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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2' 넉살 아내, 알고보니 '불타는 장미단' 출신 "TV진출" [Oh!쎈 포인트]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래퍼 넉살이 끼쟁이 아내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16년차 힙합가수 래퍼인 넉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은형과 닮은 꼴로 유명한 넉살은 “은형누나 온다길래 나왔다”고 했고 이은형도 “내 동생”이라며 반겼다. 넉살은 6세 연하 아내와 결혼에 골인, 이제 아들까지 세 식구가 됐다. 결혼 3년차가 된 넉살. 아내에 대해 물었다. 신동엽이 넉살 아내가 끼쟁이라고 했기 때문. 이에 대해 넉살은 “아내가 ‘전국노래자랑’ 예선도 참가했다 일요일에 아기 때메고 한번 가봤다”며“아내가 긴장 안 한다더니 가사를 한 번 놓쳤고 결국 예선 탈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넉살은 “같은 날 오후엔 홍제천 생명의 축제 노래대회에 참가했다오전에 탈락하고 오후에 또 대회 도전한 것”이라 말해 모두 폭소하게 했다. 그날 이후 ‘불타는 장미단’까지 출연한 아내. 이 영상도 소환됐다. 원래 아내가 뭐하는 사람이었는지 묻자 넉살은 “원래 호텔리어 출신 애견미용도 했다”며“주짓수 대회도 참가해 메달까지 있다”며종합 예술인이라고 했고, 모두 “아내 재밌다 보고싶다 동상이몽 공개해라”며 웃음지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29

'결혼지옥' 가수 이영재♥만송이, "내가 내 무덤 팠다…난 머슴" 불협화음 부부 된 사연?

[OSEN=김예솔 기자] 트로트 부부가 불협화음 부부가 됐다.  29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트로트 가수 부부 이영재, 만송이가 등장해 부부간의 불협화음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만송이는 "남편이 20년 전에 한송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한송이 꽃은 너무 아까우니까 만만송이로 하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만만송이로 소개하니까 중국에서 왔냐고 하더라. 그래서 만송이로 하고 만인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꽃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 만송이는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만송이는 "사범대에 들어가서 무용을 하는 게 꿈이엇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포기 했다. 미대를 갔지만 꿈이 있었다. 남편의 행사를 도와주니까 내가 하고 싶어져서 했는데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편 이영재가 사연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영재는 "부부지간에는 같은 일을 하면 안된다. 많이 충돌한다. 안 맞을 땐 굉장히 힘들 때가 있다. 생각도 성격도 조금 맞춰보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만송이는 "무대 위에 있으면 이영재는 너무 좋은 사람이다. 근데 딱 내려와서 둘이 차를 타고 있으면 잔소리가 너무 많다. 말대꾸 하면 싸움이 커진다. 저녁에 밥 먹자고 해도 나타나지도 않는다. 가족처럼 같이 살아보는 게 바라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영재, 만송이 부부의 행사 현장이 공개 됐다. 남편 이영재는 보조MC로 나왔고 본격적인 행사MC는 아내 만송이가 도맡았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이영재는 "내가 다 해놓으면 자기가 나온다"라며 "처음엔 아내가 무대에 서는 걸 싫어했는데 내가 하라고 했다. 나중에 같이 MC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내 무덤을 판 거다. 내가 머슴이 돼 버렸다. 나는 뒤에서 봐주는 엔지니어가 돼 버렸다"라고 말했다.  만송이는 "학교 다닐 때 몸이 많이 아팠다.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무대는 내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무대가 끝난 후 남편 이영재는 무대 뒷처리까지 도 맡았다. 이영재는 "행사 끝나고 정리도 안 도와준다. 행사 끝나면 여기 저기 아프다고 한다. 나는 뒷정리가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아내 만송이는 "처음에는 도와줬다. 근데 잔소리를 하더라. 그래서 냅둬버렸다"라고 설명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4-29

서아프리카 토고서 총선…장기집권 냐싱베 행보 관심

서아프리카 토고서 총선…장기집권 냐싱베 행보 관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의 소국 토고가 29일(현지시간) 총선을 실시했다. 800만 인구 가운데 유권자는 약 420만명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1만4천200곳의 투표소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토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끝난 직후 개표를 시작해 엿새 안에 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는 임기가 기존 5년에서 6년으로 늘어난 국회의원 113명을 선출한다. 의석수도 91석에서 22석 더 늘었다. 이번 총선은 개헌을 앞둔 시점이어서 관심을 끈다. 지난 19일 토고 의회가 재의결한 개헌안은 의원내각제를 도입하고 대통령은 직접선거가 아닌 의회 간접선거로 선출하되 임기는 4년 중임제로 했다. 아울러 다수당 대표가 정부 업무를 관장하고 책임을 지는 임기 6년의 각료회의 의장을 맡도록 했다. 이에 야권은 개헌안이 애초 2025년 대선을 앞둔 포르 냐싱베 대통령이 여당이 장악한 의회에서 간선으로 선출돼 최장 2033년까지 통치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기존 헌법에 따르면 냐싱베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2030년까지 5년간만 집권할 수 있었다. AFP 통신은 59석으로 기존 의회를 장악한 여당인 공화국연합당이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하면 냐싱베 대통령이 실권이 있는 각료회의 의장을 맡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토고의 새 개헌안은 실권을 대통령에서 각료회의 의장으로 이양하는 내용이라며 공화국연합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냐싱배 대통령이 임기 제한이 없는 각료회의 의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의회가 재의결한 개헌안은 냐싱베 대통령이 아직 서명하지 않아 공포되지 않았다. 서아프리카 가나와 베냉 사이에 있는 토고는 한국의 절반 정도 면적에 인구 926만여 명의 소국으로, 냐싱베 가문이 50년 넘게 통치하고 있다. 1963년과 1967년 두 차례의 쿠데타로 집권한 에야데마 냐싱베 전 대통령이 2005년 2월까지 종신 통치한 데 이어 같은 해 아들 냐싱베가 대통령으로 추대된 이후 두 부자가 57년째 장기 집권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179명의 지역대표가 선출된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4-04-29

프랑스 대학가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확산 조짐

프랑스 대학가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확산 조짐 26일 시앙스포 이어 소르본 대학 건물 안팎서 시위 경찰 개입해 캠퍼스 내 텐트 농성자들 끌어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명문 정치대학 시앙스포에 이어 소르본 대학에서도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휴전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미국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시작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프랑스에서도 번져갈 조짐이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파리 소르본 대학 안팎에서 수십명의 학생이 모여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가운데 30여명은 캠퍼스 내 마당과 건물 내부에 총 12개의 텐트를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소르본 대학 측은 총장의 지시에 따라 오후에 학교 건물을 폐쇄했다. 일부 예정된 시험은 취소되기도 했다. 캠퍼스 밖에 모인 학생 150여명은 "이스라엘 살인자, 소르본 공범"이라고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우리를 쳐다보지 말고 우리와 함께하세요"라며 시민의 동조를 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학생 로렐리아 프레조는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이곳에 모였다"며 "시앙스포에 이어 시위를 계속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3시께 소르본 대학 캠퍼스에 진입해 텐트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을 건물 밖으로 끌어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경찰은 학생들이 등에 멘 가방을 붙잡고 이들을 질질 끌고 나갔다. 이를 지켜본 다른 학생들은 경찰의 무력 진압에 야유를 퍼부으며 항의했다. 소르본 대학에 앞서 지난 26일엔 시앙스포 파리 캠퍼스에서 팔레스타인 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건물 점거 농성을 벌였다. 당시 건물 밖에서도 수백명이 동조 시위에 나섰다. 이 시위는 저녁 무렵 학교 측과 학생들 간 타협을 이루면서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4-04-29

아이패드OS, EU '빅테크 갑질' 규제대상 추가

아이패드OS, EU '빅테크 갑질' 규제대상 추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의 아이패드 운영체제(OS)를 디지털시장법(DMA) 특별규제 대상에 추가했다고 AFP·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6개월 안에 아이패드 사용자가 애플 생태계 바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기기에 미리 저장된 앱을 삭제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애플은 지난달 시행된 DMA상 '게이트 키퍼'(특별규제 대상 기업)여서 아이폰 운영체제(iOS)와 웹브라우저 사파리, 앱스토어 등이 이미 규제받고 있다. 지난달 7일 시행된 EU의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규제하는 '빅테크 갑질 방지법'이라고 불린다. EU는 지난해 9월 애플과 알파벳·아마존·애플·바이트댄스·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등 6개 업체를 게이트 키퍼로, 이들 업체의 22개 서비스를 핵심 규제대상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아이패드OS를 비롯해 MS의 브라우저 에지(Edge), 검색엔진 빙(Bing), 자체 온라인 광고 서비스 등 4개 서비스는 정량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제외했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아이패드OS가 모든 기준을 충족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많은 기업이 고객에게 접근하기 위해 의존하는 중요한 관문"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달 알파벳·애플·메타를 상대로 DMA가 요구하는 의무사항을 지키고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의무를 위반했다고 EU가 판단할 경우 플랫폼 사업자는 전 세계 연간 총매출액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반복적으로 위반하면 과징금이 20%까지 올라갈 수 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4-04-29

러, 전승절 앞두고 공세…우크라 동부 세메니우카 장악

러, 전승절 앞두고 공세…우크라 동부 세메니우카 장악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전승절(5월 9일)을 앞두고 총공세에 나선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또 다른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적극적인 공세 속에서 동부 전투단 부대가 우크라이나군을 격파해 도네츠크 세메니우카 마을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세메니우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수개월 격전을 벌인 끝에 지난 2월 점령한 아우디이우카에서 서쪽으로 5∼10㎞ 거리다. 러시아 국방부는 동부 전투단은 도네츠크에서, 서부 전투단은 하르키우와 루한스크에서 각각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며 더 유리한 위치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세메니우카 북쪽 노보바흐무티우카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노보바흐무티우카 북쪽의 오체레틴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수세를 겪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동부 전선 상황이 악화해 최소 3곳에서 후퇴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미국 CNN은 이날 우크라이나 최전방 상황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 '딥스테이트'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20∼25㎞에 걸친 도네츠크의 최전선 8개 지역에서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서 공세를 강화한 바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4-04-29

美국무 "사우디와 방위조약 근접"…이·사우디 수교로 휴전압박(종합2보)

美국무 "사우디와 방위조약 근접"…이·사우디 수교로 휴전압박(종합2보) 블링컨 "이스라엘·사우디 수교하려면 가자 고요하고 팔 국가 인정해야" "대단히 관대한 이스라엘 협상안 하마스가 받아야" (카이로·서울=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권수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지구 휴전을 성사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특히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의 핵심 조건으로 사우디가 요구한 상호 방위조약이 거의 완성단계까지 왔다며 이스라엘, 하마스 모두를 압박했다. 29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특별회의 참석차 이날 사우디 리야드를 찾은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사우디가 합의 측면에서 함께 진행해 온 작업이 잠재적으로 완료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 정상화를 진전시키려면 2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가자지구의 고요함과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믿을만한 경로가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외무장관도 관련 질문에 "아주, 아주 가까워졌다"며 "대부분의 작업이 마무리됐다. 팔레스타인 전선에서 일어나야 하는 일에 대한 광범위한 윤곽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 정상화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공을 들이는 외교정책 중 하나다. 사우디는 관계 정상화의 대가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준의 상호방위 조약 체결과 민간 핵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허용 등 지원을 미국에 요구해왔다.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되면서 관련 논의가 한동안 중단됐는데 최근 논의가 재개되면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 중단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없이는 이스라엘과 수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국의 수교 논의 진전은 휴전에 미온적이었던 이스라엘을 겨냥한 압박 카드로 해석된다. 이날 리야드를 찾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다음달 말까지는 일부 EU 회원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데 공조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블링컨 장관은 동시에 하마스에도 휴전 합의에 응하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그는 "하마스가 받아 든 제안은 이스라엘로선 대단히 관대하다(extraordinarily generous)"고 말했다. 이어 "그들(하마스)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빠르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나는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6개월 이상 끌어온 유혈사태의 역학에 근본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스라엘·사우디 수교 카드는 하마스에도 압박이 될 수 있다.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으면 하마스는 서방에 적대적인 이란 외엔 의지할 세력이 없어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의 지지 철회는 아랍·이슬람권 대부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배경 중 하나가 이스라엘·사우디의 수교 협상이 급진전했기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이 사안은 중동의 판도를 바꿔 하마스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일이다. 이런 안팎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미국은 이스라엘엔 더 많은 유럽 국가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하마스엔 이스라엘·사우디 수교를 고리로 휴전을 동시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꿔 말하면 이스라엘엔 휴전에 합의하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면 사우디와 수교해 대이란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하마스엔 휴전 조건을 받아들이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라는 숙원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던진 셈이다. 외신들은 하마스가 26일 중재국인 이집트를 통해 이스라엘의 새 휴전협상안을 전달받은 뒤 이날 이집트 카이로로 협상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에도 대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집트의 사메 수크리 외무장관은 "이번 (휴전) 제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입장을 고려하고 조정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제시한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매체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인질-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을 위해 추가로 협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블링컨 장관이 중동을 찾은 건 이번이 7번째다. 이스라엘 방문도 앞둔 그는 민간인이 효과적으로 보호받는다는 확신을 주는 계획이 아직 없다"며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 방침에 반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4-04-29

'104명 사망' 2018년 그리스 산불참사 정치인 모두 무죄

'104명 사망' 2018년 그리스 산불참사 정치인 모두 무죄 기소된 21명 중 재난 대응 공무원 5명과 주민 1명 등 6명 유죄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그리스 법원이 2018년 마티 산불 참사와 관련해 기소된 21명 중 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은 이날 당시 소방청장을 비롯해 시민보호청 고위 간부 등 재난 대응 공무원 5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각각 최고 5년의 징역형과 최대 4만유로(약 5천9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당시 강풍이 불고 있었음에도 집에서 불을 피워 참사를 초래한 주민 1명에게는 징역 3년형이 선고됐다. 하지만 피해 지역 주지사와 시장을 포함한 15명의 피고인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정치인 중 누구도 처벌받지 않자 유족들은 재판부를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며 소리쳤고 일부는 흐느꼈다. 유족 측의 야니스 카라쿠니스 변호사는 로이터 통신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7월 그리스 수도 아테네 동부 휴양지 마티에선 도시를 휩쓴 산불로 총 10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숨진 주민 상당수가 미로처럼 얽힌 도로를 빠져나가려다 탈출로를 찾지 못해 화를 당했다. 불길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익사한 사람들도 있었다. 산불 발생 이후 구조와 대피 등의 과정에서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반면 그리스 정부는 참사의 원인으로 시속 120㎞에 달한 강풍과 이 일대에 만연한 불법 건축물을 지목하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 당국의 매끄럽지 못한 공조로 피해가 커진 정황이 드러나자 공공질서 장관을 포함한 재난 대응 당국 수장 4명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도 했다. 그리스 현지 언론들은 유족들이 이번 사건을 대법원까지 끌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사이 공소시효를 넘길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는 이탈리아와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비효율적이고 더딘 사법제도를 가진 국가로 꼽힌다. 상고심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10년에 가까이 소요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번 마티 산불 관련 1심 판결도 참사가 발생한 지 거의 6년 만에 나왔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창용

2024-04-29

"성별은 딸" '최초고백' 김윤지 "임신 7개월 숨겼던 진짜 이유는.." [종합]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김윤지가 임신 7개월 된 근황을 공개, 그 동안 임신을 숨기게 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최우성, 김윤지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할리우드 배우로 월드클래스가 되어 금의환향한 김윤지가 2년 만에 출연,  두 사람 모습을 공개했다. 사뭇 다른 분위기 최우성도 장발로 변신한 모습.김윤지는 현지 에이전시와 영어로 화상회의 중이었다. 특히 장꾸채질 남편이었던 최우성은 180도 확 달라졌다. 김윤지에를 세심하게 케어하는 모습.손님대접 하듯 김윤지를 위해 과일까지 대접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이러는 거야 갑자기? 사업이 잘 안 됐나”며 궁금,김숙도 “할리우드 스타되고 위상이 달라졌다이제 외조하나보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우리에게 아기가 생겼다”며 예비 엄마아빠 된 근황을 전했다.최우성은 “착착이는 여자아이 나와 똑같이 생겼다”며 5개월차 때 초음파사진도 공개했다. 임신 28주차라고 했다.  출산 예정일이 6월말이라는 것. 이에옆에 있던 김은형은 임신 22주차라며 역시 2세 ‘깡총이’를 언급했다. 심지어 같은 병원이라는 것. 출산은 8월이라고 했다.모두 “‘깡총이’와 ‘착착이’ 겹경사, ‘동상이몽’ 터가 좋다”며 웃음, 이지혜는 감동하며 눈물 흘렸다. 그 동안 말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윤지는 “영화 홍보도 바쁘고 티 나면 말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티가 빨리 안 났다”며 이유를 전했다. 심지어 임신 6개월차에 화보도 찍은 김윤지.  이 가운데 김윤지와 최우성은 외출에 나섰다. 김윤지는 시부모 김영임, 이상해와 함께 산부인과에 나선 것이다. 그렇게 처음으로 손주를 초음파로 보게 된 시부모는 초음파를 보며 신기해했다. 이때 이상해는 두 사람에게 왜 임신사실을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지 물었다. 그 동안 임신 소식 말 못했던 이유에 대해김윤지와 최우성은 “작년에 조금 슬픈 일이 있었다”며 유산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결혼하고서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는 것.김윤지는 “시험관도 두 번 이상했다"며 아픔을 조용히 삼켰던 유산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29

'복귀 무산' 김새론, 끝나지 않은 SNS...여유로운 근황 인증 [★SHOT!]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새론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가죽 재킷을 입은 채 차 안에서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 속에도 무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을 하던 중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김새론은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요구했고, 그 결과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0.2%가 측정됐다. 같은해 6월 경찰은 김새론을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 검찰은 6개월 만에 김새론에 불구속 기소 처분을 결정했다. 이후 공판에서 김새론은 벌근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거짓말 논란, 위생 논란 등 자숙 기간에도 '이슈 메이커'가 된 김새론은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빛삭하면서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오는 5월 개막 예정인 연극 ‘동치미’를 통해 김새론이 배우로 복귀한다는 사실이 OSEN 단독 보도(2024년 4월 17일자)를 통해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다만 연기 복귀 소식이 전해지고 단 하루 만인 18일, 연극 포스터에서 김새론의 모습이 사라졌다. 이에  한 극단 관계자는 OSEN에 “김새론이 연극 무대로 복귀를 하기 위해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MT도 다녀오는 등 노력했다. 하지만 복귀 소식이 전해진 뒤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개막을 앞두고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복귀 불발 소식 이후 김새론은 지난 20일,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 등의 게시물을 올린 뒤 빠르게 삭제하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유수연(yusuou@osen.co.kr)

2024-04-29

심현섭, 14살 연하 미모의 소개팅녀와 그린라이트 “정식으로 교제하자” 고백 풀 악셀(사랑꾼)[종합]

[OSEN=임혜영 기자] 심현섭이 103번째 소개팅에서 그린라이트 신호를 보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103번째 소개팅 후기가 공개되었다. 울산에서 소개팅을 마친 심현섭은 상대 여성이 14살 연하의 영어 강사라고 밝혔다. 그리고 애프터를 앞두고 있다고도 전했다. 울산으로 향하는 길, 심현섭은 여성을 위해 준비한 스카프를 포장하기 위해 기차역을 뒤졌지만 구매할 수 없었다. 결국 포장지를 얻기 위해 값비싼 와인을 구매하기까지 했다. 선물 포장을 끝낸 심현섭은 직접 편지까지 쓰기 시작했다. 심현섭은 장난기를 걷어낸 진지한 모습으로 여성을 대했고 여성은 “손 편지 마음에 든다. 아기자기한 면이 있으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여성은 심현섭이 선물은 스카프를 바로 착용하고 마음에 든다며 매일 하고 다니겠다고 다정하게 말했다. 데이트가 무르익을 무렵, 지나가던 한 손님은 심현섭에게 사진을 요청했다. 그때 여성의 옆모습이 공개되었고 연예인급 미모에 모두가 감탄했다. 한 손님은 두 사람을 향해 “결혼하실 것이냐”라고 물었고 심현섭은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다”라고 들떠서 대답했다. 심현섭은 여성에게 일상을 공유해 줘서 고맙다며 “저는 밀당을 못한다. ‘썸’이라는 개념도 뭔지 몰랐다”라고 말했고, 여성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게 썸이다”라고 말해 심현섭을 설레게 했다. 심현섭은 그냥 썸이 아닌 ‘왕썸’이라며 “정식으로 교제하자”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여성은 당황한 듯 잠시 웃다가 “(요즘) 제일 아까워하는 게 시간이다. 부끄럽다”라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다음날, 여성은 선물 받은 스카프를 착용하고 출근했다며 인증사진을 보냈다. 두 사람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고, 심혜진은 심현섭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심현섭은 현재 울산이라며 데이트 중이라고 전했다. 심현섭은 “서울에 올라가는 방법을 잊었다”라며 그린라이트 신호를 보냈다. /hylim@osen.co.kr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임혜영(hylim@osen.co.kr)

2024-04-29

맥주병으로 20대女 뒤통수 내려쳐놓고…"법 없이 살 착한 사람"

밖에 나가서 흡연해달라고 부탁한 20대 여성을 맥주병으로 내려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제1형사부(부장 맹현무) 심리로 열린 A씨의 특수상해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주점을 찾았다가 특별한 이유 없이 피해를 입어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구로구 한 호프집에서 맥주병으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가 실내에서 담배를 피웠고, 다른 테이블에 어머니와 함께 있던 B씨가 '나가서 흡연해달라'고 부탁하자 화장실 앞에 진열된 상자에서 맥주병을 들고 와 B씨의 뒤통수를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전치 8주의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1심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만 빼고 보면 피고인은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며 "많은 사람이 탄원서를 쓴 것은 피고인이 착하다는 걸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직접 최후진술을 통해 "중증 장애를 가진 아버지,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가 계신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A씨 어머니 역시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반복했다. 그러나 B씨 측은 "피해를 당한 아이 인생이 망가졌다"며 "반성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냥 벌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3일 열린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2024-04-29

尹 "이태원 참사 1차판결 항소 않겠다…다음 회담은 국회 사랑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 책임을 묻는 재판들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1차 판결에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처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야당과 만남을 자주 갖겠다는 뜻도 내비치며 다음 회담장소로 "국회 사랑재"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비공개회담에서 "1차 판결이 난다면 그 판결에 대해서 국가는 유가족이 동의하면 더 이상의 항소를 하지 않을 생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홍철호 정무수석이 TV조선 뉴스9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정부는 그간 "진행 중인 민형사 재판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 전이라도 신속하게 배상과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날 윤 대통령이 직접 공개 석상에서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이 대표가 제안한 이태원 특별법 수용에 대해 "민간위원회가 결정하면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는 건 형사법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이런 독소조항은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 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만일 위원회가 구성된다면 위원회에서 조사하는 과정 중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형사 고발을 해서 더 높은 단계에서 수사, 조사가 이뤄지면 되는 것이지 그것을 아예 처음부터 문제가 있는 법이란 걸 알면서 인정하고 들어갈 순 없는 노릇"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영수회담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야당과 더 자주 만나겠다는 뜻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담 직후 열린 참모 회의에서 "(회담을) 자주 해야 되겠다"며 "다음에는 국회 사랑재에 가서 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홍 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적극적인 소통 의사를 갖고 있으니 그것도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생각한다"며 "(회담이) 정례화되지 않은 게 오히려 더 자주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다고 본다. 자주 만나자는 것에 대해선 공감을 한 것 같으니 이번이 계기가 돼서 소통하고 신뢰를 만들고, 어떤 방식으로든 국가 운영에 대해 두 분이 긴밀하게 협조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추후 회담에서는 독대도 고려하라는 건의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2024-04-29

한소희, '프랑스大 합격' 말끔 해명했는데...십오야 불똥→악플 '과열'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누리꾼들의 과열된 설전이 이어지며 '십오야'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앞서 지난 1월 웹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한소희가 출연, 고졸에 대한 학력사항에 대해 밝혔다. 당시 한소희는 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언급, 이와 관련해 “프랑스 학교에 붙었다. 그런데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되더라. 그래서 돈을 벌려고 호프집 알바를 했는데 한 달 내내 일해도 180만 원을 받았다. 그런데 2시간 모델 일을 하니 300만 원씩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한 프랑스 작가 출신 유튜버가 “6천만 원이 아니라 960만 원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소희의 발언은 논란을 자아냈다. 이에 한소희에게도 직접적으로 문의가 쏟아졌고, 한소희가 한 팬과 나눈 DM(디렉트 메시지)가 공개되며 또다시 해당 이슈가 주목받았다. 공개된 DM에 따르면 한소희는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년에 역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고”라고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며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고 해명했다. 한소희 소속사 역시 OSEN에 “한소희가 직접 DM을 보낸 것도 맞고, 예능에서 한 말도 모두 맞다”며 거짓말 의혹을 일축했지만, 누리꾼들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추가 해명을 요구하며 SNS에 거센 악플과 비판을 쏟아붓는가 하면, 한소희가 출연한 '나불나불' 출연 영상에는 나영석 PD와 제작진을 향한 악플까지 달리고 있는 상황. 양쪽 모두 과열된 분위기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어디까지 해명을 해야하는 건가", "일이 너무 커진다"라며 피곤함을 호소하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유튜브 '십오야' 유수연(rumi@osen.co.kr)

2024-04-29

‘치안 불안정’ 아이티 다음달부터 여행금지국 지정

정부는 최근 정세·치안 상황 악화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인 아이티를 다음 달부터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아이티에선 2021년 7월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거듭됐다. 최근엔 반정부 시위 격화와 갱단의 유혈 폭동 등 불안정한 치안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 29일 여권정책협의회 여권사용정책분과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아이티에 대해 5월 1일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는 무자비한 갱단의 폭력 속에 치안이 급격히 악화한 상태다. 앞서 우리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조력을 받아 아이티에 체류 중인 한국민 철수를 두 차례 지원한 바 있다. 아이티에는 현재 우리 국민 6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이들은 여행금지국 지정에 따라 출국하거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미얀마 라카인주도 5월 1일부터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된다. 외교부는 “라카인주는 군부와 반군부 간 교전이 격화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방문·체류를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미얀마 샨주 북부 및 동부, 까야주를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라카인주를 추가 지정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 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로 나뉜다. 4단계 여행경보 발령 뒤에도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2024-04-29

임신 6개월차 화보라고? 김윤지가 임신 숨긴 이유 '최초공개' [Oh!쎈 포인트]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김윤지가 출연, 임신 사실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가 임신을 공개했다.  이날 할리우드 배우로 월드클래스가 되어 금의환향한 김윤지가 2년 만에 출연, 작년 말부터 영화홍보하며 시사회 참석한 김윤지는 홍보 때문에 바쁘다고 했다. 영화가 올 초에 개봉한다는 것 이어 두 사람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장꾸채질 남편이었던 최우성은 180도 확 달라졌다. 김윤지에를 세심하게 케어하는 모습. 손님대접 하듯 김윤지를 위해 과일까지 대접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이러는 거야 갑자기? 사업이 잘 안 됐나”며 궁금,김숙도 “할리우드 스타되고 위상이 달라졌다 이제 외조하나보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임신했던 것. 두 사람은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우리에게 아기가 생겼다”며예비 엄마아빠 된 근황을 전했다.최우성은 “착착이는 여자아이 나와 똑같이 생겼다”며 5개월차 때 초음파사진도 공개했다. 특히 임신 6개월 때 ‘강심장V’에 출연, 7개월때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했던 김윤지. 아무도 임신을 알아차리지 못 했다.그때도 비밀을 유지했던 것. 그 동안 말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윤지는 “영화 홍보도 바쁘고 티 나면 말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티가 빨리 안 났다”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임신 6개월차에 화보도 찍은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29

볼넷보다 피홈런이 더 많다…장타 펑펑 맞는 '사직 예수', 타고투저 버틸 수 있나

[OSEN=조형래 기자] 사실상 매 경기 홈런을 허용한다. 그리고 이 홈런이 승부처에서 나오면서 모두를 곤란하게 만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애런 윌커슨(35)은 과연 언제쯤 지난해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윌커슨은 지난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의 시리즈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 몰렸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윌커슨. 타선도 앞선 2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19이닝 연속 무득점 행진 중이었다. 윌커슨에게 쏠린 부담이 컸다. 타선은 최대한 안간힘을 썼다. 이날 1회 선취점을 뽑으면서 20이닝 만에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윌커슨은 1회 곧바로 2실점 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양상이었다. 1-2로 뒤진 2회 손호영이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동점에 성공했고 3회 정훈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하지만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4회말 김형준게 재역전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타선도 이후 반격하지 못했다. 윌커슨은 6회말 1점을 더 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반전을 모색하는 듯 했지만 윌커슨은 다시 무너졌다. 윌커슨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12로 상승했다. 현재 38⅔이닝 동안 3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5개의 볼넷만 허용했다. 9이닝 당 볼넷은 1.16개로 4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제구력은 탁월한 수준이다. 그런데 장타를 펑펑 맞는다. 올 시즌 6개의 피홈런을 기록 중인데, 이는 볼넷보다 더 많은 수치다. 피장타율 .447도 규정이닝 투수들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윌커슨은 ‘사직 예수’로 불리며 후반기 에이스 노릇을 했다.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79⅔이닝 20자책점) 81탈삼진 20볼넷 3피홈런의 기록을 남겼다. 후반기 리그에서 손꼽히는 에이스 역할을 했고 총액 95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올해 윌커슨은 지난해 기대했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인 포심 패스트볼 구속 자체가 줄었다. ‘스포츠투아이’에서 측정한 PTS 데이터의 의하면 지난해 윌커슨의 포심 구속은 144.1km. 하지만 올해 구속은 142km로 떨어졌다. 상하 무브먼트는 지난해 26.1cm, 올해 28.6cm로 좋아진 편이고 패스트볼 분당 회전수(RPM)도 지난해 2195.5회에서 2357.1회로 괜찮아졌다.  기본적인 구속이 떨어졌기에 구위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하지만 포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커터의 무브먼트가 지난해보다 밋밋해졌다. 지난해 18.4%, 올해 24.7%의 비중을 차지하는 커터다. 지난해 상하 무브먼트는 16.3cm, 좌우 무브먼트는 0.2였다. 더 많이 떨어졌고 우타자 기준 바깥쪽, 좌타자 몸쪽으로 더 많이 붙었다. 윌커슨의 커터는 상대 타자들이 대처하기 힘든 구종이었다.  하지만 올해 커터 비중이 더 늘었지만 상하 무브먼트는 18.4cm, 좌우 무브먼트는 -0.6이다. 좌우 무브먼트가 음수가 되면 우타자 몸쪽으로 향한다는 의미인데, 커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게 데이터로 드러난다.  구위가 떨어지고 무브먼트도 밋밋해진 주무기는 결국 타자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먹잇감이 된다. 지난해 13경기에서 3개의 피홈런 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7경기에서 벌써 6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다. 공인구 반발계수의 상승으로 타고투저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윌커슨은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현재 윌커슨은 등판한 경기에서 팀은 1승 5패 1무를 마크 중이다. 에이스의 역할을 못해주는 것은 물론, 달라진 KBO리그 상황에도 애를 먹고 있다. 과연 윌커슨은 타고투저를 버티고 지난해의 모습으로 반등할 수 있을까. 윌커슨의 반등이 롯데의 최하위 탈출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jhrae@osen.co.kr 조형래(foto0307@osen.co.kr)

2024-04-29

‘조선의 사랑꾼’ 심혜진, 심현섭 때문에 사고까지 났는데 “구박한다고 욕먹어”[Oh!쎈 포인트]

[OSEN=임혜영 기자] 심혜진이 심현섭의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도 시청자들의 구박을 받아 속상한 속내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103번째 소개팅 후기가 공개되었다. 심현섭은 울산 소개팅 애프터를 앞두고 심혜진을 호출했고, 심현섭의 연락에 심혜진은 급하게 오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쟤 때문에 별짓을 다 한다”라고 투덜거렸다. 심혜진은 얼마 전, 심현섭이 울산에서 소개팅을 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애프터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도.  심혜진은 심현섭을 보자마자 “너 때문에 방송에서 욕을 얼마나 먹고 있는 줄 알고 있냐. 내가 얘를 구박한다고. 내가 너 때문에 쓸 데 없이 욕을 먹고 있다. 개인 스케줄도 못 하고”라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심현섭은 퉁퉁 부은 얼굴로 데이트가 설레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상대 여성과 14살 차이라고 말하며 상대 여성이 영어 학원 강사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상대 여성에게 집밥 초대를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심현섭은 심혜진에게 상대 여성과 일주일 동안 6개월 치의 연락을 했다고 밝히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hylim@osen.co.kr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임혜영(hylim@osen.co.kr)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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