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단독] 코쿤도 AOMG 뜬다, '미노이 사태' 영향 없지만 줄퇴사 계속 (종합)

[OSEN=김채연 기자, 연휘선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본명 조성우)가 소속사 AOMG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26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코드 쿤스트와 AOMG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양 측이 6년 만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한 것이다.  코드 쿤스트는 지난 2013년 'Lemonade'로 데뷔했다. 독창적인 비트와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통해 호평받은 그는 Mnet 서바이벌 예능 '쇼 미 더 머니', '고등래퍼' 시리즈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소속사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AOMG에서 대표이사로 있던 DJ 펌킨이 사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그레이를 비롯해 가수 이하이와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 우원재 등 소속사 대표 아티스트라고 불릴 만 한 이들이 대거 AOMG를 이탈한 것이다. 여기에 코드 쿤스트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 더욱이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불거진 이들 대부분 AOMG 창립 시절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로 널리 알려진 바. 이들의 연이은 계약 만료 소식들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DJ 펌킨의 사임이 앞서 '광고 노쇼' 논란으로 파문을 빚은 소속 가수 미노이의 여파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논란 이후 DJ 펌킨은 사임하고 미노이가 AOMG에 잔류하는 상황이 펼쳐진 여파다. 이에 대한 후폭풍으로 AOMG 구성원들 가운데 펌킨과 절친했던 아티스트들이 이탈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AOMG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와 관련 AOMG 측은 DJ 펌킨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1월 초 결정됐고, 미노이 사안은 같은 달 29일에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DJ 펌킨의 후임인 유덕곤 대표 역시 AOMG 창립 멤버이자 하이어뮤직 사장인 만큼 DJ 펌킨의 사임이나 이후 아티스트들의 계약만료는 '미노이 사태'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분위기와 별개로 코드 쿤스트의 향후 행보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가 이미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외에도 MBC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하는가 하면,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JTBC '싱어게인3'와 '연애남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이에 AOMG와의 결별 이후 그의 독자적인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연휘선(soul1014@osen.co.kr)

2024-04-25

"문체부가 공백 방치" 영화인연대 '영진위 정상화 촉구'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3개월째 공석인 데 대해, 영화계가 문화체육관광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프로듀서조합‧제작가협회‧배우조합‧독립영화협회 등 18개 단체가 구성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26일 ‘영진위 정상화를 위한 영화인 성명서’를 내고 “문체부가 산하기관인 영진위의 리더십 공백을 장시간 방치하며 영화산업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질책했다. 당장 다음 달이 영진위가 내년 예산을 세우고 의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다. 영진위원장은 9명의 영진위원 중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하는 호선제다. 그러나 지난 1월 31일 박기용 전 위원장이 퇴임 후 현재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영진위원 2인의 임기만료 후 문체부가 신임위원 임명을 하지 않아서다. ━ "팬데믹에 한국영화 위기인데 지원예산 삭감" 성명은 “영화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문체부 요청대로 영진위원 후보를 추천했지만, 문체부는 어떤 이유로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된 설명이 없다”면서 “최근 영진위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잡음은 한국영화 진흥을 책임져야 할 영진위 위상을 심각하게 추락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으로 영화계가 심각한 위기 상황인데 영진위의 올해 지원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지원 영화제 수가 10개로 제한되고 독립‧예술영화 지원금도 축소됐으며 애니메이션‧지역 영화 예산은 아예 전액 삭감됐다”면서 “한국영화를 널리 알리고자 칸국제영화제에서 매해 진행되던 ‘한국 영화의 밤’ 행사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지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성명은 문체부가 한국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소극적이란 영화계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영화인들은 “문체부가 조속히 신임 영진위원을 임명하고, 2025년 예산 수립에 관해 영화계와 소통해 한국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나원정(na.wonjeong@joongang.co.kr)

2024-04-25

과거시험 답안지, 재산분할기록…두루 살펴 쓴 양반 이야기[BOOK}

조선시대 양반과 선비 1·2 정진영 지음 산처럼 조선의 지식인‧지배층인 양반‧선비는 중앙정치와 국정운영, 그리고 혈연집단 중심의 향촌‧가정 생활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역사학자로 국립안동대 교수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을 지낸 지은이는 고문서를 바탕으로 그들의 삶을 실증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위해 왕조실록과 ‘임금의 일기’라는 일성록은 물론 상소문과 과거시험 답안지에 일기‧시문‧편지, 심지어 제문‧노비문서‧분재기(재산분할기록)까지 두루 살폈다. 사대부 남성은 물론 여성과 피지배 민중의 삶도 함께 다뤘다. 그 결과 유학을 이념적 지표로 삼은 그들은 삶과 이상이 나뉘지 않는 지식인의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며 가치를 부여한다. 주목되는 건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이후 유림이 주도한 의병전쟁이다. 지은이는 유림이 재산‧인명 손실에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지배층‧지식인의 의무를 했다고 평가한다. 안동 유학자 류인식은 척사에서 개화로 나아갔다. 의병투쟁 뒤 서울에 머물며 청나라 사람이 운영하던 서점에서 신서를 탐독하던 그는 귀향해 협동학교를 세우고 신식교육에 앞장섰다. 노비해방‧적서차별에 앞장서면서 시대정신을 실천하고자 했다. 이러한 실천적 삶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든든한 뿌리가 됐다는 게 지은이의 해석이다.

2024-04-25

"르세라핌 있고 뉴진스 없다"…민희진 폭로 후 방시혁 인스타 재조명

하이브 레이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이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했다. 이날 민 대표는 “시혁 님이 입버릇처럼 걸그룹에 자신 없으니 같이 일하자고 했다”라며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빅히트에는 BTS 때문에 여자 팬들이 많고 질투나 이런 문제 때문에 힘들 수 있다며 여자 레이블을 새로 만들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르세라핌 나오기 전까지 뉴진스를 홍보하지 말아 달라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르세라핌을)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착각하게 해야 한다’더라. 그래서 뉴진스 홍보도 못 하게 3~4개월 보이콧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가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라간 이후의 방 의장과의 메신저도 공개했다. 방 의장은 “즐거우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민 대표는 “당연한 말을 묻냐”고 답했다. 민 대표는 또 “방 의장이 뉴진스 나올 때 축하한다는 말도 없었다, 아무런 이야기가 없더라”라며 “뉴진스가 나오고 ‘핫 100’ 오르고 나서 축하한다고 한 뒤, ‘즐거우세요?’라니, 이해가 안갔다. ‘이걸 왜 묻지?’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면 아시겠지만 내가 처음 입사할 때와 어투가 다르다”라며 “우리 사이에 골이 깊어진거다”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 기자회견이 끝나고 난 후, 방시혁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목이 쏠렸다. 그는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서 게시물을 올려왔다. 방 의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르세라핌(LE SSERAFIM), 방탄소년단(BTS), 세븐틴(SEVENTEEN), 프로미스나인(fromis_9), 앤팀(&TEAM), 엔하이픈(ENHYPEN) 등하이브 레이블 소속 그룹과의 인증샷을 남겼으나 뉴진스와 같이 찍은 사진은 올리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뉴진스만 차별 대우한 거 아니냐”, “민희진 속상했을 만하다”, “방시혁이 민희진을 견제한 거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 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시내.최미연(jung.sinae@joongang.co.kr)

2024-04-25

라이즈, 'RIIZING'수록곡 미리 만난다..4월 29일 음원 공개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첫 번째 미니앨범 ‘RIIZING’(라이징) 수록곡을 오는 29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라이즈는 오는 6월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을 순차 발표 중이며, ‘Siren’(사이렌), ‘Impossible’(임파서블)에 이어 오는 29일 0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9 Days’(나인 데이즈), ‘Honestly’(어니스틀리), ‘One Kiss’(원 키스) 등 또 다른 3곡을 추가 공개한다.  신곡 ‘9 Days’는 에너제틱한 신시사이저와 드럼 사운드, 마치 페스티벌의 한 가운데 있는 듯 떼창을 유도하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일주일이 9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녹였다. 더불어 ‘Honestly’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패드와 트랩 드럼 비트, 감미로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R&B 팝 곡으로, 스스로를 헤치고 있는 사랑에 이별을 고하며 이제는 내 사랑을 나 자신을 위해 쓰겠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라이즈 첫 팬송인 ‘One Kiss’는 웅장한 스트링과 힘찬 드럼이 벅찬 감성을 만드는 미디엄 템포 팝 곡으로, 함께 보낸 행복한 하루 끝에 어떤 말보다 단 한번의 입맞춤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을 가사에 표현, 라이즈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또 29일 0시에는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9 Days’ 및 ‘One Kiss’ 뮤직비디오가, 추후 5월 1일에는 유튜브 라이즈 채널에서 ‘Honestly’ 라이브 클립이 오픈되는 만큼, 새롭게 공개되는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이즈는 오늘(26일) KBS 2TV ‘뮤직뱅크’,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 이번 주 음악 방송에 출연해 ‘Impossible’ 무대를 선사한다. /seon@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베이비몬스터,핸드 마이크+밴드 라이브에 '찬사' 쏟아지는 이유

[OSEN=선미경 기자] 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곡 'SHEESH'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스테이지로 전세계 음악 팬들의 찬사를 끌어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5일 오후에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밴드 라이브 세션에 맞춰 'SHEESH' 무대를 꾸몄다. 기존 음원에서 나아가 이들의 압도적인 음악적 역량을 보다 실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펼쳐진 것. 블랙과 실버톤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핸드마이크를 든 채 퍼포먼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또 클라이맥스의 고음, 귓가에 꽂히는 랩 파트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신인임이 믿기지 않는 무대 장악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 라이브에 글로벌 팬들은 들썩이고 있다. "핸드마이크와 편곡에서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공개 반나절 만에 13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타이틀곡 'SHEESH'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에서 각각 33위, 16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서 24일 연속 차트인 했다.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도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외 지표서도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이들의 미니 1집 [BABYMONS7ER]는 일주일 만에 40만 1287장 판매고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SHEESH'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0일 만에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5월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 지역(일본 도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으로 이어지는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더불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의심 없이 잘 뽑힌 곡"지코, 오늘(26일) 제니와 합 맞춘 'STOP!' 공개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지코(ZICO)가 오늘(26일) 오후 6시에 제니와 호흡을 맞춘 신곡 ‘SPOT! (feat. JENNIE)’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Grown Ass Kid’ 이후 1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지코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본격적인 컴백 활동이 시작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신곡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운을 뗐고, “이번 곡을 완성하자마자 의심 없이 ‘잘 뽑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노래의 매력 포인트는 심플한 편곡이 주는 직관적인 신남, 지코와 제니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절묘한 합”이라고 설명하면서 “반복 재생을 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필요치 않은 소스는 과감히 덜어내고, 강조하고 싶은 파트에 무게를 실었다”라고 덧붙였다. 지코의 11번째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은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는 ‘SPOT! (feat. JENNIE)’ 발표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곡 발표 당일인 26일 오후 10시 지코가 MC로 발탁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처음 방송된다. 지코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 ‘SPOT! (feat. JENNIE)’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seon@osen.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박시현 작가 개인전 개막…퍼시픽비치 도서관서 전시

한국화가 박시현 작가의 개인전 리셉션이 지난 4월19일 퍼시픽 비치 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한국민화의 독특한 색감에 감탄하며 소재와 표현방식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 일부 작품은 현장에서 즉시 판매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지네트 닌요씨는 "동서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작품이 매우 흥미롭다"면서 "미술적 표현 기법이 신선하고 무엇보다 작품이 아름답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박 작가는 "도서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작품을 보고 반드시 작가를 만나고 싶다며 리셉션을 다시 찾은 관람객이 많았는데  모두들 처음 보는 화풍에 관심을 보이며 재료나 기법, 의미에 대해 질문공세를 이어갔다"며 "개인전을 통해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동서양의 문화 차이와 보편성을 전달할 수 있어 작가로서 보람되고 기쁘다"고 개인전 소감을 밝혔다.   '일월오봉도-CA 시리즈 2','Sun, Moon and Cactus 시리즈 7','책가도-SD' 등이 전시된 박시현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6월 6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장소:퍼시픽 비치 테일러 라이브러리(4275 Cass St., SD) 서정원 기자퍼시픽비치 박시현 퍼시픽비치 도서관 개인전 리셉션 개인전 소감

2024-04-25

라포엠, 오늘(26일) '뮤직뱅크'서 신곡 '미로' 무대 최초 공개

[OSEN=선미경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본격적인 신곡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오늘(26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새 싱글 'MIRROR(미로)'의 타이틀곡 '미로(Mirror)'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미로(Mirror)'는 위험한 도전을 거울로 만들어진 미로에 비유, 그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위태로운 화자의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딥 하우스 기반의 세련된 비트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으로, 바리톤이 높은음을, 테너가 낮은음을 부르며 새로움을 더했다. 특히 아이브의 'After LIKE'를 탄생시킨 서지음 작가와 글로벌 작곡진이 만든 곡인 만큼 감각적인 노랫말과 대중적인 사운드로 리스너들의 호평을 얻었다. 약 1년 만에 신곡으로 음악방송에 출격하는 라포엠은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라포엠은 특유의 환상적인 하모니뿐 아니라, 트렌디하면서도 섬세한 보컬 변화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MIRROR'에는 미로에 갇힌 듯한 역경 속에서도 도전의 꽃을 피우겠다는 라포엠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 싱글에는 '미로(Mirror)'와 'Rose(로즈)' 등 상반된 무드의 더블 타이틀곡이 수록된 가운데, 라포엠은 이지 리스닝 음악으로 과감한 변신을 선보이며 크로스오버계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싱글 발매 직후 'Rose(로즈)'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미로(Mirror)'는 2위에 랭크되는 등 라포엠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라포엠은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신곡 '미로(Mirror)' 컴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eon@osen.co.kr [사진]스튜디오 잼(Studio JAMM)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유키스, 6월 컴백 확정..29일 선공개곡 '모스부호' 발매[공식]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유키스(UKISS)가 오는 6월 컴백하는 가운데, 이에 앞서 29일 선공개곡을 발매한다. 유키스(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일라이)는 지난 25일 공식 SNS에 새 미니앨범의 스케줄러를 업로드하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유키스는 6월 컴백에 앞서 4월과 5월 각각 한 차례씩 선공개곡을 발매하며 컴백 예열에 나선다. 국내외 팬들을 위한 활발한 행보를 예고, 그 시작은 오는 29일 발매되는 선공개곡 '모스부호(Morse code)'다. 신보 발매와 함께 유키스는 오는 6월 국내에서 데뷔 첫 팬콘서트를 진행한다. 유키스의 서사를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유키스는 7월 일본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개최, '원조 한류돌' 명성을 이어간다. 유키스는 지난해 6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미니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를 발매한 바 있다. 유키스를 대표하는 댄스 트랙을 비롯해 시티팝, 발라드 등 유키스만의 음악적 색채를 녹여낸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수록되어 호평을 이끈 바, 신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6월 컴백을 예고한 유키스의 첫 번째 선공개곡 '모스부호(Morse code)'는 오는 29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on@osen.co.kr [사진]탱고뮤직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스트레이키즈, 찰리 푸스와 협업 어땠나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신곡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루즈 마이 브레스 (피처링 찰리 푸스))의 일부 사운드와 가사를 오픈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5월 10일 새 디지털 싱글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26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신곡 스포일러가 담긴 트랙 프리뷰 영상을 첫 선보였다. 해당 티저에는 '’Cause when our eyes lock It’s like my heart stops'라는 강렬한 노랫말과 감성적 사운드가 수놓아졌고, 짧은 구간임에도 짙은 여운을 남기며 음원 발매를 기다리게 했다. 특히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가 스트레이 키즈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과 세계적 뮤지션 찰리 푸스가 함께 작사, 작곡, 편곡한 노래로써 높은 관심을 불러 모은 만큼 기대감이 더욱 극대화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찰리 푸스와의 부드러운 하모니로 국내외 리스너들의 취향을 채울 예정이다. 올여름 컴백을 앞둔 이들은 음악적 깊이감 있는 신곡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를 선보이고 해외 대형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연해 'K팝 대세' 행보를 펼친다. 오는 7월 12일(이하 각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I-Days'(아이 데이즈), 14일 영국 런던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닝 무대를 꾸미고 초대형 관중과 호흡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디싱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는 내달 1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각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뉴진스, '민희진 사태' 속 힙하게 돌아온다

[OSEN=선미경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 속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힙하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돌아온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더블 싱글 ‘How Sweet’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뉴진스는 언제나 그렇듯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남다른 아우라로 시선을 끌었다.   멤버별 변신이 다채롭다. 다섯 멤버는 단발, 강렬한 컬러, 컬이 강한 펌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과 모자, 헤어밴드,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로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하나의 정형화된 콘셉트로 규정할 수 없는 뉴진스만의 독창성이 이번 앨범에서도 빛을 발한다. 뉴진스의 더블 싱글 ‘How Sweet’은 일반반과 위버스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이 실물 음반 그대로를 볼 수 있는 팩샷도 함께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멤버들의 초상이 담긴 LP 사이즈의 일반반 아웃박스가 돋보인다. 뉴진스는 앞서 첫 번째 EP ‘New Jeans’ 때 원형 가방, 두 번째 EP ‘Get Up’ 때 비치 백 형태로 디자인된 앨범을 출시해 폭발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LP를 연상시키는 이번 더블 싱글은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뉴진스의 귀여운 매력이 녹아든 인터뷰북, 포토북, 미니포스터, 스티커팩, 포토카드, 엽서, 책갈피 등 다양한 구성품이 팬들의 소장 욕구를 더한다.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파워퍼프 걸’과 다시 한번 협업한 위버스반도 사랑스럽고 톡톡 튄다. ‘Get Up’에서 처음 선보인 뉴진스와 ‘파워퍼프 걸’의 조합은 이미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Z세대들에게 각인됐다. ‘파워퍼프 걸’의 에너제틱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순수한 매력이 뉴진스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며 호평받았던 만큼 일반반 못지않은 호응이 예상된다.   ‘How Sweet’은 내달 24일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와 수록곡 ‘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앨범 예약판매는 오늘(26일) 오전 11시 시작됐으며, 내일(27일) ‘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 뉴진스는 ‘How Sweet’에 이어 오는 6월 일본에서 새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도쿄돔에 입성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늘부터 내달 19일까지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품절 대란을 일으킨 뉴진스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시부야109 개업 45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캠페인을 벌인다. 내달 1일부터는 시부야109 건물 외벽에 뉴진스 대형 사진이 걸린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하자마자 다채롭고 신선한 음악과 획기적인 콘셉트로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곡 ‘Hype Boy’, ‘Attention’부터 ‘Ditto’, ‘OMG’, ‘Super Shy’, ‘ETA’까지 발표하는 대부분의 곡을 메가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았다.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별다른 현지 활동 없이도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빌보드 200’ 1위를 찍고, ‘핫 100’에 5곡을 진입시켰다. /seon@osen.co.kr [사진]어도어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5

'발라드 퀸' 백지영, 김형석 '사계 프로젝트' 참여x김이나와 첫 호흡

[OSEN=하수정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의 사계 프로젝트 첫 번째 트랙이 베일을 벗었다. 26일 오전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는 “레전드 작곡가 김형석의 ‘사계’ 프로젝트 첫 번째 트랙은 김형석 작곡가의 구보 ‘천국과 지옥 사이‘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가수 백지영이 가창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사랑 안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타공인 ‘발라드 여왕'이다. 백지영은 ‘천국과 지옥 사이‘를 통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완성도 높은 가창력, 풍부한 감성을 전하며 새로운 백지영표 명품 발라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곡은 김형석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가삿말을 붙인 곡으로 국내 대표 히트곡 메이커들이 다시 한번 만나 세련된 감성으로 곡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또한 백지영과 작사가 김이나가 처음으로 함께 하는 작업으로 백지영의 섬세한 감성과 김형석의 매력적인 사운드, 김이나의 서정적인 가사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김형석 프로듀서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인 ‘사계'는 사계절에 맞춰 각 계절에 듣기 좋은 웰메이드 트랙을 매 분기별로 한 곡 혹은 여러 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기존 김형석 작곡가의 구보를 활용한 리메이크 곡이나 신곡 등을 발매, 리스너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한편 김형석 프로듀서의 웰메이드 뮤직 프로젝트 ‘사계'의 첫 번째 트랙 ‘천국과 지옥 사이’는 오는 5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트라이어스엔터테인먼트 하수정(hsjssu@osen.co.kr)

2024-04-25

[문예 마당] 4·19혁명과 어머니

이 우울은 언제부터 스며들었을까. 바닷바람에 소리 없이 흘러가는 산안개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나와 함께 한 지 꽤 오래되었다. 산안개처럼 가기도 하고, 때로는 갔다가 다시 오기도 한다. 6·25 전쟁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4월을 돌고 돌아 우리 형제들을 치마폭에 안으셨던 어머니 생각에 우울한가 보다. 아니, 어쩌면 이십여 년 전, 오피스 근방 길거리에서 살다가 우리 집으로 입양되어 살았던 두 마리 고양이와 친구도, 배필도 없이 그리피스 공원에서 십여 년을 맴돌던 외톨이 산사자 P-22의 외롭고 아팠던 삶과 죽음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엄마가 살아 계셨다면, ‘사람도 죽는데, 마음 쓰지 말거라’ 하실 것이다.     숱한 일을 겪으셨던 어머니는 4월이 되면 다시 이생을 방문하신다. 나는 학생들이 주동이 되었던 데모가 정권을 뒤엎을 수 있었던 ‘4·19 혁명’의 정치적 관념과 멀리 있었다. 그저 쫓기는 흑백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이들을 뒤쫓는 경찰들, 희뿌연 최루탄 연기가 기억 속에 멈추어 있을 뿐이다. 범벅의 카오스 가운데 엄마가 있고, 엄마는 엄마의 특수했던 그 날의 동선(動線)과 함께 되돌아온다.   엄마의 동선은 이랬다. ‘4·19 혁명’은 내가 중학교에 입학한 지 두어 달이 지났을 때 터졌다. 정치인들의 부패를 규탄하는 데모가 혁명 이전부터 거의 매일 광화문을 중심으로 있었는데, 밥상머리에서 주워듣던 신문보도에 의하면 데모는 나날이 격앙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꽤 많은 초, 중고교 캠퍼스가 사대문 안에, 주로 광화문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 중에는 큰 조카와 내가 각각 다른 여자 중학교에, 작은 오빠는 근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산재한 학교들과 학생들에게 경계를 이루지 않는 매운 최루탄 연기는 아비규환의 전쟁 아닌 전쟁터를 넓히고 있었다. 계엄령 선포로 학생들은 즉시 퇴교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그날, 엄마는 나를 데리러 오지 않으시고 조카의 학교로 향하셨다고 한다. 6·25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조카는 자기 엄마와 분가해서 다른 곳에 살고 있었다. 그 애는 나보다 한 학년이 위였다. 나는 혼자 걸어서 집에 갔다.     그랬던 4월은 내 기억에 회색과 검은색으로 희미하게 채색되어 남아있다. TS 엘리엇(1888-1965)은 ‘황무지’라는 무려 434행으로 구성된 시에서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시작한다. 이 부분은 인기가 많다. 시 ‘황무지’는 나에게는 철학 논문 같기도 하다. 그의 개인적 삶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나에게는 난해하고 지루한 글이다. 엘리엇도 4월에 전사한 친구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을 시로 쓴 것이었고, 죽음이라는 자연의 섭리가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이라는 희망을 준다. 어디 4월만 잔인하랴. 어디 죽음만 있으랴.   뮤지컬 ‘캣츠’로 많은 이에게 친근한 엘리엇은 미국 출생이었지만 영국에 귀화했다. 하버드 대학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도 재학한 적이 있었다. 그에게 영국은 편안한 곳이었나 보다. 시, 희곡, 소설 등 다작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그는 평론가이며 출판가이기도 했다. 그의 시 ‘황무지’의 서두가, 월트 휘트먼과 제프리 차우서의 시와 많이 닮았다는 혹평도 있다. 그 외에도 기독교, 인도 철학, 로마나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내용으로 짜깁기도 많이 했다고 알려져 있다.     ‘4·19 학생운동’ 계엄령이 선포되고, 서울 안에 있는 모든 학교가 강제로 폐교되었을 때, 나를 뒷 전으로 하셨던 어머니, 쌔~애 한 최루탄 연기 속에서 서둘러 조카를 찾아 그 애의 학교로 향하셨던 어머니가 카오스의 광화문 광장 중심에 있는 나를 염두에 두지 않으셨을 리는 없다. 그저 내가 우선순위가 아니었을 뿐이었다. 6·25 전쟁이 발발한 지 10년이 지났던 그때에도 조카의 아버지를 잃어서 생겼던, 아물기를 거절하고 있던 생채기가 세상을 향해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게다.   어제는 칼라바사스에 있는 킹 질렛 커뮤니티 파크 센터에서 하는 소품 전시회에 들렸다. 소박하고 유명세에 관심이 없는 화가들의 작품은 평화로웠다. 전시 센터에서 P-22의 얼굴이 새겨진 9″x 12″x 0.5″ 크기의 우드버닝(pyrography) 작품을 발견했다. 녀석의 약간은 두려우면서도 강렬했던 눈빛이 좀 온순하게 표현되기는 했어도, 마음에 들었다. 녀석은 P-22라는 이름표를 달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사람도 죽는데, 마음 쓰지 말거라’ 하시던 어머니도 P-22를 아끼실 것 같다.   류 모니카 / 수필가문예 마당 어머니 혁명 어머니 생각 여자 중학교 혁명 이전

2024-04-25

[문예 마당] 길을 잃은 사람들

  며칠 전 나는 연로하고 노쇠한 어른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한때는 피 끓는 청춘의 강을 건너느라 힘들고 아팠던 사연들을 저마다의 가슴에 훈장으로 새긴 채,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길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 어쩌면 저들의 모습이야말로 가장 진솔한 나의 미래가 아닐까 하는 예감에 사로잡혀 입술을 뚫고 나오는 노래는 자꾸만 속으로 잦아들고 있었다.   어린 시절 나는 스물을 꿈꾸었다. 스물이 되었을 때는 삼십을 꿈꾸었고, 삼십일 때는 사십을 꿈꾸었다. 그러나 오십일 때는 육십을 생각하지 않았고, 육십일 때도 그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상에 그 누구인들 나이 들어감을 꿈으로 생각하겠는가.   두 번째 노래가 끝나도록 그림 같이 앉아만 있던 어른들은 손뼉을 유도하는 몸짓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늙음과 질병이 그들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관까지 잠식했는지 얼굴까지 무표정이다. 아파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몸이 고단하고 힘이 들 때는 그 힘들고 아픈 것에 에너지가 다하여 다른 것에는 미처 신경 쓸 겨를조차 없이 만사가 귀찮다는 것을.   4곡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 다시 4곡의 노래를 부를 때는 분위기가 훨씬 나아져 몇몇 어른들은 손뼉을 치면서 장단을 맞춰 주셔서 오히려 우리가 위안을 받는 기분이었다. 돌아오는 길가 망고나무에는 망고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아보카도도 이쁘고, 반질반질하게 열려 있었다. 처음치고는 별 무리 없이 공연을 마친 우리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 나오는데 나는 무언가 소중한 것을 놓고 나온 것 같은 기분에 빠져 자꾸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넷째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 그즈음 나는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무척 예민해져 있었는데 이유는 언니 오빠가 다 칠팔십대 고령이라 불길한 소식을 접하게 될까 봐 지레 불안한 탓이다. 전화 내용을 요약하면 우리 형제의 웃 세대로는 유일하게 생존해 계신 친척분을 어제 모 요양 병원으로 모셨다는 것이다. 구십을 넘기신 분은 안 가겠다고 떼를 쓰셨다는데 별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일주일 정도는 전화와 방문을 자제해야지만 요양원에서의 생활에 적응할 것이니, 그 일주일 동안은 전화도 방문도 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아! 바로 이것이었구나. 양로원을 떠나면서 무언가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했던 이유가….   나는 평생 그 어른을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밖에는 보지 못하고 살았지만,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단절의 고통과 상실의 아픔을 겪고 계실 그분을 생각하니 가슴 한쪽에 무거운 쇳덩이를 얹어 놓은 듯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4살 때 제 삼촌을 따라 교회 식구들과 함께 캠핑하러 간 적이 있다. 엄마와 떨어져 처음으로 밤을 보내게 되는 일이라 마음이 놓이지 않았지만, 당시 시동생이 그 교회 전도사였기에 괜찮으려니 하고 보냈다. 그러나 밤 열두 시가 넘어 아이는 반실신 상태로 집으로 돌아왔다. 많이 보채고 힘들게 했느냐고 묻는 나에게 담당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보채지도 않고 힘들게도 안 했어요. 밤에 잘 자나 한 바퀴를 돌아보는데 아이가 얼마나 소리도 없이 많이 울었는지 베개가 다 흥건히 젖어 있더라는 것이다. 친구들과 노는 재미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 맞이했던 그 밤의 익숙하지 않은 방과, 침대와 엄마 없음은, 네 살배기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견딜 수 없는 두려움과 혼란과 설움이었을 것이다. 아마 지금의 그 어른 심정 또한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미루어 짐작해본다.   양로원이나 요양 병원은 매일 의사나 간호사들이 상주해 있고 간호조무사들이 정성스럽게 환자들의 일 거수 일투족을 거들어 주니 연세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어른들께는 더없이 안락한 곳일 수 있다. 오늘 내가 다녀온 곳만 하더라도 태평양을 배경으로 세워진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환경에 즐거운 곳이어도 연습 없이는 낯선 곳에 불과하다. 더구나 수십 년 동안 친숙했던 것들과의 갑작스러운 생이별은 심신이 허약한 노인들께 치명적인 아픔과 슬픔이 될 것이다.   자식이 태어나 서너 살이 되면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보내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며 공동생활에 적응하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처럼 노인들에게도 시설로 들어가기 전 어떤 준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사는 인생에서 나 또한 앞일을 어찌 장담할 수 있을까만, 바라건대, 나부터라도 늙고 병들어 마지막으로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살아온 생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곳이라는 사고를 마음에 새겨 좀 더 단단한 노년을 준비해 보리라 다짐을 한다.   매달 한 번의 양로원 방문은 즐거움보다는 슬픔이 앞서는 일이지만 슬픔의 돌이 슬픔에 부대껴 저 스스로 둥그러질 때, 나 또한 그 무게에서 조금씩 놓여나 조만간 이곳으로 올 때 연습이 되어있으리라는 생각이다.     다음 달에 부를 노래의 악보를 손에 들고 잘 굴러지지 않는 혀로 팝송을 부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뼉을 친다, 노래를 부른다, 모두가 덩실덩실 춤을 춘다. 그래, 지금 저 어르신들은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길에 제대로 서 있는 것이리라. 고 옥 / 수필가문예 마당 수필 양로원 방문 어른 심정 전화 내용

2024-04-25

민희진 "뉴진스 아류" 저격할 때, 아일릿 디렉터 '손가락욕' 올렸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 대표가 “뉴진스 아류”라고 저격한 그룹 아일릿의 비주얼 디렉터가 ‘손가락 욕’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아일릿의 비주얼 디렉터 허세련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가락 욕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목정욱 사진작가의 이 사진은 중지가 들어올려진 손이 찍혀있다. 사진 외 별도의 설명은 없었다. 해당 사진이 올라온 시점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었다. 민 대표는 회견장에서 하이브와의 갈등 상황은 물론 앞서 제기했던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당시 민 대표는 “아일릿을 비방하는 게 아니라 어른이 문제다. 빌리프랩(하이브 산하 아일릿 소속사) 포스터랑 뉴진스 걸그룹 오디션 포스터랑 같이 놓고 보면 똑같다. 또 고궁에서 각 잡고 찍은 한복 화보가 우리밖에 없었는데 이것도 유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일릿 안무에 뉴진스 안무를 섞었다고 주장하며 “우리 안무 왜 마음대로 썼나. 우리 안무가들이 화나 있다. 이건 아일릿도 망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쉽게 따라해서 잘하면 애들이 좌절한다. 그룹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어야지 너도나도 다 뉴진스가 되면 뉴진스에게도 안 좋다”고 했다. 허 디렉터의 게시물이 이같은 민 대표 발언에 반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자 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밖에도 민 대표는 “(하이브가) 마녀 프레임을 씌웠다”, “희대의 촌극같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며 결백하고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회견은 2시간15분가량 이어졌다. 한편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했다. 한영혜.최미연(han.younghye@joongang.co.kr)

2024-04-25

민희진 사태 속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5월 발매'.."본질에 집중" [공식]

[OSEN=박소영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자신만의 색채를 가득 담은 솔로 2집을 발매한다. 빅히트 뮤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를 통해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이 오는 5월 24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이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신보는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네이티브(Alternative) 장르 음악으로 채워진다. 특히,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빅히트 뮤직은 “‘Right Place, Wrong Person’은 방탄소년단 앨범과는 또 다른 솔로 아티스트 RM만의 색깔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RM의 본질에 집중한 이번 앨범에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RM은 내달 24일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 발매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RM은 지난 2022년 12월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를 발매했다. 이 음반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협업뿐만 아니라 미술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경계를 초월한 예술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얻었다. 1년 5개월 만에 나오는 RM의 솔로 2집은 ‘Indigo’ 보다 한층 깊어진 그의 예술 감성을 엿볼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4-25

온앤오프, 미니8집 앨범 활동 호평 속 성료..日북미 투어로 열기 잇는다

[OSEN=강서정 기자] 온앤오프 (ONF)가 공식 활동을 호평 속에 성료했다. 지난 8일 미니 8집 앨범 'BEAUTIFUL SHADOW'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Bye My Monster'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던 온앤오프는 지난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Bye My Monster'를 통해 공고히 구축해 온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음악 세계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기승전결이 분명한 멜로디와 가사, 고조되는 감정선에 맞춰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탄탄한 실력은 조화를 이루며 팬뿐만 아니라 K-POP 리스너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반응만큼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다.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1위, 필리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와 다운로드 앨범 차트 등 국내외 여러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 16일에는 SBS M, SBS FiL '더쇼'에서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멤버들의 진심 어린 소감과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고 안정적인 앙코르 라이브 실력은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 ‘코리아부’, ‘케이팝스타즈’에서 언급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음악 방송과 1theK ‘댄스이어’, M2 ‘릴레이댄스’, 프롬 스튜디오 '월라이브' 등을 통해 보여준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큰 화제를 모았고 인기에 힘입어 지난 25일 '엠카운트다운’에서 한번 더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반응 속에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와 같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 미니 8집 앨범 공식 활동을 성료한 온앤오프는 열기를 이어받아 오는 29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도쿄 일본 3개 도시 투어에 나서며, 오는 8월부터는 첫 북아메리카 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보 발매에 이어 해외 투어까지 빈틈없는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온앤오프의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4-25

세븐틴, 지휘봉 잡았다..신곡 ‘MAESTRO’ 역대급 퍼포먼스 예고

[OSEN=강서정 기자] 컴백을 앞둔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또 한 번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세븐틴은 26일 0시 공식 SNS에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타이틀곡 ‘MAESTRO’의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MAESTRO’의 음원과 퍼포먼스 일부가 담겨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린 영상이다. 영상에서 세븐틴은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래 사회를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세븐틴 멤버들과 수많은 댄서들, 로봇들이 합을 맞춰 군무를 펼쳤다. 강렬한 비트와 현란한 조명, 거대한 스케일의 배경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영상 말미에는 지휘 동작을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가 등장해 ‘MAESTRO’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앞서 공개된 ‘MAESTRO’ 뮤직비디오 1차 티저 영상은 AI(인공지능) 생성 장면을 통해 창작의 주체가 뒤바뀌는 듯한 상황을 묘사했다. 이번 2차 티저 영상은 자신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존재들과 하나가 돼 세상을 지휘하는 세븐틴의 모습이 담겨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MAESTRO’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세븐틴은 앞서 발표했던 노래들의 음악 소스를 신곡에 활용하면서도 ‘MAESTRO’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에는 ‘MAESTRO’를 비롯해 힙합팀 신곡 ‘LALALI’, 퍼포먼스팀 신곡 ‘Spell’, 보컬팀 신곡 ‘청춘찬가’이 실린다. 여기에 세븐틴의 역대 타이틀곡 28곡과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겨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 탄생할 전망이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투어는 오는 5월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이어진다. /kangsj@osen.co.kr [사진] 티저 영상 캡처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4-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