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의 몫이었다.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박스 왼쪽에서 빠른 방향 전환으로 뤼디거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1분 자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에 힘을 실었다. 레알은 후반 36분 발베르데와 호드리구 대신 호셀루, 브라힘 디아스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의 '수호신' 마누엘 노이어가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43분 노이어가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잡으려다가 실패했다. 어설프게 튀어나온 공을 호셀루가 달려들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내친김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공격 직후 뤼디거가 박스 왼쪽에서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호셀루가 쇄도해 발을 갖다 대며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직후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결이 됐다.  뮌헨의 이번 패배로 해리 케인의 무관이 확정됐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이지만, 이번 시즌에도 트로피는 없었다. 토마스 투헬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은 2023-2024시즌 김민재-해리 케인을 영입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월드 클래스 선수를 영입했다. 트로피를 향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국내 컵대회 DFB-포칼에서 3부 리그 클럽 1. FC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해 탈락했고 시즌 개막과 동시에 치른 DFL-슈퍼컵에서는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대패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지난 29라운드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으면서 리그 우승도 실패했다. 11시즌 연속 우승해왔던 리그에서마저 트로피 획득에 실패한 것. 또한 9일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토트넘의 간판 스타였던 케인은 시즌 전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싶다. 내 커리어에 트로피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시즌을 마칠때 쯤엔 우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빈 손으로 시즌을 마친 케인이다. 이에 '대표팀 선배' 리오 퍼디난드가 케인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케인은 자신의 일을 했다. 뮌헨은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케인을 영입했고 이는 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트로피를 위한 영입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모든 경기를 통틀어 44골을 기록했다. 퍼디난드는 "한 시즌에 40골 이상을 기록하는 것은 엄청난 업적이다. 케인은 그의 프로 커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마음이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직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난 케인의 팀 동료들이 그를 실망시켰을 거라고 생각한다. 케인은 골을 넣고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맡았으며 이를 훌륭히 해냈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8

모마-실바 재계약… 남은 건 다섯 자리, ‘12.8%를 뚫어라’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1·카메룬)가 4년 연속 V-리그를 누빈다. 지젤 실바(31·쿠바)도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뛴다. 남은 건 다섯 자리다.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8일(한국시간) 둘째 날 일정을 마쳤다. 오전에는 선수 및 구단 관계자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면담이 진행됐다. 감독과 코치들은 2개조로 나누어 2시간 동안 선수들과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일정과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한국배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채식을 하는 선수가 있는지도 물었다. 하이볼 공격에 대한 접근방식, 포지션 변경 경력은 물론 가족들의 내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영어가 서툰 선수들은 번역기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 방식이나 과정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는 “항상 어떻게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는지 공부하려 한다. 지도자들로부터 받는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고 시행할 수 있다. 선수로서 하이볼 때리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하며 배구 지능도 높다고 생각한다. 경기 흐름을 잘 읽고 블로킹 수비에도 장점 갖고 있다”고 조리있게 말했다. 브리아나 홀맨(30·미국)은 “V-리그를 많이 봤다. 캣벨과 친분이 있어 2022-2023시즌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을 봤다. 수비를 많이 하고 훈련을 많이 하는 것도 안다. 나는 좋아한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하이볼 능력을 발휘한 아웃사이드 히터 티아라 시저(25·미국)는 “원래 리베로 출신이고, 10대 때부터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시저 역시 아웃사이드 히터 기용이 필요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최장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르타 마테이코(26·폴란드)는 높이에 비해 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탸사 구에라(28)는 “4월 15일에 경기를 마치고 휴식했다. 몸 관리를 하는 상태라 조금은 컨디션이 낮다. 한국과 국가대표 경기를 해봤다. 열정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생각했다.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고, 수준 높은 훈련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테일러 프리카노(29·미국)는 코트 정리 시간에 혼자서 정리를 하고, 관계자들에게 예의바르고 성실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쿠바 출신 헤이디 로드리게스(31)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지젤 실바와 친분이 있다. 경쟁력 있는 리그고,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메릴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는 채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두 번째 평가전과 함께 신장 실측이 동시에 이뤄졌다. 동시에 트레아운나 러쉬(23·미국)가 장염 증세를 보여 오후 평가전에 불참하면서 36명의 선수가 코트에 섰다. 1세트 경기를 했던 첫 날과 달리 세부적인 능력을 보는 테스트가 주로 진행됐다. 주포 역할을 해야하는 만큼 후위공격과 하이볼 공격 능력을 체크했다. 두 번째 평가전이 끝난 뒤에도 첫 날과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전날보다는 나아진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실망스럽다는 분위기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다. 내일 마지막 평가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리스트에서 선수 몇 명을 제외했다. 우리는 추첨확률이 낮다. 선수 풀이 좁기 때문에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7개 구단은 두 번째 평가전이 끝난 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11시)에는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 여부를 KOVO에 전달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모마, GS칼텍스 실바가 기존 구단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재계약 선수는 신규선수보다 5만 달러 많은 연봉 30만달러(약 4억원·세전)를 받는다. 반야 부키리치(25·세르비아)와 윌로우 존슨(26·미국)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위파이 시통(태국)과 재계약한 데 이어 모마와도 함께 한다. FA 정지윤과도 재계약한 현대건설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이어갈 전망이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눈이 가는 선수가 몇 명 있지만, 우리는 확률이 낮다. 모마는 책임감도 있고, 한국에서 3년 동안 뛰면서 부상도 없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득점 1위에 오르며 고군분투했다. 30대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만큼 하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 영상으로 본 선수들도 실바에 비해 부족했다”고 말했다. 신규 선수 선발도 고려했던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고심 끝에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상위 순번 선발 확률이 높은 만큼, 일단 추첨 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원하는 선수가 남아있지 않을 경우 부키리치를 다시 뽑는 것도 가능하다. 도로공사의 선택에 따라 부키리치가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도 유력하다. 드래프트는 9일 현지 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 실시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진행한다. 우선지명권을 행사한 구단까지 포함해 7위 페퍼저축은행(35개), 6위 한국도로공사(30개), 5위 IBK기업은행(25개), 4위 GS칼텍스(20개), 3위 정관장(15개), 2위 흥국생명(10개), 1위 현대건설(5개)의 구슬이 들어간다. 김효경(kaypubb@joongang.co.kr)

2024-05-08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인천국제공항 시범공연 성황

[OSEN=우충원 기자]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인천국제공항 시범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시범단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시범공연을 통해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범공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준비한 문화예술 정기공연 중 하나인 ‘인천공항 트롯페스타’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시범단이 선보인 공연 ‘연(聯)’은 태권도를 통해 다양한 인연이 만들어지고, 서로 다른 문화와 이념을 넘어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약 25분간 진행된 시범공연에서 고난도 기술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를 통해 태권도가 지닌 역동성과 화려함을, 호신술 시연으로 태권도의 강함을 드러냈다. 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은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 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태권도의 매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다. 의미 있는 곳에서 K-콘텐츠 열풍의 시초이자 원동력인 국기 태권도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국기원 제공.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5-08

[MSI] ‘페이즈’ 김수환, “TES 잘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어”

[OSEN=고용준 기자] “오랜만의 대회라 경기력이 평소처럼 나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인한 불안함을 인정하면서도 이내 적응이 끝나면 큰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었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페이즈’ 김수환은 다음 상대인 탑 e스포츠(TES)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젠지는 8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벌어진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프나틱과 경기에서 상체 3인방의 활약과 팀의 막내 ‘페이즈’ 김수환의 안정감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2라운드 승자조에 진출하면서 지난 7일 승리한 탑 e스포츠(TES)와 3라운드 승자조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의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김수환은 “오랜만의 대회라 경기력이 평소처럼 못한 것 같다. 그래도 3-0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다행인 것 같다”고 상위 라운드 진출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프나틱의 팀 합이 좋다는 것이 느껴졌다. 제일 큰 부분은 우리의 실수가 많았다. 그로인해 경기가 길게 갔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와야 될 것 같다”고 프나틱과 대회 첫 경기에서 노출된 아쉬운 점들에 대해 언급했다. ‘노아’ 오현택과 ‘준’ 윤세준 등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맞붙었던 선수들을 국제대회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 “CL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랑 국제대회에서 만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예전 생각이 나서 재밌었다. 둘 다 여전히 잘해서 재밌는 승부였던 것 같다”고 재회를 반가워했다. 중국 청두 현지 적응과 관련해 “한국이랑 시차가 별로 안 나서 좋다. 음식도 평소 간이 센 음식들을 좋아하는데, 입맛에 잘 맞아서 다행”이라며 “감기도 돌아가면서 걸리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정도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 다음 경기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팀 컨디션도 평소 상태로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수환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보면서 TES가 잘한다는 것을  느꼈다. 봇도 굉장히 세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승자조 2라운드 상대인 TES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5-08

흰머리 난 김민희, 불화설이 뭐예요? ♥홍상수 감독과 근황 포착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근황의 포착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근황이 담긴 사진들이 퍼지고 있다. 사진에는 카페 테라스로 보이는 곳에 앉아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에 ‘금연 구역’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으로 두 사람이 한국에 머물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편안한 차림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김민희의 머리에는 흰머리가 보여 눈길을 끈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을 인정한 뒤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민희인 만큼 세월의 흐름이 빠르게만 느껴질 뿐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설명했다. 최근에는 영화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 곁에 김민희가 보이지 않아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불화설은 사실무근이었다. 한 관계자는 김민희가 미리 계획한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불참했다고 귀띔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2024-05-08

포항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 전기리그 조기 우승 확정

[OSEN=정승우 기자] 포항스틸러스 U18 유소년 팀이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포항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가 지난 4일 김천상무U18(경북미용예술고)전에서 9-1 승리로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채인서 5골, 신민혁, 엄유강, 백승원, 김명준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전기리그 1경기를 남긴 포철고는 A, B, C조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하며 8월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2월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포철고는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2022년 부임한 ‘포항 레전드’ 황지수 감독은 리그 조기 우승이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황지수 감독은 “올해 첫 대회였던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하고 리그를 준비할 때 선수들이 나태해 지거나 안일해 지는 게 리스크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고 그다음 목표로 갈 때 어려움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어려움을 이겨내줘서 기특하고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7전 5승 2무로 우승을 거머쥔 포철고는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22득점 6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채인서(8골), 김명준(6골)이 각각 득점 1, 3위에 올라있고 백승원(5개), 엄유강(3개)이 도움 1, 2위를 다투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reccos23@osen.co.kr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8

"연패의 사슬 끊고 반등 노린다" 전북, 수원FC전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

[OSEN=정승우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연패 사슬의 고리를 끊는다.  전북현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른다.  K리그1 1라운드 로빈(robin)을 마친 전북현대는 최근 두 번의 원정경기에서 패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 시키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현재 K리그1 순위에서는 수원FC에 밀려 있으나 역대 전적(7승4무3패)과 최근 전적(5승2무3패), 올 시즌 득점 부분에서도 수원FC에 앞서 이번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날 레전드 초청은 전북현대에서 짧은 활약에도 그 여느 선수보다 팬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안겨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은 황새’ 조재진이 전주성에 온다.  2008년 전북현대에 입단한 조재진은 그해 33경기에 나서 11득점 3도움을 올리는 등 빼어난 외모만큼 실력까지 갖춘 스타플레이어였다.  이날 경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모바일 축구 게임 ‘EA SPORTS FC™ Mobile(이하 ‘FC 모바일’)’과 ’K리그 브랜드 데이‘를 개최해 동측 광장에 행사 부스가 마련된다.  특설 부스에는 ‘FC슈팅 마스터즈’, ‘FC스나이퍼 슈팅’ 등 7가지 이벤트가 마련돼 약 2천여 명의 팬들이 ‘FC 모바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린 아이들을 위한 ‘바람개비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 참여 이벤트와 지난 28일 경기에 실시한 ‘전북현대 Green Story’ 어린이 그림 작품들이 ‘나이티’s 룸’에 전시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 제공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08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신혜선과 멜로 하고파”[인터뷰①]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변요한이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신혜선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주연 배우 변요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변요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신혜선과 영화 ‘하루’ 이후 7년만에 재회했다. 오랜만에 신혜선과 호흡을 맞추며 맨몸 액션까지 펼친 그는 “워낙 프로페셔널한 배우다. 엄청 노력하는 친구다. 그래서 사실 그냥 서로 안 다치게 잘 케어하면서 배려하는 느낌으로 액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재밌게 찍었는데, 결과적으로도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도 사실 감정이지 않나. (신혜선의) 감정선 자체가 여린데, 여림에서 오는 강한 파워가 있는것 같아서 그걸 높이 산다. 그런 부분이 촬영하면서 잘 맞았던 것 같다. 사실 저도 여린데 강함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배우라면, 그 친구는 여린걸 노출할수있는 더 용감한 마음을 갖고있는 친구다. 그래서 오히려 그 친구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또 변요한은 신혜선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면 “멜로 해보고싶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그런 얘기도 했고, 기회가 되면 같이 한번 멜로를 해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저도 아직 제대로된 멜로를 해본적이 없다. 이제 좀 잘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제안은 왔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제가 해야하는 저만의 숙제가 있었다. 선배들하고 연기하면서 더 배우고 싶고, 느끼고 싶고, 여러 노하우도 알고싶고. 깊게 들어가는 훈련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타이밍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주)콘텐츠지오 김나연(delight_me@osen.co.kr)

2024-05-08

[속보] 尹 "한동훈 사퇴 요구는 오해…정치인 길 잘 걸어나갈 것"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총선 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 원내대표, 한 전 위원장이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그 문제는 바로 풀었다"고 짧게 설명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은 정치 입문 기간은 짧지만, 주요 정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 선대 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했기 때문에 이제 정치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치 강화를 위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도 만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지 않고 늘 열어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치라고 하는 것도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우리 정치가 오랫동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어떤 과잉, 갈등 같은 것들을 만들어 가면서 진행돼왔다"며 "협치를 한다고 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분위기가 확 바뀌고 협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끈기와 인내, 서로에 대한 진정성, 신뢰, 대화, 성의 이런 것들을 먹고 사는 것이 협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서로가 국민을 위한 협치를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 또 절대 협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예슬(hyeon.yeseul@joongang.co.kr)

2024-05-08

전현무, 편파 진행 논란..최다니엘 “전현무 씨에게 이의 제기” (진실 혹은 설정)

[OSEN=최이정 기자]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 전현무가 편파 진행 논란에 휩싸인다. 오늘(9일) 방송될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연출 권대현)(이하 ‘우아한 인생’)’에서는 황보라, 최다니엘, 프리지아의 독특한 하루 중 진실과 설정을 가리는 가운데 전현무가 모두의 의심을 산 한 명의 스타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다.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전현무의 편중된 태도는 규현과 미미도 갸우뚱하게 만든다. 계속되는 전현무의 변호 아닌 변호에 다른 스타들의 원성 역시 높아졌다는 후문. 게다가 최다니엘은 “전현무 씨에게 이의를 제기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고 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임신 중인 황보라가 아이를 거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해 흥미를 자극한다. 황보라는 성경 통독에 이어 수학 문제를 풀며 수학 공부를 하더니 피카소,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의 책을 줄줄이 읽는 등 남다른 태교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최다니엘은 지금까지 작품에서 맡았던 스마트한 전문직 캐릭터들과 상반된 자연인 그 자체의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다. 매니저와 함께 산기슭 캠핑장을 운영한다는 최다니엘은 청소는 물론 손님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중에서도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역대급 서비스에 규현은 “설정이 너무 과하잖아요”라고 말해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리지아는 풍수지리와 사주 등 샤머니즘에 진심인 면모로 관심을 모은다. 운세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 프리지아는 집안 곳곳의 사진을 촬영해 역술인에게 보내 조언을 듣는다고. 더불어 점심 메뉴도 운세 앱에서 확인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결정한다.  황보라, 최다니엘, 프리지아 중 콘셉트에 충실한 활약을 보여줄 스타는 누구일지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전현무 SNS,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 예고 영상 캡처 최이정(nyc@osen.co.kr)

2024-05-08

[투자의 경제학] 분기 실적

기업 실적 발표는 일 년에 네 번, 3개월 동안 사업 경과를 주주들에게 보고한다.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어닝스 시즌(Earnings season)이라고 불린다. 투자자로서는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등락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기업 실적이므로 보유한 주식의 실적 발표 날짜와 예상 수익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기술주는 발표일 장 마감 후, 이외의 업종들은 개장 전에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 기업의 실적이 같은 업계의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난주 반도체 업체 AMD의 실적 발표는 매출과 순익 모두 예상치를 상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9% 정도 하락했으며 다른 반도체 종목도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5% 하락시켰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실적이 좋았는데도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주식은 미래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해도 전망치가 충분치 못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주식은 미래에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의 전망치가 주가의 등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망 수치가 주가에 주는 영향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아예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매출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해도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을 투자자가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AMD 는 반도체 업체이고 AI의 대표적인 주자 엔비디아의 경쟁사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는 AMD의 매출 중 AI 부분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둬야 한다. 애플사는 아이폰,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분인 AWS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처럼 투자자가 보유한 기업들의 주력 사업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어야 주가의 등락에 대비할 수 있다.     주가가 실적 발표 후 오른다면 특별히 고민할 것이 없겠지만 만약 하락한다면 주력 사업에 문제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테크놀러지는 예상치에 대부분 부합하는 실적 보고에도 불구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장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관심이 높은 종목임에도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은 팔란티어가 정확히 뭘 하는 기업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충분한 지식이 있을 때 전망치에 대한 실망 매도세가 나한테는 기회일지 아닐지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실적 투자자 실적 발표 실적 보고 기업 실적

2024-05-08

슬라임(액체괴물)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필통에선 납 성분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장난감인 슬라임(액체괴물)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또 어린이 필통 등 학용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와 납 성분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 등이 담긴 5월 둘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어린이용 완구ㆍ학용품ㆍ장신구ㆍ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검사 대상은 중국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슬라임 등 어린이 완구 5개와 필통ㆍ샤프페슬 등 학용품 4개 등 총 9개 제품이다. 이 가운데 5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붕소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우선 어린이용 필통(합성수지)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플라스틱을 유연하게 해주는 화학 첨가제)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기준치 대비 최대 146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샤프펜슬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부틸프탈레이트(DBP)가 기준치 대비 11배 나왔다. 금속 팁 부위에서는 기준치 대비 1.6배의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ㆍ불임ㆍ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 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납 역시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친다. 동시에 암 위험도 증가한다. ━ 어른용 피규어 제품에서도 유해물질 나와 특유의 말랑말랑한 질감으로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슬라임은 제품 2종 중 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유해성 논란이 크게 일었던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두 성분은 어린이 제품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또 다른 1개 제품에서는 슬라임 장식품(부속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DIBP)가 기준치 대비 213배 초과 검출됐다. 슬라임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10배의 붕소 성분이 검출됐다. 붕소 역시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눈과 코 등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취미 생활 중 흔히 접할 수 있는 피규어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INP)가 기준치를 3배 넘게 검출됐다. DINP 역시 생식독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에서 지속해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부 환경을 위해 해외 직구 제품 구매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기(lee.sooki@joongang.co.kr)

2024-05-08

[재정설계] 연금플랜, 캐치업 기여금

매년 뱅가드는 ‘미국이 저축하는 법(How America Sav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은퇴저축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거의 500만명에 이르는 확정 기여형(Defined Contribution) 플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확정 기여형 연금의 표현은 한국식 표현이며, 미국에서는 Defined Contribution 혹은 DC이라고 표현한다. 여기에 속하는 플랜은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 403(b), SEP IRA, SIMPLE IRA, 그리고 개인적으로 들 수 있는 Traditional IRA, Roth IRA 등을 가르킨다.     확정 기여형 연금(DC)은 현재 미국의 민간 부분 은퇴 계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고, 1억명 이상의 미국인이 이 계좌를 가지고 있으며, 총 9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확정 기여형 연금(DC)이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미국인은 DC를 통해 은퇴 준비를 하고 있다.   캐치업(Catch-Up) 기여금은 생활이 바쁘고, 자녀 양육 및 교육비 지원으로 은퇴준비를 뒤로 미룬 50세 이상의 예비 은퇴자들에게 단기간이라도 더 많은 은퇴자금을 모으도록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이다.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50세 이상의 대상자 중 16%의 예비 은퇴자만이 캐치업 기여금까지 최대로 은퇴계좌에 불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 수입이 많을수록 캐치업까지 최대로 활용하는 비율이 높은데, 흥미로운 사실은 5만 달러 이하의 소득자 중 캐치업에 저축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2% 정도, 5만~9만9999달러 소득층에서는 약 5% 정도, 10만~14만9999달러 소득층에서는 약 20% 정도, 그리고 15만 달러 이상의 소득층에서는 약 58% 정도 캐치업까지 저축한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현재 기본 은퇴연금 계좌에는 50세 이상을 위한 캐치업 기여금이 플랜마다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개인은퇴계좌 IRA는 연간 기여 한도는 2023년 기준 6500달러인데 50세 이상은 1000달러의 캐치업 기여금을 추가로 낼 수 있어 7500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또한, 직장은퇴 계좌인 401(k)는 연간 기여 한도는 2023년 기준으로 2만3000달러이지만, 50세 이상은 캐치업 기여금으로 7500달러까지 낼 수 있어서 최대 3만500달러까지 불입할 수 있다.   은퇴자금을 최대로 모으려면 물론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은퇴플랜에 관한 재정적 목표를 어떻게 가지고 실천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매해 정부는 은퇴자들을 위한 제도를 새롭게 발표하고 있다. 이런 혜택을 본인 것으로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각자의 결단과 실천력에 달려 있다.   오늘은 캐치업 기여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1. 세금공제 효과   직장을 통해 들 수 있는 연금플랜인 401(k), 403(b), SIMPLE IRA, SEP IRA 등과 개인이 들 수 있는 Traditional IRA는 세금공제 대상이다. 이는 세전 소득을 저축함으로써 텍스 브라켓(Tax Brackets)을 낮추고 개인의 세금 부담을 줄여준다. 이에 더해, 캐치업 기여금을 하게 되면, 은퇴자금을 늘리는 동시에 세금을 줄여주는 이중효과를 가져온다.   2. 복리 이자의 자산증식 효과   은퇴연금 플랜을 통해 발생하는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을 연기함으로써, 투자의 레버리지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이는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을 지불하지 않고 재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 증식에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캐치업 기여금은 은퇴에 필요한 자금을 더 빠르게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투자 수익을 증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활을 한다.     3. 로스 계좌로 기여 가능   시큐어 2.0 법률에 따라 2026년부터는 14만5000달러 이상의 소득자에게는 캐치업은 로스 계정으로만 가능하다. 원래는 202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2023년 IRS가 2년의 이행 기간을 발표했다. 세후로만 불입할 수 있기 때문에 세금공제 효과는 없지만,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효과와 인출 시 세금을 안 내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를 앞둔 예비 은퇴자들에게는 효과적일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재정설계 연금 기여금 개인은퇴계좌 ira 은퇴 플랜 예비 은퇴자만

2024-05-08

박재정, 군입대 앞두고 마지막 신곡 선물..‘헤말’ 인기 잇는다 [공식]

[OSEN=김채연 기자] 가수 박재정이 입대 전 마지막 신곡을 선보인다. 박재정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무슨 일 있었니'를 발매한다. '무슨 일 있었니'는 '헤어지자 말해요'가 수록된 정규 앨범 1집 'Alone(얼론)'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헤어지자 말해요'에 이어 이번 곡도 박재정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려 또 하나의 명곡을 탄생시켰다. 또한 박재정은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연기에 도전해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걸그룹 루셈블 멤버인 현진이 여주인공으로 박재정과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재정은 앞서 히트곡 '헤어지자 말해요'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멜론 발라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정통 발라드 파워를 보여줬다. 입대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무슨 일 있었니'를 통해서도 또 한 번 발라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재정의 신곡 '무슨 일 있었니'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9일 오후 6시 공개되며, 박재정은 오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로맨틱팩토리 제공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08

[속보]尹 "채상병 수사 납득 안되면, 제가 먼저 특검 주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에서 채 상병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데 대해 "수사 관계자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진상규명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우선 경찰과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납득이 되지 않으면 자신이 먼저 특검을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국민보고와 기자회견을 했다.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해 질문을 받은 윤 대통령은 "장래가 구만리같은 젊은 해병이 대민지원 작전 중에 순직한 것은 국군통수권자로서도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라며 "이런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서 진상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소식을 듣고 저도 국방장관에게 질책을 했다. 저도 그 현장에 며칠전에 다녀왔지만 '생존자를 구조하는 상황이 아니라,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수습하는 일인데 왜 이렇게 무리하게 진행을 해서 인명사고가 나게 하느냐, 또 앞으로 여름이 남아 있고 홍수나 태풍이 올수 있는데 대민 작전을 하더라도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 이렇게 질책성 당부를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고 검찰로 송치돼서 2차 보완수사를 거쳐서 기소될 사람들은 재판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저는 이 수사를 지금 담당한 수사 관계자들이나 향후 재판 관계자들도 모두 저나 국민, 채 상병 가족과 같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진상규명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떻게 사건을 대충 할 수 있겠으며, 수사를 하면 다 드러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군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민간 사법기관에게 넘어가서 진상규명을 하는 것인데 그것을 진실을 왜곡해서 책임있는 사람을 봐주고 또 책임 없는 사람에게 모든 걸 뒤집어씌우는 것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진행되는 것을 잘 지켜보고 모든 절차가 잘 마무리되면 국민 여러분께 수사당국에서 수사 경과와 결과를 잘 설명할 것인데, 그걸 보고 국민들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특검의 취지를 보더라도 수사 절차를 잘 지켜보고 수사 관계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믿고 지켜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이종섭 인사, 공수처 소환 있었다면 재고했을 것" 이 사건의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출국금지 상태에서 호주대사로 임명한 데 대해서는 "우선 출국금지는 인사검증을 하는 정부 기관에서도 전혀 알 수 없다. 보안사항이며 유출되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을 임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호주는 미국을 제외하고 우리와 유일하게 외교국방 2+2 회담을 하는 나라다. 그만큼 우리 경제와 안보에 깊은 관련이 있는 국가"라며 "이종섭 장관은 재직 중에 방산 수출을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상당한 성과를 거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수처에 지난해 9월경 고발됐다는 것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공수처에서 소환을 하거나 진행됐다면 검토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에는 굉장히 많은 사건이 고발돼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그 사건이 전부 처리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인 수사가 이뤄져서 소환을 한다거나 조사가 진행되면 사법 리스크를 검토해서 인사발령에 재고할 수 있지만 고발됐다는 것만으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공직 인사를 하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수처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소환하지 않은 사람을 출국금지를 거는 경우도 없고, 출국금지를 걸려면 반드시 (수사기관에) 불러야 한다. 소환도 하지 않고 또 출국금지를 한 달씩 걸게 돼 있는데, 2번을 연장하면서도 소환하지 않았다는 것은 오랜 기간 수사 업무를 해 왔지만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선 자신의 집무실에서 약 20분간 모두발언을 한 뒤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나섰다. 최서인(choi.seoin@joongang.co.kr)

2024-05-08

벤츠 딜러 한성자동차,청담 전시장에서 ‘살롱 드 마이바흐’ 열어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대표 울프 아우스프룽)가 청담 전시장에서 한성자동차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클래스 ‘살롱 드 마이바흐(Salon de Maybach)’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살롱 드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 맞춤 강연 프로그램으로, 마이바흐 브랜드 가치에 특화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선정해 특별한 클래스를 마련한다.  ‘살롱 드 마이바흐’ 진행 장소인 청담 전시장은 지난 4월 전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Mercedes-Maybach Exclusive Lounge+)’를 적용해 리뉴얼 오픈한 공간으로, 마이바흐 특화 공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Mercedes-Maybach Exclusive Lounge+, 2층)’와 함께 S-Class 특화 공간인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Mercedes-Benz Exclusive Lounge+, 1층)’을 운영하고 있다.  ‘살롱 드 마이바흐’ 첫 번째 클래스는 위스키 관련 저서의 작가로 유명한 MBC 조승원 기자의 위스키 강연 및 테이스팅 세션으로 구성됐다. 조승원 기자는 200만 유튜브 채널 ‘14F 주락이월드’의 기획 및 연출자이자, <열정적 위로, 우아한 탐닉>,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스카치가 있어 즐거운 세상> 등 위스키 관련 저자로 유명하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살롱 드 마이바흐’ 위스키 클래스를 시작으로 청담 전시장이 단순 쇼룸의 의미를 넘어 고객에게 마이바흐 브랜드 가치를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이번 청담 전시장의 ‘살롱 드 마이바흐’는 한성자동차 고객만을 위한 고품격 문화 행사의 시작이다”며, “앞으로 청담 전시장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가치와 융합한 아트 전시 및 소규모 공연을 진행하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2024-05-08

구혜선, 꽃밭에서 담배물고..장동민에 해명 "제 번호 그대로" [Oh!쎈 이슈]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구혜선이 개그맨 장동민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자신의 전화번호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장동민 선생님. 저 전화번호 그대로이니 영입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달려가겠슴니당^^(ENA 하입보이스카웃의 성공을 염원합니다..!ㅎ__ㅎ)”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하입보이스카웃'에서 장동민이 섭외건과 관련, "구혜선 씨는 전화번호를 바꿨더라"라고 말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자신이 만든 단편 영화 ‘다크 옐로우’(2021)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꽃밭에서 담배를 물고 있다. 구혜선은 이 작품의 제작과 각본, 연출, 연기를 담당했다. 앞서 지난 달 방송된  '하입보이스카웃'에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금잔디 역 캐스팅 비화를 묻자 “당시 24세였는데 관계자분들이 나이가 많다고 했다. 어릴 때라 속상했다. 그래서 오디션 자리에서 ‘저 안 해도 되니까 가보겠다’며 일어났다. 그때 작가님이 제 손을 잡더니 ‘우리가 생각했던 금잔디가 이런 캐릭터’라고 했다”며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털어놨다.  또 탁재훈이 “연애할 생각 있냐?”라고 묻자 "없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연애는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하는 행위가 아닐까 싶고, 연애를 하면 내가 왜 나답지 않지 싶을 때도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앞으로 (연애) 안 하시겠네?”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그렇죠. 쉽지 않다"라고 즉답했다.  한편 구혜선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이어 ‘하입보이스카웃’에도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2020년 안재현과 이혼 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잠시 출연했던 구혜선은 그동안 연기나 예능 활동보다는 학업과 전시회 활동을 펼쳐왔다. /nyc@osen.co.kr [사진] 구혜선 SNS, OSEN DB 최이정(nyc@osen.co.kr)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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